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유통업계 맞춤형 모바일 마케팅 노하우 공개] 3. 문자메시지 마케팅
[패션·유통업계 맞춤형 모바일 마케팅 노하우 공개] 3. 문자메시지 마케팅
  • 편집부 / ktnews@ktnews.com
  • 승인 2013.03.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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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가 실무를 통해 2011년 상반기에 정리한LMS 작성 요령과 원칙은 아래와 같다.

a.스마트폰 한 화면에 보여지는 행은 한글14자(29bite)!!
문자메시지를 작성하다 보면, 내가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이 한글14자라는 제약 때문에 단어가 잘리면서 의도하지 않게 다음 줄에서 보이게 된다. 이렇게 의도하지 않은 줄 바꿈으로 문자메시지를 보낸다면, 전달력과 가독력이 떨어지게 된다. 따라서 LMS 내용 작성 시에는 텍스트 편집기에서 한글14자 폭에 맞춰 줄바꿈을 고려 후 내용을 작성해야 마케터의 의도를 그대로 고객에게 전달할 수 있다.

b.스마트폰 한 화면에 보여지는 열은 16줄.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고객이 도착한 문자메시지를 확인할 때, 한 화면에서 볼 수 있는 내용은 16줄인 것이다. 즉, 17번째 줄부터는 고객이 화면을 위로 올리면서 봐야 한다. 이 정도 이야기 했을 때 모바일 관계자 또는 마케터라면 떠오르는 것이 있어야 한다. 그것은 바로 LMS를 통해 고객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 중 고객이 누릴 수 있는 가장 큰 혜택을 16줄 이내에 넣어야 고객이 문자메시지를 열어봤을 때 관심을 갖고, 17번째 줄 아래에 있는 내용도 읽어 본다.

여기서 더 발전을 원한다면, 타겟그룹별 맞춤형 LMS를 보낼 수 있다. 타겟그룹별 맞춤형 LMS란, 대형마트를 이용하는 고객 중 식품, 패션, 잡화, 화장품 등 자주 이용하는 카테고리를 중심으로 고객을 그룹핑하거나 층별 마니아 고객을 중심으로 그룹핑 한 후, 해당 그룹에 속한 고객들이 가장 선호할 내용을 16줄 이내에 넣어서 그룹별로 LMS 내용을 작성해 발송하는 것이다.

c.특수기호와 한 줄 띄어쓰기를 잘 활용해라.
문자메시지에서 사용할 수 있는 특수기호가 20여가지 된다. 20여가지의 특수기호를 문자메시지로 받아보면, 크기가 서로 다르다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즉, 문서 작성할 때 자주 사용하는 글머리 기호를 생각하고 문자메시지에서도 동일하게 사용해서 문자를 보낸다면 의도한 대로 전달되지 않을 수 있다.

글머리 기호로 자주 사용하는 특수기호만 문자내용에 넣어서 자신에게 문자를 보내보면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이렇게 해서 특수기호를 글머리 기호로 사용할 때 대/중/소/세 구분을 어떤 특수기호로 할 것인지 정의하고, 매뉴얼화 해 놓는 것이 필요하다. LMS 내용의 전달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한 줄 띄어쓰기를 잘 활용해야 한다. 대형유통점에서 준비한 행사를 살펴보면, 행사 내용별로 단락이 구분되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런 행사 내용을 LMS로 보낼 때에도 고객들이 스마트폰으로 본다는 것을 고려해서 보기 쉽게, 읽기 쉽게 단락별로 한 줄 띄어쓰기 등을 삽입해 내용 정리를 해야 한다. 글머리 기호와 한 줄 띄어쓰기 그리고 한 줄에 한글14자라는 원칙에 맞춰서 LMS내용을 작성해 보내기만 해도 LMS 전송 후, 순간적으로 걸려오는 문의전화가 1/2로 줄어 들게 되고, 문자를 받은 고객들의 구매반응도 올라가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d.절대로 소설을 쓰지 마라.
모바일 담당자 또는 마케터가 항상 실수하는 것이 있다. 그것은 바로 고객에게 LMS를 보낼 때에 소설을 써서 보내는 것이다. ‘많은 것을 보여주려 하는 것은 하나도 못 보여주는 것과 같다’라고 배운 적이 있다. 마케터들은 수없이 들었던 명언이 있을 것이다.

‘Simple is Best!!’, ‘선택과 집중’ LMS 마케팅에서도 적용되는 명언이라고 할 수 있다. 한글 1000자까지 쓸 수 있다고 해서 1000자를 채우려 하지 마라. 스마트폰 한 화면에 16줄이 보인다고 위에 이야기했다. 고객이 지금 이 시기에 딱 원하는 것을 발견해 16줄 이내로만 작성해서 보내는 것이 준비한 행사를 구구절절이 써서 보내는 것보다 10배 이상의 효율이 나온다.

LMS 마케터는 여러 부서에서 준비한 행사를 취합해 어느 타겟그룹의 고객들이 어떤 행사를 좋아할 것인가를 고민하고, 그 고객들의 마음을 어떻게 움직일 수 있을까 라는 고민을 한 후, 고객의 눈높이에 맞춰서 간결하고 이해하기 쉬운 단어로 내용을 정리해 보내야 한다. 또한 LMS에 있어서 중요한 것은 행사 일시에 대한 반복적 표현이 필요하다.

행사 일시는 문자 내용 상단과 하단에 동일하게 입력해서 고객들이 인지할 수 있게 해야한다. LMS 내용은 전체 40줄 이내로 보내는 것이 필요하며, 발신번호는 일반번호로 보내고, 대신 문자내용 하단에 수신거부 080-XXX-XXXX를 반드시 넣어줘야 한다.

2012년에 출시된 신형 스마트폰의 경우는 아래와 같은 원칙과 기준이 다를 수 있고, 최신형 스마트폰의 경우, LMS 문자메시지 화면도 확대/축소해서 보거나 글씨크기도 고객들에 따라 다르게 해놨기 때문에 다를 수 있다는 점은 감안해서 보기 바란다.

※특집 관계로 ‘모바일 마케팅 노하우’는 13면에 옮겨 싣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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