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석붕 칼럼] 알기 쉬운 패션 소재 - 기본적인 기능 부여가공 (3)
[공석붕 칼럼] 알기 쉬운 패션 소재 - 기본적인 기능 부여가공 (3)
  • 편집부 / ktnews@ktnews.com
  • 승인 2012.06.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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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 방염 가공
난연 가공이라고도 한다. 섬유제품이 잘 타지 않게 하는 가공을 말한다. 모든 섬유제품은 정도의 차이는 있을망정 모두 불에 탈 수 있는 가능성은 갖고 있다. 그래서 난연성 섬유의 개발과 함께 현재 사용 중인 섬유제품 용도에 맞는 방염 가공이 필요하게 된다.

어린이용 의복이나 용품, 이브자리, 베드커버 등 침구 용품, 커튼이나 벽지나 카펫 등 여러 가지 인테리어 제품, 노인용 의류 등에 특히 방염 가공의 필요성이 대두된다. 그러나 이 방염 가공은 직물이 된 다음에 가공하기 때문에 직물이 단단해져 거칠어진다든가 반복되는 세탁 등으로 방염성의 효능이 줄어든다든가 방염 가공 이브자리가 피부를 자극 한다든가 하는 여러 가지 부작용이 있다.

그리하여 소방관복 등 특수 목적물을 제외하고는 이 근래 난연 가공이 줄어드는 경향이다. 천연적으로 잘 타지 않는 섬유제품을 말하자면 양모제품 같은 것을 골라 사용하는 것이 슬기로운 방법이기도 하다.

사. 대전 방지 가공
본래 섬유 자체는 전기부도체이기 때문에 예전에는 전기 줄을 만들 때 절연체로서 구리줄을 면사로 감았던 때도 있었다. 천연섬유는 수분 함유율이 높아 다소 전기를 흘려보낼 수 있는 능력이 있어 대전이 될 걱정은 없다.

그러나 섬유 제품은 수분 함유율이 낮아 거의 전기량을 흘려보낼 능력이 없기 때문에 마찰로 생긴 정전기는 대전된 상태로 제품 속에 남아있다. 따라서 바짓가랑이가 정전기로 몸에 감긴다든가 주변의 먼지를 모두 바짓가랑이에 끌어온다든가 내의 같은 것을 입고 벗을 때 ‘지직’ 하는 소리와 함께 번쩍번쩍 불빛이 난다든가 하는 현상이 생긴다.

이러한 결점을 제거하기 위해 염색 공정의 마지막 단계에서 특수 약품을 사용해 열을 이용 세트시킴으로써 적은 양이나마 전류가 흐르게 하여 섬유 내에 정전기가 머물러 있지 않게 시행하는 가공을 대전방지 가공이라고 한다. 합성섬유 100% 제품에는 거의 모두 처리를 하고 있다.

아. 기타 가공
섬유제품에 가해지는 새로운 가공법은 거의 매일 개발되고 있으며 어떤 것은 새로운 제품으로, 어떤 것은 별로 성과도 거두지 못하고 사라져 가는 것 등 다양하다. 그때그때 해당되는 제품을 통해 해설하기로 하고 이 정도로 가공 편을 마무리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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