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섬교직물 및 해도형 직물로 명성
41년간 화섬 및 화섬교직물 염색만 고집해온 기업. 이 회사 정명줄 대표는 회사 설립 전 염색분야에서 13년간 근무해오다 회사를 설립 후 지금까지 54년간 섬유에만 몸담아온 진정한 섬유인으로 알려진 인물이다.
특히 염색분야에서 뛰어난 통찰력과 경영능력을 인정받아 대구염색공단 2차 단지 운영위원장직을 17년간 역임하고 있기도 하다.
정 대표는 지난 94년 운영위원장 취임 후 폐수 처리장 운영을 위해 헌신적인 노력을 다해 입주업체 생산원가 절감과 환경개선에 기여했다. 공단 입주 업체간 갈등과 문제 발생시 원로 또는 리더로서 문제 해결과 갈등 해소를 위해 애쓰고 공동의 발전을 위한 희생으로 공단운영과 섬유발전에 초석을 남겼다.
이 같은 그의 경영능력은 2000년 초 중반 경 섬유가 쇠퇴할 무렵, 오히려 설비투자를 단행해 연간 매출액 93억 원 중 10여 억 원의 생산원가 절감과 염색품질을 고급화하는데 성공했다.
그동안 원진의 대표적인 품목은 면 및 화섬교직물과 해도형 직물로 명성을 떨쳐왔으나 최근 차별화 소재로 점차 무게중심을 옮겨가고 있다.
그는 “54년간의 섬유 인생을 평가해 준 것 같다. 앞으로 시대 변화흐름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가는 가운데 경쟁력을 높여가는 게 급선무라고 생각한다. 관련된 모든 분들께 감사 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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