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석붕 칼럼] 알기 쉬운 패션 소재 - 염색 가공 이야기-염색(2)
[공석붕 칼럼] 알기 쉬운 패션 소재 - 염색 가공 이야기-염색(2)
  • 편집부 / ktnews@ktnews.com
  • 승인 2012.05.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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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 실 염색
방적사든 필라멘트사든 실 상태로 염색하는 것을 실 염색이라 한다. 실을 염색하면 두 가지 이상의 다른 색상의 실을 사용해 제직하거나 니트 제품을 편성하면 정말 다양한 제품의 생산이 가능하다. 가령 씨실과 날실을 다른 색상으로 교차해 사용하든가 아니면 날실이나 씨실을 한 올씩 다른 색상의 실로 배열하면 여러 가지 체크무늬의 직물을 만들 수 있다.

면직물의 경우 실을 먼저 염색하고 제직한 직물을 선염 직물이라 하며 모직물의 경우는 사염 직물이라 한다. 특히 모직물의 경우는 원료 염색이나 울톱 염색을 하는 경우와 구분하기 위해 사염 직물이란 용어가 중요해진다.

마. 날염
날염을 흔히 프린트라고 한다. 날염의 대상에는 직물이나 니트 편성물의 경우가 보통이다. 그러나 직물을 만들기 전에 일부 실 상태에서 날염하는 경우도 있다.

(1) 수날염
핸드 프린트라고 하는 일종의 초기 방법이다. 나일론 천 같은 것으로 만든 스크린 부분에 그림을 그려 넣고 그 그림 부분에만 염약이 통과할 수 있도록 틀을 만든 다음 염료를 묻힌 인날 손잡이를 스크린 위에 밀어서 그림이 나타나도록 하는 날염 방법이다.

(2) 자동 스크린 날염
수날염과 원리는 같다. 다만 수날염의 경우 천이 고정돼 있고 스크린이 이동해 가는 것에 대해 자동 날염은 기계가 고정되고 천이 자동으로 옮겨가며 날염되는 방법이다.


(3) 로타리 스크린 날염과 기계날염
앞의 두 경우가 평면에 천을 놓고 날염하던 것을 원통형으로 천을 돌려가면서 날염하는 개념의 방법이다.

(4) 전사 날염
어려서 문방구에 파는 그림 전사지를 사서 노트에 데고 전사시키던 방법과 원리는 같다. 미리 무늬나 그림이 인쇄된 전사지를 천위에 얹어놓고 위에서 열을 가해주면 천위로 전사되는 방법이다. 요새 유원지에 가도 셔츠 위에 그림이나 자기 이름을 전사해 주는 그런 식이다.

(5) 잉크 제트 프린팅
종이 인쇄하듯 넓은 천을 롤러에 감아놓고 사진이나 그림 문양을 컴퓨터 조작으로 전사시키는 새로운 인쇄 프린트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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