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베스트·이슈샵을 가다] 잘 되는 대리점, 뭔가 다르다!
[전국 베스트·이슈샵을 가다] 잘 되는 대리점, 뭔가 다르다!
  • 패션부 / ktnews@ktnews.com
  • 승인 2011.08.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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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엑스알코리아 ‘이엑스알’ 명동점 - 배경순 점장
갤러리 샵 개설로 해외 고객 몰려

패션을 아는 사람들이 모인다는 명동 간지거리 중심부에 위치한 ‘이엑스알’ 명동점은 30대 이상의 고객층들이 주로 많이 찾고 있다. 특히 한류스타 류시원 감독이 이끌고 있는 레이싱팀 ‘EXR TEAM 106’의 인기로 관련 제품을 구입하기 위해 일본 여성 팬들도 많이 방문하고 있다.

이곳은 1, 2층 각각 132.2㎡(약 40평) 규모로 1층에는 ‘이엑스알’ 오리지널 상품들이 포진해 있다.

2층은 명동점에만 유일하게 구성된 ‘Team 106’ 갤러리 샵이 위치해 있다. 이곳은 관련 제품뿐 아니라 류시원 관련 싸인, 사진 등이 함께 전시돼 일본 팬들과의 문화적 교류도 이뤄지고 있다.

배경순 점장은 “상권 특성상 방문 고객 중 50% 이상이 외국인이다”면서 “특히 중국 고객들은 ‘이엑스알’의 제품력이 좋다는 소문을 듣고 시장조사차 많이 둘러보고 간다”고 말했다.

‘이엑스알’ 명동점은 슈즈 구매 시 양말을 함께 지급하거나 속옷, 우산 등 적기에 맞는 사은품 제공으로 고정 고객 확보에 주력했다.

배 점장은 “향후 ‘이엑스알’ 명동본점만을 위한 다음 까페를 개설해 고객과의 친밀도를 높일 계획”이라며 “차별화된 회원 관리와 이미지샵 컨셉을 강화해 접객률을 높이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장유미 기자 yumi@ktnews.com

던필드 ‘빅토비비’ 병점점 - 이세익 사장
실구매층 30~40대 ‘모던심플’ 통한다

경기도 화성시 진안동에 자리잡은 ‘빅토비비’ 병점점은 환한 전면창 안의 산뜻한 코디네이션이 눈길을 끈다. 전면 12m의 탁 트인 매장 안쪽에는 모던하고 심플한 디자인의 ‘빅토비비’ 여성복과 함께 동사 ‘남성 크로코다일’이 함께 구성돼 있다.

“삼성전자단지에 거주하는 주부들은 물론 인근 먹자골목을 찾아 나들이를 오는 부부동반 고객들이 함께 쇼핑을 하는 경우가 많아 남녀 의류를 함께 구성해 시너지를 내고자 했다”는 이재익 사장의 설명이다. 점심시간 이후에 쇼핑을 나서는 주부층에 비해 일찍 출근하는 남성 고객들이 매장이 오픈하는 오전 10시부터 매장을 찾기도 한다.

이재익 사장은 ‘빅토비비’의 강점으로 구매력 높은 30~40대 여성에게 어필할 수 있는 모던하고 심플한 스타일을 꼽는다. 최근에는 신축성이 좋아 착용감이 우수한 배기 팬츠, 다양한 시폰 소재와 라운드 티셔츠, 스키니 팬츠의 반응이 좋다.

지난달 15일 오픈한 이 매장은 20평 내외의 창고를 포함해 총 50평. 로드매장으로 날씨를 다소 타는 경향이 있지만 오픈 이후 매일 150만~200만, 최고 300만 원까지 안정적으로 매출을 올리고 있다. 보다 볼륨이 큰 추동 아우터가 입고 및 판매되는 8월 말부터 매출이 큰 폭 신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송이 기자 songe@ktnews.com

바바라앤코 ‘바바라’ 삼청동점 - 이서우 사장
삼청동 구두거리 환히 밝힌 ‘랜드마크’

국내 여성제화 트렌드를 살펴볼 수 있는 핫 플레이스 삼청동 구두거리에서 플랫슈즈 브랜드 ‘바바라’의 이미지가 고스란히 녹아있는 매장을 만날 수 있다.

삼청파출소길 건너편에 위채한 ‘바바라’ 삼청동점 이서우 점장은 “여러 패션 브랜드는 물론 대형 카페가 들어서는 등 상권이 확장되고 있고 거리에 활기가 돈다”며 “특히 2008년 11월 연보랏빛 외관의 ‘바바라’ 매장이 오픈하면서 한층 밝고 젊어진 느낌이 들게 됐다”고 전한다.

약 43m²(구 13평) 규모의 매장 양쪽 선반 위에는 ‘바바라’ 제품과 함께 한 여러 스타들의 사진을 감상할 수 있도록 배치했고, 다양한 상품이 갖춰져 있어 모든 라인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게 했다.

일본 매거진 CREA 등에 게재되면서 해외에도 알려지게 된 이 매장은, 한때 지진으로 인해 일본 고객이 절반으로 줄기도 했지만 최근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유난히 아기자기한 디테일과 반짝이는 장식, 앙증맞은 스타일을 선호하는 일본 고객들은 연 5~6회 매장에 들러 택배 주문을 의뢰할 정도로 충성도가 높다.
/김송이 기자 songe@ktnews.com

마린 ‘마린’ 이대점 - 이수영 점장
섬세하고 예쁜 디자인…입소문 ‘들썩’

2009년 4월 이대 앞에 문을 연 ‘마린’ 이대점 이수영 점장이 말하는 여성구두 ‘마린’의 최고 강점은 본사 이원일 대표가 총괄하는 구두 디자인이다.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섬세하고 예쁜 디자인이 발길을 잡아당기죠.”

마린’ 이대점은 13만8000~16만8000원대의 다양한 여성 하이힐과 단화를 판매하고 있다. 43m²(구 13평) 내외의 이 매장은 이탈리아 직수입 소재의 바닥재와 가구를 들여놓아 손님들이 고급스러움을 느낄 수 있도록 꾸며졌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하는 이 매장이 가장 바쁜 시간대는 직장인들이 퇴근하는 오후 6~9시. 최근 비가 잦았지만 단골 고객들의 꾸준한 방문으로 매출을 올리고 있다. 외국인 관광객이 많은 이 거리에서 일본이나 중국 관광객들이 매장을 꾸준히 찾고 있으며 수 켤레씩 주문해 현지로 발송을 부탁하기도 한다.

TV 방송에 선보였던 것도 ‘마린’ 이대점의 입소문에 힘을 실었다. 지난 6월 하순 방송 ‘런닝맨’ 여왕벌 레이스에서 유재석과 노사연이 이 매장을 방문해 화제가 됐다. “방송에 나왔던 곳이라며 한 번 더 뒤돌아보는 사람들이 눈에 띕니다. 매스컴 노출 이후로 이대 앞 개성적 명물 매장으로 알려지게 된 것 같아요.”
/김송이 기자 songe@k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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