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 선정 뉴 브랜드 지상전] 우리가 임진년 블루오션! ‘차별화·신선함’ 중무장
[본지 선정 뉴 브랜드 지상전] 우리가 임진년 블루오션! ‘차별화·신선함’ 중무장
  • 패션부 / ktnews@ktnews.com
  • 승인 2011.12.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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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S/S 출사표를 던질 뉴페이스는 누구일까. 그동안 신규 진입이 활발하지 않았던 여성복 업계는 모처럼 활기를 띠고 있다. 올 S/S를 겨냥해 전 복종 중 가장 많은 신규 브랜드들이 쏟아진다. 그 중 기대주로 꼽히는 7개 브랜드를 선정했다.

제일모직의 ‘에피타프’가 캐릭터 조닝에 신규 진입 경쟁을 펼치며, 대현의 야심작 ‘듀엘’은 영 캐릭터의 명품 브랜드를 지향한다. 롯데 인수 후 첫 사업 확대 일환으로 엔씨에프가 ‘티렌’을 런칭, ‘듀엘’과 같은 조닝에서 경쟁을 펼친다.

‘톰보이’가 SI에 새 둥지를 틀며 본격 부활을 선포했다. 총체적 리뉴얼로 영 캐주얼 재탈환을 선포, 업계가 긴장하고 있다. 미도컴퍼니는 한국형 SPA 셀렉트샵 형태의 ‘반 에이크’로 새롭고 신선한 감각을 뽐내며, 패션랜드의 ‘클리지’가 영 컨슈머를 겨냥한 볼륨 브랜드를 선보인다. 미도컴퍼니의 별도법인 부연미도에서는 라이프스타일 컨셉형 카테고리 편집 브랜드 ‘르뮬랭’을 출격한다.

한편, 남성복 기근으로 신규가 전무한 가운데 ‘시슬리맨’이 2012년 하반기로 런칭을 보류했으며, ‘지오다노’, ‘폴햄’ 등 캐주얼 브랜드들의 남성 라인 익스텐션 및 단독 브랜드화를 추진하고 있다.

캐주얼은 불황으로 국내 브랜드들의 런칭이 많지 않은 상황임에도 가두상권 전개 노하우를 지닌 세정이 ‘헤리토리’로 국내 및 해외 TD 캐주얼 시장 진입을 노리고 있다. 장기간 철저한 시장 분석 과정을 거치며 브랜드 런칭을 준비해온 세정은 ‘헤리토리’를 볼륨 브랜드로 빠른 시일 내 안착시키기 위해 적극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작년 9월 프랑스 의류 브랜드 ‘까스텔바작’을 인수한 이엑스알그룹은 오는 2월 ‘까스텔바작 리니에’로 럭셔리 트래디셔널 캐주얼의 새로운 장을 열어간다. 프렌치 프레피 스타일을 컨셉으로 한 중고가의 독특한 아이템들로 경제적 안정을 가진 젊은 고객들을 흡수한다는 전략이다.

아웃도어는 기능적인 면을 캐주얼과 접목한 라인과 기능성을 보다 강조한 알파인 라인 런칭으로 구분된다. 에프앤에프는 자연과사람이 소통하는 진정성 있는 컬쳐 아웃도어 ‘더 도어’를 통해 새로운 시장 개척을 위한 도전장을 던졌다.

내셔널 브랜드로 클래식함을 보다 모던하게 풀어냈으며 아웃도어의 기능성을 스타일리시한 캐주얼 감성으로 강조했다. 백화점 및 가두상권 오픈을 목표한다. 제일모직은 ‘빈폴’의 디자인과 아웃도어 기능성을 접목한 ‘빈폴 아웃도어’를 선보였다.

20~30대 젊은 타겟을 중심으로 트렌디한 백팩, 라스포르티바와 협약을 통한 기능성을 어필한다는 전략이다. 백화점 및 가두상권 위주 상반기 20개 점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하반기 중국시장도 진출할 예정이다.

직수입 아웃도어브랜드도 문을 두드린다. 스웨덴감성의 테크니컬 아웃도어 ‘하그로프스’가 백화점 및 전문점 위주의 유통을 펼쳐 한국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외에도 패션그룹형지에서 중가대 ‘노스케이프’, 슈페리어에서 합리적인 가격대의 ‘윌리암스버그’ 등의 내셔널 아웃도어 브랜드를 전개한다.

패스트패션의 붐은 유아동복과 이너웨어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전통을 자랑하는 아동복 기업 삼원색에서 SPA표방 ‘에스핏’을 런칭한다. 이랜드는 SPA 여성복 ‘미쏘’에서 이너웨어 복종을 별도로 떼어내 ‘미쏘시크릿’을 런칭했다.

[여성] 에피타프
패션리더층 겨냥 트렌디 캐릭터 출격
‘감각·고급스러움·가격 경쟁력’ 충족

제일모직(대표 박종우)이 올 S/S 트렌디캐릭터 ‘에피타프’를 출격한다. 2030대를 겨냥한 ‘에피타프’는 ‘한 시대를 대표하는 기념비적인 브랜드가 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유행을 추구하되 감각과 고급스러움, 가격경쟁력을 동시에 충족시킨다는 방침이다.

해외SPA의 경우 트렌드를 발 빠르게 반영한 반면, 소재의 고급감이 떨어지는 점과 수입 컨템포러리의 가격부담을 보완한 브랜드로 경쟁력을 갖췄다. 가격은 ‘구호’나 ‘타임’등 경쟁 브랜드의 70%선으로 디자인, 품질대비 충분한 경쟁력을 갖췄다.

특히 한창 유행에 민감하면서 자신의 개성을 중시하는 20~30대 여성에게 세계적인 트렌드 제품을 고급소재로 재현, 합리적인 가격대에 구입할 수 있다는 메리트를 강조한다. 백화점 유통을 중심으로 쉽게 볼 수 없는 독특한 의상을 매달 새롭게 출시해 패션 리더층을 수용할 계획이다.

상품은 도시 여성의 당당함을 표현하는 현대적 디자인의 ‘모던 시크’, 출퇴근 복장으로 손색이 없으면서도 여성스러운 감성을 살린 ‘소프트 시크’, 한정수량으로 진행하는 ‘리미티드 엣지’라인으로 구성했다.

특히 ‘리미티드 엣지’라인은 나만의 스타일링을 원하는 여성들이 즐겨 찾는 편집매장의 의상처럼 트렌드를 창의적으로 재해석한 독특한 디자인을 월별로 새롭게 선보인다. 메인 가격대는 자켓이 40~70만원, 스커트와 팬츠가 20~40만원, 원피스는 30~60만 원대.

‘에피타프’는 런칭 첫 해 100억 원 규모로 키우고 2016년까지 500억 원의 매출달성과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육성을 목표로 한다. /나지현 기자 jeny@ktnews.com

[여성
] 듀엘
한국 영 캐릭터 명품 될 것
글로벌 SPA 역공…진정한 NB 가치 보여줄 것

대현(대표 신현균)의 신규 브랜드 ‘듀엘’이 신선함을 무기로 올 S/S 본격 출사표를 던진다. 오랜만에 내놓는 신규인 만큼 감도높은 상품력과 라인별 차별화로 무장해 영 조닝 신규 브랜드 중 가장 주목할 만한 기대주로 꼽히고 있다.

사세를 더욱 확장하고 있는 글로벌 SPA에 역공을 가할 ‘듀엘’은 디자이너 손맛이 느껴지는 유니크한 브랜드 아이덴티티와 가격대비 질 좋은 상품으로 최근 몇 년간 접하기 어려웠던 내셔널 브랜드의 진정한 가치를 보여준다는 방침이다.

‘상큼하고 발랄한 여성’을 의미하는 ‘듀엘’은 20대 초반의 마인드 에이지를 지닌 소비자를 타겟으로 영 캐릭터와 컨템포러리 브릿지를 표방한 토탈 코디네이션 브랜드다. 액세서리 비중을 25%까지 높이고 변화된 소비자들의 뉴 라이프를 반영해 매장을 통해 가치와 쇼핑의 즐거움을 부여했다. 다양한 아티스트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매장에 신선함을 제공, ‘듀엘’만의 독특한 문화를 보여줄 계획이다.

헤리티지한 이미지와 현대적 이미지가 조화를 이루는 고유의 심볼은 다양한 플레이를 통해 가장 확실하고 강력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심어줄 수 있는 요소로 활용할 계획이다.
브랜드만의 시그니처를 보여주는 백, 슈즈, 원피스를 특화 아이템으로 개발, 전략 상품으로 제안한다.

유통은 백화점 입점을 위주로 프리미엄 이미지를 강조, 올해 20개를 목표로 잡았다. 메가 컨셉 스토어를 표방해 가두점으로 편향된 젊고 세련된 고객들을 유입시키고 수준 높은 서비스를 통해 가치와 쇼핑의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차별화에 초점을 맞췄다. /나지현 기자 jeny@ktnews.com

[여성
] 티렌

프레시 엘레강스 영 캐주얼 표방
‘리틀드레스’ 시그니처 아이템…뉴로맨틱 감성으로

엔씨에프(대표 김교영)의 신규 ‘티렌’이 출사표를 던진다. 엔씨에프를 계열로 인수합병 한 후 여성복 사업부 확대 의지를 밝혀온 롯데의 첫 신규로 업계 비상한 관심을 받은 가운데 탄생한 ‘티렌’은 프레시 엘레강스 영 캐주얼을 표방한다.

‘당신만의 르네상스가 있는 옷’을 의미하는 ‘티렌’은 하트와 새의 조합을 상징하는 ‘러비(LOVEE)’를 심볼로 정제된 페미닌과 모던한 감성을 담았다. 파리지엔 특유의 로맨틱한 요소와 뉴요커의 컨템포시크를 믹스한 독특한 스타일링을 시그니처 스타일로 풀어낸다. 브랜드 포지셔닝은 수입 컨템포러리와 국내 영 캐릭터 브릿지를 표방해 고급 영 캐릭터 컨템포러리를 지향한다.

가격대는 거품을 줄인 중고가의 가격대로 선보여 단품류와 고급 아우터가 스타일별, 가격대별 다양한 믹스매치가 가능하다. 특히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집약한 시그니처 아이템으로 ‘리틀 드레스’를 내세워 브랜드의 독특하고 로맨틱한 감성을 전달한다.

매장은 컨셉스토어를 표방해 쿠튀르한 분위기로 연출, ‘티렌’이 추구하는 디자이너적 철학과 감성을 최대한 표현한다. 유통은 롯데 본점을 필두로 올 상반기 내 10여개 구축할 계획으로 런칭과 동시에 문화 팝업 스토어도 함께 오픈할 전략이다.

관계자는 “문화 컨텐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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