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회 섬유의 날] 효성 이상운 대표 - 10년간 외형 2배 이상 성장 주역
[제25회 섬유의 날] 효성 이상운 대표 - 10년간 외형 2배 이상 성장 주역
  • 정기창 기자 / kcjung100@ktnews.com
  • 승인 2011.11.09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섬유수출의 귀재’ 그룹 경영 총괄

효성 이상운 부회장은 2002년 대표이사 및 그룹 COO(Chief Operating Officer)가 된 뒤 당시 4조 원이던 매출을 2010년 8조2000억 원으로 두 배 신장시켰고 수출은 18억 달러에서 55억 달러로 세 배나 끌어올린 성장의 주역이다.

서울대 섬유공학과를 나온 뒤 1976년 효성에 입사했고 직물 영업을 하던 당시에는 중동 등지에서 ‘섬유 수출의 귀재’라는 별칭을 얻을 정도로 뛰어난 수완을 발휘했다.

1998년 IMF 외환 위기 때는 기획관리실 임원으로 주력기업인 효성T&C, 효성생활산업, 효성중공업, 효성물산을 통합해 ㈜효성을 설립하고 비주력 계열사를 매각해 그룹을 정상화시키는데 일조했다. 이는 지금까지도 가장 성공적인 위기극복 사례로 꼽히고 있다.

2002년에는 전무에서 사장으로 2단계 승진하며 대표이사 사장으로 취임했고 이후 타이어코드, 스판덱스, 중전기 등 기존 핵심사업에 대해 역량을 집중,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했으며 2007년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이 부회장은 신입사원 시절부터 항상 아침 7시30분 이전에 출근하는 ‘근면·성실파’로 정평이 났고 주관과 소신이 뚜렷해 빈틈없는 일처리로 유명하다.

효성은 스판덱스와 타이어코드 세계 1위 자리를 굳힌 데 이어 올 6월에는 ‘꿈의 신소재’로 불리는 탄소섬유를 국내 최초로 개발하는 성과를 올렸다. 효성은 2013년까지 2500억 원을 투자해 전주 친환경 복합산업단지에 생산공장을 건설하고 2020년까지 투자 금액을 1조2000억 원까지 늘릴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명 : ㈜한국섬유신문
  • 창간 : 1981-7-22 (주간)
  • 제호 : 한국섬유신문 /한국섬유신문i
  • 등록번호 : 서울 아03997
  • 등록일 : 2015-11-20
  • 발행일 : 2015-11-20
  • 주소 : 서울특별시 중구 다산로 234 (밀스튜디오빌딩 4층)
  • 대표전화 : 02-326-3600
  • 팩스 : 02-326-2270
  • 발행인·편집인·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종석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 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김선희 02-0326-3600 ktnews@ktnews.com
  • 한국섬유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한국섬유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ktnews@ktnews.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