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기업] 에스제이듀코 - ‘빈치스벤치’ 대표 아이콘 찾았다
[화제기업] 에스제이듀코 - ‘빈치스벤치’ 대표 아이콘 찾았다
  • 김송이 / songe@ktnews.com
  • 승인 2011.06.17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뉴 테마 ‘모던 클래식’ 히스토리·헤리티지 표현
‘발레백·클러치 라인’ 新바람 몰이

“‘빈치스벤치’를 대표할 얼굴이자, 브랜드에 안정감을 실어주면서 변화를 주도할 수 있는 대표 백을 찾아냈습니다.”

에스제이듀코 권계영 상무<사진>는 ‘빈치스벤치’의 대표 아이템으로 떠오른 화제의 ‘발레 백<사진 아래>’을 이야기하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에스제이듀코(대표 권삼중)가 전개하는 핸드백 ‘빈치스벤치’의 발레 백은 올 상반기 업계의 이슈 아이템이 됐다.

20대 여성들로부터 절대적인 지지를 얻고 있는 모델 미란다 커가 방한해 이 백을 들고 플래시 세례를 받았고, 그녀가 들었던 핑크 컬러는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무엇보다 브랜드와 제품에 대한 신뢰도가 충분히 제고된 것이 고무적이다.

‘빈치스벤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권계영 상무는 이번 발레 백의 히트는 제품력이 밑바탕이 됐다고 말한다. ‘빈치스벤치’ 프레스티지 컬렉션 중 하나인 발레 백은 ‘루이비통’과 ‘로에베’ 등 글로벌 럭셔리 패션하우스에서 활동했던 아티스틱 디렉터 빈센트 뒤 사르텔(Vincent du Sartel)이 디자인했다. 이 협업은 한 시즌에 그치지 않고 연속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권계영 상무 역시 프랑스 현지 스튜디오에 방문해 교류하며 파트너십을 견고하게 다지고 있다.

“제작이 까다로운 발레 백을 장인 한 명이 꼬박 하루를 걸려 만들어내기에 수급에 난항을 겪었습니다. 향후 생산 라인을 확보하고 가죽뿐만 아니라 PVC 등 다양한 소재와 사이즈를 늘려 ‘빈치스벤치’의 주력 라인으로 구축할 생각입니다.”

2012 S/S에는 BI와 인테리어 컬러, 브랜드 패키지 등 브랜드 전반에 걸친 리뉴얼도 단행한다. 새로운 컨셉은 ‘모던 클래식’으로, ‘빈치스벤치’의 히스토리와 헤리티지를 살리면서 볼륨을 확대하고 대중적으로 인지도를 높일 계획. 기존의 로맨틱한 모습보다 감각적이고 고급스럽게 바뀐다.

전국 45개점 중 롯데 본점, 잠실점, 대전점과 신세계 인천 및 동백점과 같이 20평 이상의 매장을 확보해 좋은 로케이션과 스페이스에서 업그레이드 된 제품력을 어필한다. 메인 타겟의 연령대는 25~35세, 중심판매가 35만~42만 원대로 다소 낮춰 접근성을 높인다.

클러치 백 라인의 본격 전개도 눈길을 끈다. 클러치백은 아직 국내에서 데이-나이트 백의 구분이 명확하지 않아 활성화 되지는 못했지만 타 브랜드와 차별화 가능한 아이템으로 영화제 및 연예인 협찬을 통해 부각시키고 있다. 스와로브스키 등 고급 부자재를 사용한 제품은 100만 원 이상의 가격이지만 다양한 소재와 컬러로 표현해 30만 원대부터 직장 여성들도 간편하게 활용할 수 있는 클러치를 제안한다.

“이번 발레백과 클러치 라인에 대한 소비자들의 호응은 소수 매스티지 브랜드들로 정체된 핸드백 시장에 신선함을 불어넣었기 때문일 겁니다. 의류에서는 이미 확장된 컨템포러리 감성이 핸드백 시장에서는 이제 막 스타트를 한 시점이지요. 보다 감성적이고 신선한 ‘빈치스벤치’로 고객들에게 다가서고자 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명 : ㈜한국섬유신문
  • 창간 : 1981-7-22 (주간)
  • 제호 : 한국섬유신문 /한국섬유신문i
  • 등록번호 : 서울 아03997
  • 등록일 : 2015-11-20
  • 발행일 : 2015-11-20
  • 주소 : 서울특별시 중구 다산로 234 (밀스튜디오빌딩 4층)
  • 대표전화 : 02-326-3600
  • 팩스 : 02-326-2270
  • 발행인·편집인·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종석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 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김선희 02-0326-3600 ktnews@ktnews.com
  • 한국섬유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한국섬유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ktnews@ktnews.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