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31주년 특집] 기능성 소재 - 온도조절·흡한속건·자외선차단 ‘보다 쾌적’
[창간31주년 특집] 기능성 소재 - 온도조절·흡한속건·자외선차단 ‘보다 쾌적’
  • 취재부 / ktnews@ktnews.com
  • 승인 2012.07.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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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체 친화적 천연 소재 ‘순면·대마’
‘패션·기능’ 둘다 충족 ‘미래섬유’
사계절용 ‘통기성·수분조절’ 배가

너무 덥다고 느낄때 ‘스스로 냉각’
나노입자 파우더와 융합 ‘±온도’
지능섬유 착용상황 따라 ‘기능발휘’

누가 얼마나 오래도록 시원하고 쾌적할수 있는가? 올 여름 쿨비즈가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온도조절 섬유, 쾌적섬유, 활동성 섬유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졌다. 특히 ‘쿨’한 기능성 소재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기존 흡한속건, 통기성을 강화한 소재뿐 아니라 접촉 냉감을 높여 소재 자체의 온도를 낮추고 자외선을 차단하는 등 기능성 소재가 두 가지 이상 합체되면서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최근 동일방직이 ‘트렌스 드라이’를 출시 전시회와 동시에 영업확장에 나섰다. ‘트렌스드라이’는 기존 화섬의 흡한속건 소재를 대시하는 순면섬유에 적용시켰다는 점을 내세웠다. 또 신한모방은 천연소재 헴프에 항균성 소취성에 전자파 차단 속건성 흡습성이 유지 되는 섬유를 개발했다. 쉘러는 우주연구개발 기술을 적용한 쉘러-PCM을 선보였다. 잠자는 동안 온도변화를 조절해 편안한 숙면을 유도해 냈다.

동남FNF는 기존의 흡습속건과 비교할수 없는 냉각 섬유 ‘쿨패스’를 출시했고, 또 네이처인터내셔널은 체온조절 가능한 ‘써모쿨’을 삼일방직과 세미나를 개최, 홍보강화와 함께 본격 영업전개에 나서 기대를 모은다. 퀀텀에너지 경우 광물질을 발효시켜 자체 발생시키는 원천기술을 개발 섬유에 적용시켜 기능성 배가가 기대된다.

자체 개발한 ‘퀀텀에너지 나노파우더’를 활용해 만든 소재는 모두 스스로 ±2도 조절하는 기능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광물질 발효물질인 퀀텀에너지 나노파우더에서 최근 이 신비로운 기술의 원리를 밝혀줄 미생물이 발견되기도 했다. 하이테크섬유의 ‘디아플렉스’역시 지능적인 온도반응 고기능 섬유로 기대를 모은다. 텐셀솜 역시 인간의 수면환경을 쾌적하게 하는 높은 수분흡수력을 자랑하며 침구시장으로 확산되고 있다.

최근 코오롱패션머티리얼은 냉감소재인 ‘쿨론’에 이어 비침 방지 자외선 차단 기능의 ‘유베일’을 출시 기대를 모은다. 유베일 원사는 피부 노화, 피부암에 치명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자외선을 차단하는 기능은 물론 가시광선 투과를 차단해 비침 방지 기능까지 갖추고 있는 것이 장점이다.

효성도 흡한속건 기능을 가진 ‘에어로쿨’, 자외선 차단기능이 뛰어난 ‘아스킨’과 ‘아쿠아X’ 등 쿨비즈 의류용 소재를 선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기능성 뿐 만 아니라 화려한 색상을 발현하는 새로운 에어로쿨 시리즈인 ‘에어로쿨 프리즈마(AEROCOOL PRIZMA)’를 선보여 기술의 적용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아스킨과 아쿠아X는 옷감의 자외선차단 지수인 UPF가 50으로 자외선을 98%까지 차단한다.

휴비스 역시 흡한속건 섬유 ‘쿨에버’를 생산하고 있다. 섬유의 표면적을 확대해 땀을 빠르게 흡수하고 원단 외부로 급속히 발산해 쾌적성과 냉감성을 강화했다. 또 다른 냉감소재인 ‘엑센(XN)’은 염색이 가능한 PP(폴리프로필렌)인 동시에 물에 뜰 정도로 현존 소재 중 가장 가벼운 초경량성을 자랑한다. 여기에 새로 출시한 ‘젠트라’는 신축성 PET/PPT 복합방사 단 섬유 대표브랜드이다. 기존 스판소재를 대체할 수 있는 소재로 각광받을 전망이다. 가희는 활동성섬유를 대표할 스판 대체소재를 스트림 사업 일환으로 출시 기대를 모은다.
/섬유부 ktnews@ktnews.com

동일방직
, 친환경 코튼 ‘트렌스 드라이’
동일방직(대표 김인환)은 ‘트렌스 드라이(Trans DRY)’의 높은 기능성을 제고시키며 시장 확대를 본격 선언했다. 천연섬유 순면으로 만들어진 흡한속건 소재’트렌스 드라이(Trans DRY)’가 주목받고 있다.

최근 소비자들의 친환경 코튼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는 것과 함께 기능성 소재 ‘트렌스 드라이’는 웰빙 상품의 수요증가에 대비한 다양한 상품을 개발, 선보였다.

동일방직은 ‘트렌스드라이’에 대한 홍보력 강화와 시장 확대를 위해 지난달부터 이달 말경 까지 방문 상담과 전시장 초청 설명회를 병행하면서 오는 9월에 개최될 서울국제섬유박람회인 PIS를 통해 인지도 확대를 배가시킬 방침이다.


‘트렌스 드라이(Trans DRY)’는 미국 C.I(Cotton Incorporated)의 특허기술로 개발된 제품으로, 순면 원사에 흡수와 발수성을 동시에 가지고 있어 흡한속건 기능이 발현된다. 일반 면제품에 비해 흡수성과 속건성이 좋으며, 몸에 잘 달라붙지 않아 착용감이 우수해 면 선호 소비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트렌스 드라이’는 ‘언더아머(Under Armour)’, ‘챔피언’, ‘푸마’, ‘프로스펙스’ 등에서 관련 제품을 제안, 기능성을 인정받고 있어 여러 브랜드들의 기대를 모은다. 동일방직은 ‘트렌스 드라이’와 함께 내구성이 우수한 초발수 기능성 제품인 ‘스톰 코튼(Storm Cotton)’도 미국 C.I 기술로 곧 상용화 할 예정이다. 이들외 MMC(Moisture Management Cellulose), ‘쿨실(Coosil)’ 과 흡습발열 기능 ‘웜후레시(Warmfresh)’ 등의 소재를 전개하고 있다.

신한모방, 천연 소재 ‘헴프’ 범위 넓혀
향균성과 소취성이 좋은 헴프는 인체 친화적인 천연소재로 패션과 기능성을 둘 다 충족시켜줘 차세대 기능성 소재로 떠오르고 있다. 헴프직물은 대마와 삼베 등 천연 재료로 만들어진다.

직물의 수명이 다 할 때까지 향균성·소취성·자외선 및 전자파 차단 기능·속건성·흡습성 등이 유지되는 자연 기능성 섬유소재다. 헴프는 다양한 기능성을 지니고 있지만 그동안 구김이 많아 활용도가 적었다. 그러나 지난 2010년 6월부터 올 5월31일까지 섬유산업스트림간 협력 기술 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인체 친화성 Must-Have 헴프의류제품 개발’을 통해 참여사들은 헴프 소재의 활용 범위를 넓혔다.

이 사업은 신한모방(대표 이영기)이 주관사로 참여했고 화흥섬유, 방림, 나눔플래닝, 돌실나이, 단국대 산학협력단,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등이 함께 진행했다. 이들은 기술 개발을 통해 헴프의 흡수력과 자외선 차단력, 천연소재의 향균성을 높인 친환경 소재로 헴프직물을 새롭게 선보였다.

또 원단 실켓(Silket), 바이오(BIO), CT 등의 가공 기술을 개발해 여러 소재와 접목시켜 부드럽고 유연성 있는 다양한 제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사업은 마소재를 소모방적 기술에 적용해 헴프 및 헴프 혼방사의 세번수 방적(Nm 1/48, 60 이상), 세번수 직/편물을 개발하기 위해 실시됐다.

신한모방 관계자는 “울, 모달, 폴리에스터, 아크릴 등 다른 소재와의 조합으로 구김 등의 단점을 보완했다”며 “짧은 섬유로 사용했던 것과 달리 긴 헴프 섬유를 사용함으로써 기존과 다른 시각적 효과를 나타냈다”고 말했다. 또 “사계절용 쿨&웜(Cool&Warm) 기능을 지니고 있어 활용도가 높다”고 설명했다.

쉘러-PCM, 우주연구개발 기술 적용
숙면은 행복한 일상의 시작. ‘쉘러’는 잠자는 동안 온도변화를 조절해 편안하게 숙면할 수 있도록 ‘쉘러-PCM’을 선보여 주목받고 있다. ‘쉘러-PCM’은 능동적인 온도 조절 기능으로 항상 일정한 환경을 제공해주는 ‘쉘러’의 기술이다. 반복되는 온도변화에서 항상 일정한 체감 기온을 유지해 주기 때문에 능률을 극대화 해 준다.

시트커버나 침구류, 스포츠, 아웃도어 의류, 신발, 장갑, 헬멧뿐 아니라 산업용으로 사용된다. 내장재로 사용되며 설정 온도와 두께에 따라 사계절용으로 통기성과 수분조절 능력 또한 우수하다. 지난해 일본 원전 사고 이후 에너지 절약 차원에서 니시카와 리빙에서 ‘쉘러-PCM’을 적용한 침구가 큰 히트를 누렸다.

‘쉘러-PCM’은 기온이 상승하면 열기를 저장했다가 다시 온도가 내려가면 열기를 발산하는 원리다. NASA 우주개발 연구을 위한 상변화기술의 산물이다. PCM(Phase Change Material)은 상변화 물질로 그 상태가 온도에 따라 변하는 것을 뜻한다. 대표적으로 물은 0℃에서 얼음인 고체로 변했다가 100℃가 되면 증기로 변해 기체가 된다. 또 양초 파라핀은 고온에서 액체가 됐다가 온도가 낮아지면 고체로 변하는 원리를 생각하면 된다.

‘쉘러’는 직물에 PCM을 도입하기 위해 아주 미세한 마이크로 캡슐을 활용했다. 마이크로 캡슐에 담긴 PCM은 섬유, 코팅, 합성수지 폼에 함유돼 플리스, 트리코, 직물 등과 결합할 수 있다. 특히 이 캡슐은 액체상태에서 흘러나오지 못하며 세탁, 드라이크리닝, 외부 환경에 적응이 가능하다.

PCM의 상변화 온도와 시간은 미리 설정되기 때문에 원하는 온도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 따라서 계절에 따라 상대적으로 시원하게 또는 따뜻하게 반응할 수 있고 사용되는 부위와 용도에 맞춰 다양한 적용이 가능하다.

‘쿨패스’ 냉각 섬유 종결자 ‘흡한속건’
동남 FNF(대표 김지영)가 미국의 CCT 소재 보다 기능성이 뛰어난 흡습속건 원단 ‘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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