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만 유로 상당 ‘루이뷔통’ 훔쳐 달아나
파리의 국제 공항이 체면을 구겼다. 몇 주 전 파리에서 환적하던 마크제이콥스 2012 S/S 컬렉션 상품이 도둑 맞은 데 이어 이번에는 샤를 드 골 공항(Roissy-Charles de Gaulle airport)에서 ‘루이뷔통’ 상품이 도난 당하는 일이 발생했다.
지난달 25일(현지 시간) 밤 샤를 드 골 공항에 침입한 사람들은 복면을 한 5인조 일당으로 공항 터미널에서 밤 근무 중이던 4명의 직원과 보안 요원을 무력화시키고 약 10개 팔레트에 담겨 있던 최소한 30만 유로 상당의 ‘루이뷔통’ 상품을 훔쳐 달아났다.
프랑스 경찰은 즉시 조사에 착수해 이 사건을 수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1월 초에는 마크 제이콥스 2012 S/S 컬렉션 샘플이 환적 과정에서 도난 당했다.
이 회사 홍보팀은 각 언론의 편집장들에게 “파리에서 환적하는 동안 컬렉션을 도난 당해 런던에서 있을 예정이던 기자 회견을 취소하게 됐다”며 “매우 유감이며 사과한다”는 서신을 보낸 바 있다.
저작권자 © 한국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