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동판매 ‘사활’ 걸었다
추동판매 ‘사활’ 걸었다
  • 나지현 기자 / jeny@ktnews.com
  • 승인 2011.09.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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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복업계, ‘물량·영업’ 공격으로

여성복 업체들이 본격적인 추동 판매에 나섰다. 업체들은 전년보다 물량을 20%에서 많게는 300%까지 늘려 준비했다. 10월~12월까지 충분한 물량 공세와 공격적인 영업을 통해 매출 극대화를 도모, 그동안의 부진을 씻어내겠다는 의지다.

지난해 신규 진입, 또는 올 하반기 유통 확대를 계획하는 브랜드들의 물량 공세가 더욱 두드러졌다. ‘수스’는 연내 100개 점포를 목표로 올해 추동 물량을 200% 늘렸다. ‘무자크’ 또한 백화점 및 기타 아울렛 70개, 대리점 80개 유통 구축을 위해 200% 증대했다.

‘예쎄’는 최근 몇 년 간 겨울이 길어지고 실용적인 아이템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방모자켓을 전년보다 수량 대비 300% 늘렸다. ‘미센스<사진>’는 패딩코트 180%, 퍼 160%, 코트류 140%를 늘려준비했다. 다양한 패딩과 퍼 바리에이션을 통해 소비자들의 선택권을 확대한다.

지난해 신규로 여성 영 캐릭터 조닝서 입지를 마련한 ‘르윗’은 연내 백화점 28개, 대리점 2개 유통 구축을 목표로 180% 물량을 증대했다. 한편, 이미 볼륨화 돼있는 여성복들은 지난해 판매 분석을 통해 물량 증대보다 매출을 극대화 할 수 있는 전략 아이템을 집중, 보강한다는 방침이다.

‘꼼빠니아’는 전년보다 10%가량 물량을 늘렸으며 헤비한 후반물성에 초점을 맞춰 매출을 주도해 나갈 방침이다. 퍼 아이템도 고가보다는 실질적으로 쉽게 구매할 수 있는 다양한 가격대와 디자인으로 선보인다. ‘여성 아날도바시니’는 전년보다 20%의 물량을 늘렸으며 트렌디하면서도 동시에 보온성을 강조한 아이템들을 많이 선보인다. ‘비키’와 ‘씨’는 각각 10%, 5%의 물량을 늘렸다.

한 관계자는 “상반기 워낙 재고 부담이 많았던 터라 하반기에는 최근 몇 년간의 국내 고객 특성과 날씨 추세를 고려한 상품기획에 중점을 뒀다”며 “3개월간의 추동 판매에 연 매출 달성 성패가 달려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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