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석붕 칼럼] 알기 쉬운 패션 소재 - 재생섬유 - 리요셀/텐셀
[공석붕 칼럼] 알기 쉬운 패션 소재 - 재생섬유 - 리요셀/텐셀
  • 편집부 / ktnews@ktnews.com
  • 승인 2012.08.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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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생섬유 - 리요셀/텐셀
리요셀/텐셀 제조법은 유기 용제방사 법인데 펄프의 섬유소를 용제로 직접 녹여서 그 용액을 방사해 만든 섬유로서 정제 섬유소 섬유라고도 한다. 텐셀(Tencel)은 영국의 코틀즈(Courtaulds)사가 1988년에 만들어낸 세계 최초의 용제방사에 의한 정제 섬유소 섬유로서 코틀즈사의 상표명이다.

한편 오스트리아의 렌징 섬유(Lenzing Fibers)회사에서도 텐셀과 같은 공법으로 만들어낸 정제 섬유소 섬유를 리요셀(Lyocel)이란 상표로 사용하고 있다. 레이온 섬유의 제조에서는 가성소다나 황산, 2황화탄소 등 공해 유발 화합물이 발생함으로 공해산업으로 분류된다.

하지만 리요셀 섬유나 텐셀 섬유는 아민옥사이드(aminoxide)라고 하는 샴푸 제조공정 같은 곳에서도 사용되는 인체에 해가 없는 용제에 녹여서 방사하며 동시에 사용하고 난 용제를 다시 회수해 재사용하기 때문에 유해한 폐기물이 발생하지 않아 ‘친환경섬유(ecology fiber)’라고도 한다.

리요셀/텐셀 섬유의 특징
1. 강한 섬유. 데니어 당 섬유의 강도가 좋아서 면이나 레이온에 비해 강도가 훨씬 크다. 습윤시에도 강도가 크다.

2. 좋은 치수 안정성
제품이 줄어들지 않고 치수 안정성이 좋다. 가령 100% 텐셀 직물을 세탁하고 나면 수축률은 불가 3% 이내가 된다.

3. 좋은 세탁성. 수분을 잘 흡수하고 흡수한 물이 바로 마르는 성질이 있다.

4. 부드러우며 좋은 드레이프성
실크와 같은 부드러운 촉감에다 직물이 됐을 때 탄력과 스티프니스가 있으며 좋은 광택을 갖고 있다. 보온성도 좋아서 겨울용 소재로도 좋다.

5. 처음 염색성에 다소 문제점이 있었으나 거의 해결됐다. 면섬유로만 할 수 있었던 인디고 염료를 사용한 *로프(lope)염색도 가능하다.

6. 스트링 치즈(string cheese)처럼 섬유가 갈라질 염려가 있다. 마찰이나 습윤시에 피브릴(fibril)화가 일어나기 쉽다.

7. 최대의 단점은 물이나 비에 젖었을 때 마찰이 가해지면 백색으로 변색된다. 따라서 세탁기에서의 세탁은 특히 주의를 요한다.

주 용도는 고급 드레스를 위시해 캐주얼 진, 홈 텍스타일, 유니폼, 침구, 스웨터 외에도 자켓이나 수트, 니트 등 폭넓은 제품을 만들 수 있다.
*㈜ : 로프염색 : 경사에만 하는 염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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