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베스트․이슈샵을 가다] 잘 되는 매장, 뭔가 다르다!
[전국 베스트․이슈샵을 가다] 잘 되는 매장, 뭔가 다르다!
  • 취재부 / ktnews@ktnews.com
  • 승인 2012.08.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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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동상권 - 평일 유입인구 많아

길동은 1990년대 후반 지하철 5호선이 개통되면서 상권의 중심이 전철역 인근으로 이동했다. 길동사거리 방면은 강동성심병원을 비롯한 은행과 오피스, 아파트 등 인구 유입시설들이 밀집해 있다. 또 천호대로의 교통 여건도 좋아져 하남지역을 연결하는 중심지로 확고히 자리를 잡았다.

이 상권은 은행과 회사가 많아 평일 유입되는 인구가 높고 길1동, 길2동의 풍부한 지역밀착형 상권 특징이 강하게 드러난다. 상권 내 오피스 인구의 니즈에 따라 신사복과 숙녀복, 어덜트 캐주얼 매장이 길동역 대로변에 포진해있다. 특히 식지 않은 아웃도어 열풍으로 대형 아웃도어 브랜드 매장의 진입이 두드러진다.

길동역 3번 출구 골목길에는 여성복·보세 매장도 눈에 띄게 입점해 있다. 이 지역은 타 지역밀착형 상권과 달리 오피스와 주택가가 혼재해 있어 주말보다는 평일 유동 인구가 많다.
/권선정 기자 ganatoi@ktnews.com






















■ ‘빌트모아’ - 정정희 점장
풍부한 경력 바탕 “소신 있게 운영”

“솔직하게 고객을 응대하려 노력합니다.” ‘빌트모아’ 길동점 정정희 점장은 2006년부터 7년 동안 본사 직영 매장을 운영해 오고 있다. 정 점장은 아동복, 여성복, 스포츠 매장 등 다양한 판매 경험을 쌓고 본인만의 노하우로 고정고객을 맞고 있다. 또 판매자 입장보다는 소비자들의 욕구를 빨리 파악해 원하는 제품을 제안한다. 상품이 고객에게 어울리는지 자신의 의견도 말해주고 단골들의 치수는 꼭 기억해둬 신뢰를 얻고 있다.

정 점장은 “오후 1시~2시 사이나 저녁 시간대에 입점객이 많다”며 “입점객들 중 남성고객이 많은 편인데 그 분들은 전적으로 내게 코디를 맡긴다”라고 말했다. 매장 주변이 오피스라 주고객층은 회사원이다. 그래서 평일 자켓, 셔츠 등 수트 판매율이 높다. 또 직영점이다 보니 본사의 지원 혜택이 많아 사은품으로 벨트, 넥타이, 양말 등이 다양하게 구비돼있다.

정 점장은 “매장이 본사 1층에 위치해 있어 바쁠 때 직원들이 지원을 해준다”며 “건물 내 주차시설도 갖춰져 있어 쇼핑객들이 편히 이용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주소 : 서울시 강동구 길동 412-12 1층
영업시간 : AM 9:30~ PM 9:00
전화번호 : 02)477-0981

이천상권 - 의류 매장 밀집 최고의 쇼핑문화거리

이천 창전동 상권은 의류 매장이 밀집돼있는 이천시 최고 쇼핑 문화 거리이다. 이천 종합 터미널을 시작으로 ‘문화의 거리’라 불리우는 중앙통은 차 없는 거리로 지정되면서 약 150여개의 브랜드가 밀집해있다.

이천은 올해 초 SK가 인수한 지역 내 큰 업체 중 하나인 하이닉스 반도체를 비롯해 굴지의 기업체가 다수 포진해있어 여전히 각광받고 있는 지역 상권이다. 최근 다양한 개발 호재도 잇따르고 있다. 성남~이천~장호원 간 자동차 전용도로가 올해 완공예정이며 인근 분당선 전철 부발역도 개통을 앞두고 있다. 2015년 판교~이천~여주 간 복선 전철도 완공된다.

한편, 상권 내 점주들은 여주 신세계 프리미엄 아울렛과 여주375 아울렛의 성업으로 적지 않은 타격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나지현 기자 jeny@ktnews.com








■ ‘제시뉴욕’ - 원정순 사장
시선 끄는 화려한 디자인…매니아층 어필

화려한 의상과 디스플레이로 시선을 끄는 만큼 패션을 즐기고 트렌드에 민감한 매니아층이 많다. 이 곳 상권에 여성복이 많지만 진부한 브랜드가 많아 한계가 있다고 생각해 2년 전 ‘제시뉴욕’을 오픈하게 됐다. 폭발적 반응을 얻으며 30㎡(구 9평) 남짓 매장에서 연 9억 원 가량 매출을 올리는 베스트 매장으로 자리매김 했다. 브랜드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 지난해 여주 375까지 매장을 오픈하게 됐다.

자칫 대중적인 브랜드가 아니어서 우려하는 분들도 많은데 ‘제시뉴욕’의 주 고객층은 필요에 의해 옷을 구매하기보다 자신을 가꾸고 사랑하는, 개성이 강한 고객층이 많다보니 한번 내방 시 객단가가 높다.

많은 고객 입점을 유도하기보다 한분의 손님이 오더라도 확실히 각인될 수 있는 감각적인 코디 제안으로 재구매를 유도하고 있다. 디테일이 화려해 선뜻 구매를 망설이는 고객에게도 성향과 특성을 재빨리 캐치해 쉽게 패셔너블하고 젊어 보일 수 있다는 자신감을 고취시켜 한 번 입어본 이들은 매니아가 될 만큼 ‘제시뉴욕’의 매력에 푹 빠진다.

본사가 워낙 남다른 열정을 갖고 있어 만족도가 높으며 향후 매장 운영이 더욱 기대되는 브랜드다.

주소 : 이천시 창전동 160-17
영업시간 : AM 10:00~PM 9:00
전화번호 : 031-638-4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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