百, 설 선물 ‘이중소비’ 뚜렷
百, 설 선물 ‘이중소비’ 뚜렷
  • 김효선 / sun@ktnews.com
  • 승인 2013.02.05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소비심리가 위축되면서 백화점 설 선물세트에도 불황형 이중소비가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세계백화점이 지난달 4일부터 2월 1일까지 설 선물세트 판매실적을 살펴본 결과 개인고객의 설 선물 객단가는 17만7000원으로 작년대비 20% 증가한 반면 법인고객의 객단가는 9만5000원으로 30% 이상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개인고객들의 경우 가격대가 높고 품격 있는 선물을 구매하는 경향을 보였다. 20~30만원을 호가하는 홍삼, 와인 등은 작년대비 40% 이상의 높은 신장율을 보이며 매출을 리딩했다. 신세계 관계자는 “식생활 변화에 따른 선물세트도 개인고객들이 구매를 주도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고 전했다.

대량으로 선물을 구매하는 법인고객들은 불황의 여파가 컸다. 기존 10~15만 원대에서 올 설에는 상품단가를 줄여 7~10만 원대의 실속형 선물을 구매하는 성향을 보였다. 신세계 식품담당 관계자는 “불황에도 가족이나 지인에게 귀하고 의미 있는 선물을 구매하는 개인고객의 고급선물 판매율은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명 : ㈜한국섬유신문
  • 창간 : 1981-7-22 (주간)
  • 제호 : 한국섬유신문 /한국섬유신문i
  • 등록번호 : 서울 아03997
  • 등록일 : 2015-11-20
  • 발행일 : 2015-11-20
  • 주소 : 서울특별시 중구 다산로 234 (밀스튜디오빌딩 4층)
  • 대표전화 : 02-326-3600
  • 팩스 : 02-326-2270
  • 발행인·편집인·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종석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 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김선희 02-0326-3600 ktnews@ktnews.com
  • 한국섬유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한국섬유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ktnews@ktnews.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