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석붕 칼럼] 알기 쉬운 패션 소재 - 원료와 실 이야기-장섬유와 단섬유
[공석붕 칼럼] 알기 쉬운 패션 소재 - 원료와 실 이야기-장섬유와 단섬유
  • 편집부 / ktnews@ktnews.com
  • 승인 2012.03.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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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유는 무한히 긴 섬유와 20-100mm 정도의 짧은 섬유가 있다. 긴 섬유를 장섬유 또는 필라멘트(Filament) 섬유라 하고 짧은 섬유를 단섬유 또는 스테이플(Staple) 섬유라고 한다. 천연 섬유로서 장섬유는 실크가 그 대표로 1000-1500m 정도며 인조 섬유는 무한히 길게 만들 수 있는 것이 차이다. 필라멘트 섬유를 몇 올씩 합하여 한 올의 실로 만들어 놓은 것을 필라멘트사라 하고 단섬유의 집합체를 방적하여 만들어 놓은 실을 방적사라 한다.

가. 방적사(Spun yarn)
면이나 양모같이 솜 형태로 돼 있는 짧은 섬유는 이불솜이나 방석 등에 직접 쓰이는 경우를 제외하고 물레를 돌려 실을 만들어 쓰던 것이 우리나라에서도 오래된 관습이었다. 세계에서 동시에 이루어진 역사의 동시성이기도 하다. 산업 혁명으로 증기 기관이 방적의 기계화에 불을 붙였다.

방적사는 단일 원료로 된 것과 두 가지 이상의 소재로 만들어진 혼방사란 것이 있다. 원래 순면사, 순모사, 순마사, 견방사, 스프사(레이온 스테이플 사)에 따라 그 방적법이 달라지는데 인조 섬유와 혼방할 때도 그 상대가 면, 양모, 스프냐 하는 것에 따라 그 시설에서부터 방적법이 달라진다.

나. 필라멘트사(Filament yarn)
필라멘트사는 한 가닥만으로 한 올의 실이 돼 있을 때 이를 모노 필라멘트사(Mono- filament yarn)라 한다. 또 보통 직물이나 니트 제품을 만들 때는 몇 가닥의 필라멘트를 합해 한 올의 실을 형성하는데 이런 실을 멀티 필라멘트사(Multi-filament yarn)라 한다.

현재 사용되는 필라멘트사는 나일론, 폴리에스테르, 비스코스, 아세테이트, 실크 등이 있다. 근래 조금 나오고 있고 아크릴이나 폴리우레탄 실 등도 있다.

다. 가공사(Textured yarn)
필라멘트사는 방적사와 달리 표면이 매끄럽기만 하기 때문에 직물이나 니트 제품이 됐을 때 볼륨감이 적고 따듯하지 않아 인공적으로 크림프 등을 만들어 사용한다. 이런 실을 가공사라 하며 더 다양하게 만든 실을 의장사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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