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석붕 칼럼] 알기 쉬운 패션 소재 - 패션 소재의 성질(3)
[공석붕 칼럼] 알기 쉬운 패션 소재 - 패션 소재의 성질(3)
  • 편집부 / ktnews@ktnews.com
  • 승인 2012.06.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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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트와 직물 그리고 조직에 의한 성질
니트와 직물은 같은 소재라 할지라도 제품의 성질이 전혀 달라진다. 말하자면 직물은 강연도(剛軟度=stiffness)가 있어 포멀 웨어로 적당하고, 니트는 구김이 가지 않고 부드러운 맛은 있지만 신축성이 커서 흐느적거리기 때문에 주로 캐주얼한 옷으로 적당하다.

직물의 경우 평조직은 얇은 직물이 되며 드레스 셔츠나 블라우스 외에도 침대 시트나 거즈 등으로 사용되는 것이 보통이다. 능조직 직물은 평조직 직물보다는 다소 두꺼워지며 직물 표면에 광택이 생기고 부드러워 보이기 때문에 보통 외의용 제품으로 많이 사용된다.

주자직은 능직보다도 부드러우며 한층 광택이 좋고 보다 더 포멀한 옷이 되기도 하지만 보통 안감으로 많이 채택된다. 일반적으로 직물은 실과 실이 치밀하게 나란히 제직돼 있기 때문에 통기성이 낮다. 그러나 니트 제품은 입체적으로 실이 구성돼 구조상 통기성이 좋은 것이 특징이다.

겨울에 니트 제품만으로 내의에서 외의까지 옷을 갖춰 입으면 그 통기성 때문에 바람이 부는 날은 바람이 너무 잘 통해 무척 추워지게 마련이다. 따라서 내의는 니트 제품으로 하고 외의를 직물제 의류로 껴입음으로써 내부의 따듯한 공기를 외부로 나가지 못하게 차단시켜 몸이 따듯해진다.

니트는 경편과 위편이 있다고 했는데 보통 경편은 얇은 옷감으로 쓰이며, 위편의 싱글 저지는 얇아서 셔츠지감으로, 더블 저지는 외의용으로 쓰이는 것이 보통이다.

■ 소재별로 다루는 법
패션 소재의 취급방법은 사용된 원 소재의 종류에 따라 달라진다. 보통 양모나 실크 소재 같은 동물성 섬유는 당연히 드라이클리닝과 방충제 등이 필요하지만 면이나 마와 인조 섬유 같은 것은 모두 물세탁이 가능하다. 요새는 소재 별로 다리미 온도가 표시돼 있어 별 문제가 없지만 초기에는 다리미 온도 조절 실패로 제품을 망치는 경우가 흔했다. 천연 섬유제품의 아이론은 고온이 필요하기 때문에 힘이 든다.

■ 소재별 아이론 온도:
면과 마 : 80~200 ℃의 수분이 있는 상태에서 아이론
실크와 양모 : 150~170 ℃에서 헝겊 덮고, 스팀 아이론 130~ 140 ℃
레이온, 폴리노직, 큐프라 및 폴리에스테르 : 110~150 ℃
나일론, 아크릴 및 아세테이트 : 110~130 ℃
폴리우레탄 : 90~110 ℃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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