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덕스러운 날씨로 유독 힘든 상반기를 보냈던 여성복 업계가 추동 아이템 출시로 부진 만회에 적극 나섰다.

빠르면 8월 중하순부터 추동 물량 입고로 분위기 쇄신에 나선 여성복 업체들은 거의 실종되다시피 한 간절기 물량은 줄이고 매출을 주도할 윈터 아이템에 집중하고 있는 분위기다.

몇 시즌 전부터 실용성과 패션성을 갖춰 런닝 아이템으로 등극한 케이프와 야상 스타일이 스마트 아이템으로 지속 호응을 얻으며 이번에도 대거 변형, 재출시 됐다.

짧아진 간절기로 늦여름부터 두루 입을 수 있는 투웨이 상품으로 변형, 다양한 연출이 가능하며 겨울에는 보온성을 높인 패딩 아이템으로 재탄생, 소비자들을 유혹한다. 업체들은 변화무쌍한 날씨 변수와 더욱 깐깐해진 소비자들 입맛을 충족시킨 상품과 탄력적인 물량 관리로 매출 극대화를 도모, 수익 창출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나지현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