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패션강국 위용’ 떨치자!”
“글로벌 ‘패션강국 위용’ 떨치자!”
  • 패션부 / ktnews@ktnews.com
  • 승인 2011.12.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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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코리아패션대상 시상식· 패션인 송년의 밤 성료

지경부 남기만 국장 “수출 2조불 시대는 고부가 패션산업이 견인해야”
패션협회 원대연 회장 “업계 발전위해 패션인 적극적 참여 요구돼”

대통령 표창 : 김성주 대표·손정완 디자이너
국무총리 표창 : 김상택 대표·도상현 대표·정영훈 대표
지경부장관 표창 : 정소미 대표·최범석 대표·고태용 대표·민은선 대표
공로상 : 임병렬 명장·허준 대표·장호순 고문·공석붕 회장

2011년 다사다난했던 한해가 저물어가는 가운데 한국패션협회(회장 원대연)가 지식경제부 남기만 국장을 비롯해 패션관계자 200여 명을 초청, 송년의 밤을 겸한 ‘제 4회 코리아패션대상’시상식을 개최했다.

지난 14일 오후 5시 양재동 엘타워에서 한국패션협회가 개최한 이번 시상식에서 올해의 대통령표창에 김성주 성주그룹 대표, 손정완 디자이너가 선정돼 수상을 했다. 또한 국무총리표창은 김상택 엠케이트렌드 대표, 도상현 위비스 대표, 정영훈 케이투코리아 대표가 받았다.

지식경제부 장관표창은 정소미 더모델즈 대표, 최범석 지아이홀딩스 대표, 고태용 비욘드클로젯 대표가 뽑히는 영광을 누렸다. 공로상은 임병렬 명장, 허준 모드피아 대표, 장호순 한국패션협회 고문, 공석붕 한국패션협회 전임회장이 각각 수상했다.

대통령표창 수상자 김성주 성주그룹 대표는 글로벌 경영마인드로 독일 브랜드 ‘MCM’을 인수, 한국을 패션종주국으로서 위상제고에 큰 힘을 보탰다. 특히 ‘MCM’은 세계 30여개 국에 200여 매장을 보유할 만큼 육성시켰고 국내에서 디자인, 생산해 독일MCM에 역수출하는 저력을 보였다.

성주재단 설립을 통해 이익의 사회환원과 여성리더 발굴에 앞장서고 있다. 손정완 디자이너는 백화점 바이어 선호 1위로서 원스탑 디자인개발을 위한 인프라를 갖추고 우수생산 협력사 보유로 국내 및 해외에서 신속 대응생산이 가능한 물량시스템을 구축했다.

고급 여성복 수요층을 겨냥해 고부가 디자인 창출과 네임밸류 제고를 통해 해외직수입브랜드에 당당히 경쟁력을 갖췄으며 최근 뉴욕컬렉션에 참가해 한국의 패션의 국제적 위상을 제고하는데 큰 기여를 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국무총리표창 수상자중 한명인 김상택 엠케이트렌드 대표는 2030대의 새로운 패션문화를 창조하고 글로벌화 전략을 통한 해외시장 개척으로 외화수입 증대 및 한국 패션산업 국가 경쟁력 제고에 이바지하고 있다. 현재 미국 1개, 중국 3개, 홍콩 2개 매장이 진출해 있고 각국에 별도 법인설립을 통해 글로벌마케팅의 초석을 다지는 등 무한한 성장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도상현 위비스 대표는 브랜드 오픈 소싱을 통해 협력관계를 강화, 중소상인들의 경제 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다. 2005년 ‘지센’ 런칭을 시작으로 2011년 런칭한 ‘컬쳐콜’은 패스트패션의 장점과 차별화된 개성을 감각적으로 스타일링할 수 있는 강점을 갖고 유행선도 및 새로운 패션문화를 창조하고 있다.

정영훈 케이투코리아 대표는 국내 타 아웃도어 브랜드가 대부분 해외 OEM방식으로 생산하는데 반해 국내외 자체 등산화 생산공장을 갖추었으며 성수동 생산라인과 개성공단 라인은 고품질을 고수하는 고집스런 경영이념을 입증하고 있다. 토종 아웃도어 브랜드로서 유통구조 개선과 고품질 실현, 경쟁력 강화로 자존심을 지켜가고 있다.

지식경제부장관 표창 수상자 정소미(본명 정영숙) 더 모델즈 대표는 체계적인 커리큘럼 마련과 발빠른 선진기법도입으로 패션전문모델 발굴과 육성을 통해 패션전문모델의 국제적 수준향상과 인식제고에 큰 기여를 했다. 특히 차별화된 기법을 도입한 패션쇼로 기획 연출의 선진화를 선도함으로써 디자이너 및 패션브랜드에 신뢰를 얻고 있다.

최범석 지아이홀딩스 대표는 한국을 대표하는 차세대 디자이너의 리더로서 서울컬렉션을 통한 국내 활동은 물론 미국, 일본, 중국 등 해외시장개척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 고태용 비욘드클로젯 대표도 서울컬렉션의 지속적인 참가와 뉴욕, 라스베가스,파리 등 해외 유명전시회 참가를 통해 유명 편집매장에 입점하는 등 해외 시장 개척에 매진하고 있는 신세대 감각 디자이너이다.

민은선 패션비즈 사장은 섬유패션분야의 전문지 기자로서 지난 21년간 취재활동을 통해 각종 패션정보를 제공하고 비젼을 제시함으로써 패션산업의 균형있는 발전에 기여했다.

한국패션협회표창으로 수여되는 공로상 부문은 의미가 깊다. 패션관련 분야에 종사하며 패션산업발전에 헌신적으로 기여한 패션인을 찾아내 수여하기 때문이다. 올해는 평생을 바쳐 재단기술 개발 및 후학양성에 헌신적인 노력을 한 임병렬 명장이 선정됐다. 또한 패션평론의 장을 열고 전문적 경험과 깊은 통찰력으로 업계의 미래 발전을 제시해 온 모드피아 허준 대표도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특히 한국패션협회 장호순 고문은 평생 섬유패션업계에 헌신한 산증인으로서 패션계의 귀감이 되는 봉사와 후배들에 대한 따끔한 질책과 격려를 통해 오늘날 성장을 견인해 온 원로이다.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이라며 고사를 했으나 패션인들의 적극적인 권유로 공로상을 수상하게 됐다.

공석붕 전임 한국패션협회 회장이자 AFF 명예회장은 일생을 바쳐 섬유와 패션분야의 단체장을 역임하면서 섬유패션업계의 도약과 발전에 헌신했다. 특히 섬유전문서적 발간을 통해 섬유기술 개발을 이끌어 냈으며 ‘패션문화’의 기반조성과 인식개선, 오늘날의 발전에 헌신한 공로는 모두가 공감하고 찬사를 아끼지 않고 있다.

시상을 맡은 지식경제부 남기만 국장은 “최근 대한민국은 세계에서 9번째로 무역 1조불을 달성했으며 지경부는 앞으로 2조불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에 고민하고 있다”면서 “감성과 창의적인 것을 더한 패션산업이야 말로 2조불 시대를 앞당기는 견인차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축하를 했다. 이어 패션의류매장을 운영하는 회원사들에게 겨울철 에너지절약을 당부하기도 했다.

한국패션협회 원대연 회장은 “패션협회는 회원사들과 패션산업의 발전과 위상강화를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면서 패션진흥발전법제정 촉구를 위한 노력과 백화점 수수료문제제기를 통한 결과물 창출 등 협회의 역할수행과 이를 실현할 수 있도록 패션인들의 많은 관심을 요청했다.

코리아패션대상 시상식은 지난 2008년부터 개최하고 있으며 글로벌 마인드의 경영인과 우수 브랜드, 디자이너를 발굴 포상함으로써 한국에서도 세계적인 브랜드가 탄생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고취시키고 있다.
이영희 기자 yhlee@ktnews.com
김송이 기자 songe@k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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