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베스트·이슈샵을 가다] 잘 되는 대리점, 뭔가 다르다!
[전국 베스트·이슈샵을 가다] 잘 되는 대리점, 뭔가 다르다!
  • 패션부 / ktnews@ktnews.com
  • 승인 2011.09.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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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야크’ 대전 둔산점 - 유진숙 사장
‘스타일리시 익스트림’ 패션감각 부각

올해 1월15일 오픈한 ‘블랙야크’ 대전둔산점은 스타일리시한 아웃도어 기능성을 선호하는 고객들이 늘고 있다. 유진숙 사장이 스타일 감각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코디네이션 감각을 발휘, 전 직원과 함께 직접 제품을 착용해 고객에게 ‘블랙야크’를 몸소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메시 소재로 통풍이 우수한 베스트, 일상복으로 손색 없는 기능성 데님 팬츠는 유 사장이 자신 있게 추천하는 베스트 아이템. “점주와 직원부터 판매할 브랜드를 잘 알고 생활화해야 한다”는 의지를 관철하고 있다. 계족산, 둘레산길로 유명한 둔산 지역의 산악회에서 활동하며 지역 산악인들과의 소통과 교류도 강조한다.

357m² 규모의 매장 사이드에는 의류 및 텐트 등 캠핑 용품이 실제감 있게 꾸며진 세트가 꾸며져 있다. 의류는 물론 각 용품의 샤프하고 날렵한 디테일이 눈길을 끈다.

“익스트림을 컨셉으로 디테일을 살려 옷맵시가 차별화 됐다”는 설명이다. 기능성과 패션성을 동시에 갖췄기 때문에 오픈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남다른 스타일을 찾는 고정고객이 늘어나고 있다고. 주 고객층인 20~40대를 중심으로 4~5인용 텐트를 찾는 가족단위 고객들도 많다.

“7개월간 ‘블랙야크’만의 익스트림 아웃도어를 찾는 단골 고객들이 확보된 것이 고무적”이라며 “이 거리 일대에 아웃도어 매장이 집중되면서 거리를 형성, 하반기에도 호조를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자신했다.
/김송이 기자 songe@ktnews.com

‘잭울프스킨’
청계산점 - 이인덕 점장
산장 느낌 갤러리샵 배치 ‘집객력 높여’

전국 아웃도어 상권 메카로 통하는 청계산 원터골에 위치한 ‘잭울프스킨’ 청계산점은 아늑한 산장 분위기를 띄며 등산로 초입에 위치해 있다. 타 매장과 다르게 1000만 원을 호가하는 미술 작품이 전시된 ‘갤러리샵’을 매장 2층에 운영, 등산객들의 쉼터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

독일 국립 미술대학에서 5년간 미디어를 전공했던 이인덕 점장은 “유학하며 알고 지냈던 작가들의 작품들이 전시됐다”며 “산장 라운지처럼 구성해 고객들이 편안히 쉴 수 있게 공간을 마련함으로써 브랜드 인지도 상승에 상당히 도움을 얻었다”고 전했다.

‘잭울프스킨’은 알피니스트 라인을 비롯, 트레킹, 하이킹, 캐주얼, 어반 스타일 등 일상 캐주얼에 접목해도 손색없는 아이템들이 많다. 이 점장은 “유럽권에서는 널리 대중화돼 실용성과 디자인 모두 인정받았다”며 “패밀리 라인도 있어 아이들까지 함께 편히 입을 수 있다. 레저 문화가 가족 단위로 확산되면서 점차 고객이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산에서 태어나 자란 이 점장은 고객들에게 등산 스타일에 맞는 적합한 아이템들을 제안, 고객 신뢰도를 높였다. 이 점장은 “부모님이 북한산 ‘백운산장’을 4대째 운영하시고 있다”며 “산장에서도 ‘잭울프스킨’을 알리기 위한 다각적 홍보 방안을 마련해놓고 있다”고 말했다.
/장유미 기자 yumi@ktnews.com


‘행텐’ 오산점 - 서동황 사장
효과적 인맥관리로 지역고객 흡수

“지역 상권에서 매출을 주도하기 위해서는 인맥관리가 가장 중요합니다. 지역 내에서 여러 봉사활동을 통해 인맥을 구축해 나간 것이 매출 상승에 일조한 것 같습니다.”

손님들이 매장을 들어서자마자 가벼운 눈인사로 응대하는 ‘행텐’ 오산점 서동황 점주는 일대 매장 중 효율이 높아 타 브랜드의 러브콜을 많이 받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서 점주는 “매장 운
영을 잘하기 위해서는 자기에게 맞는 브랜드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며 “의류 운영을 10년 이상 했지만 ‘행텐’이 내게 가장 잘 맞는 브랜드인 것 같다”고 말했다.

또 “‘행텐’은 모든 연령층이 다 메인 고객인 것이 장점”이라며 “합리적 가격대에 소비자 니즈에 맞는 제품 출시를 잘해 적중률이 높아 브랜드에 만족한다”고 덧붙였다.

이곳은 롯데마트가 근처에 있음에도 손님들이 ‘행텐’에서 약속을 잡아 만날 만큼 편안한 분위기를 제공한다. 또 타 매장들과 달리 근처 외국인 노동자들을 서 점주가 바디랭귀지 등을 사용해 적극적으로 응대하면서 단골 외국인 손님들도 많다.

서 점주는 “외국인 고객들은 국내 고객보다 구매율이 높고 교환·환불 없이 현금으로 결제한다”며 “어떤 고객이든 열린 자세로 고객을 맞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장유미 기자 yumi@ktnews.com

‘유니클로’
강남점 - 선진영 점장
20~30대 고객타겟 CS목표 실천

한창 리뉴얼 공사 중인 에프알엘코리아(대표 안성수) ‘유니클로’ 강남점은 아파트보다 회사와 학원이 밀집된 상권 특성상 20~30대 고객들이 많이 찾고 있다.

오는 10월21일 기존 매장을 넓혀 2479.33㎡(약 750평) 규모로 리뉴얼 오픈하게 될 이곳은 지하 1층 및 지상 3층으로 제품 구성 공간을 확대한다. 지하 1층은 디자이너, 키즈 및 여성 이너웨어를 배치시킬 예정이며 지상 1층 우먼스, 2층 맨즈 등 층별 구성을 확실하게 분류해 판매할 예정이다.

선진영 점장은 “히트텍, 사라화인이너, 와이어리스 브라 등 사계절 내내 여성 이너웨어가 인기를 얻고 있다”면서 “이 같은 추세를 반영해 지하층에 반정도를 여성 이너웨어존으로 편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월평균매출 15억~17억 원을 기록하고 있는 이곳은 선 점장의 투철한 서비스 교육으로 직원들의 분위기가 밝고 친절하다. 특히 섹션 및 층 매니저, 부점장, 점장 등 전원이 경영자 마인드를 가져 스스로가 매장을 관리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운영하고 있다.

선 점장은 “CS목표를 만들어 직원들에게 인지를 시키고 매일 베스트 CS스텝을 선발한다”면서 “모두가 고객들에게 기계적 인사가 아닌 감정을 전달하는 인사와 서비스로 고객에게 만족을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장유미 기자 yumi@k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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