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석붕 칼럼] 알기 쉬운 패션 소재 - 원료와 실 이야기-개질 섬유
[공석붕 칼럼] 알기 쉬운 패션 소재 - 원료와 실 이야기-개질 섬유
  • 패션부 / ktnews@ktnews.com
  • 승인 2012.03.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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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까지는 섬유의 기본적인 종류를 간략하게 설명하였다. 그러나 이 근래 출현한 합성섬유는 나일론, 폴리에스테르, 아크릴의 3대 합성섬유가 90% 이상을 차지하며 이 외에 어떤 새로운 대형 섬유가 나타날 가능성은 아직 기대하기 어려운 형편이다.

이러한 환경하에서 이 근래의 합성섬유의 연구는 거의가 개질 섬유의 개발에 집중되고 있다. 개질의 목적은 합성섬유가 갖고 있는 결점을 하나하나 개선해 나가는 것이지만 결론은 필라먼트는 보다 더 실크에 가깝게, 스테이플은 보다 더 면이나 양모와 비슷한 섬유 개발에 목표를 설정하고 있다.

가. 이형 단면 섬유
폴리에스테르나 나일론 등의 섬유 단면은 원형으로 되어 있으나 이것을 실크와 같은 삼각형 단면이나 별모양 단면 등으로 만들어놓은 것을 이형(異形) 단면 섬유라고 한다. 이렇게 하면 그 표면도 납질감을 줄여주고 광택의 심도가 커지며 촉감도 좋아진다. 특히 폴리에스테르 섬유를 중심으로 많은 실용화가 진행되고 있다.

나. 제전성 섬유
일반적으로 합성섬유의 흡습률이 낮아 정전기의 발생이 크기 때문에 이를 개질한 섬유를 말한다. 여성의 란제리, 방진복. 안전 작업복용으로 쓰인다.

다. 난연성 섬유(잘 안타는 섬유)
섬유 자체가 난연성 이라지만 폴리에스테르나 아크릴 섬유를 개질하여 난연화한 섬유가 많아졌다. 특히 아크릴 같은 섬유는 불이 붙으면 청산 가스가 나와 인명에 치명적인 영향이 있기 때문에 모다크릴 같은 난연성 아크릴 섬유를 만들었고 커튼이나 침구 등으로 사용하며 불연성 소재로서는 유리 섬유제품 같은 것도 개발 되어 있다.

라. 이염성 폴리에스테르 섬유
폴리에스테르 섬유의 최대의 약점은 염색이 까다롭다는 것이다. 이 까다로운 소재를 고온 고압 방식의 분산염료가 아닌 카치온 염료로 쉽게 염색할 수 있도록 개질한 폴리에스테르 섬유를 말한다.

마. 중공 섬유
중공 섬유란 그림과 같이 속이 빈 섬유를 말한다. 이것은 비중이 가벼워짐은 물론 공기를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보온성이 좋은 실을 만들게된다. 이불 솜이나 담요 같은 것을 만들면 보다 더 가벼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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