웨딩, 속옷따라 실루엣 달라진다
웨딩, 속옷따라 실루엣 달라진다
  • 김효진 / rlahj@ktnews.com
  • 승인 2011.05.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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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레스별 ‘최상 바디라인 연출’ 관건

5월은 가장 결혼하기 좋은 달로 여겨진다. 하지만 타이트한 웨딩드레스를 입는 예비 신부들에게는 5월 결혼이 꺼려지곤 한다. 추운 겨울 불어난 체중 감량을 위해 많은 노력과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 그러나 드레스 종류에 따라 속옷을 잘만 선택하면 군살과 바디 라인을 매끄럽게 잡아주고 더불어 아름다운 실루엣까지 얻을 수 있다.

‘에블린’ 양진호 마케팅 팀장은 “웨딩드레스는 원단 자체가 매우 얇고 부드러워 브래지어 컵의 모양, 재질 등 어떤 속옷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몸매 라인이 확연하게 달라질 수 있다”고 조언했다.

▶튜브 탑 스타일…1/2컵 브래지어
튜브 탑 드레스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예비 신부들에게 가장 사랑받고 있는 디자인. 어깨와 가슴 윗 부분을 드러내는 스타일로 무엇보다 가슴라인을 깔끔하게 정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튜브 탑 자체가 노출이 많은 스타일이기 때문에 브래지어는 컵이 잘 드러나지 않는 1/2컵 형태의 제품이 좋으며, 겨드랑이 살을 최대한 가슴 안쪽으로 모아 넣어 볼륨감을 살릴 수 있도록 착용해야 한다. 드레스 앞부분은 일자보다는 V(브이)자로 살짝 파인 스타일이 가슴선을 더 돋보이게 한다.

▶깊은 네크라인…저중심 선택
목선이 깊게 파인 V 네크라인 드레스는 세련되고 고혹적인 느낌의 신부로 연출할 수 있다. 특히 목이 길어 보인다. 중심선이 아래쪽에 있는 브래지어를 착용해 가슴을 최대한 모아주면 풍성한 볼륨 효과와 함께 섹시한 가슴 라인을 만들어 준다. 3/4 저중심 컵이나 패드 주머니가 따로 있는 스타일이 적합하다. 그러나 가슴이 너무 큰 사람은 자칫 뚱뚱해 보이거나 둔해 보일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H라인 드레스…보정 속옷 필수
H라인 드레스는 인어 꼬리를 닮았다고 일명 머메이드(Mermaid) 드레스라고 불린다. 온 몸의 실루엣이 그대로 드러나기 때문에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바디 라인 연출이 중요하다. 가슴부터 복부, 힙 라인까지 매끈하게 만들어주는 보정속옷을 착용하면 S라인을 극대화시켜 성숙한 신부의 매력을 보여줄 수 있다. ‘비비안’, ‘비너스’ 란제리 브랜드에서 출시되는 보정속옷은 파워네트 및 다양한 특수소재를 사용, 볼륨과 보정 기능을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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