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한 지난해 비해 일찍 송년세일에 들어가면서 초반부 불황으로 지갑이 얇아진 고객들을 위한 이벤트성 프로모션이 많아 고객 집객을 높이는데 주효했다. 업계는 추위와 함께 모처럼 살아난 소비 심리를 극대화해 올해 내내 이어진 매출 부진을 만회하겠다는 전략이다.
한편, 커리어 업체들은 그동안 정체되고 부진했던 업계 분위기에서 벗어나 본격적인 투자를 감행하거나 방향성을 확립해 내년에는 적극적인 영업 정책을 펼치겠다는 분위기다. 방황하던 브랜드들이 제 위치를 찾고 잃어버린 고객들을 찾겠다는 각오다. 유통 또한 협력사들과 최근 변화된 소비자 니즈에 발 맞춰 조닝 업그레이드를 위한 재편성을 논의 중이다.
주요 3사 백화점 매출 합계는 ‘아이잗바바·쉬즈미스·엠씨’(표 참조)가 상위를 리드했다. 점당매출은 ‘아이잗바바’가 8972만 원으로 상위를 석권했으며 이어 ‘후라밍고’가 8830만원, ‘크레송’이 8299만 원으로 순위권에 랭크됐다.
롯데백화점은 ‘아이잗바바·후라밍고·쉬즈미스’가 외형(표 참조)을 이끌었으며 점당매출은 ‘후라밍고’가 9168만 원, ‘아이잗바바’가 8433만 원, ‘크레송’이 8300만 원을 기록했다.
현대백화점은 ‘아이잗바바·벨라디터치·후라밍고’가 상위를 리드했다. 점당 매출은 ‘벨라디터치’가 1억256만으로 효율이 높게 나타났다. 이어 ‘아이잗바바’가 9200만 원, ‘안지크’가 8869만 원을 기록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엠씨·아이잗바바·앤클라인’이 외형(표 참조)을 이끌었으며, 점당 매출은 ‘아이잗바바’가 1억1068만 원, ‘쉬즈미스’가 9842만 원, ‘엠씨’가 9552만 원을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