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과 실용성 더한 ‘어포더블 럭셔리’
코오롱FnC(대표 박동문)의 ‘쿠론’은 핸드백 제조와 유통 현업에서 오랜 경력을 쌓은 석정혜 디자이너가 2009년 런칭한 패션잡화 브랜드다. 청담 직영점을 오픈하고 명품 못지않은 감성의 디자인과 브랜드 이미지, 합리적인 가격으로 입소문을 탔다.
이듬해 2010년 코오롱FnC가 인수해 브랜드 확장에 탄력을 받은 ‘쿠론’은 감각적인 컬러와 모던한 디자인의 핸드백으로 패션잡화 업계 트렌드에 전환점을 찍었다. 고가 명품 핸드백을 선호하는 30~40대의 감각을 충족시키는 한편 물론 트렌디한 20대 젊은 층까지 고르게 사랑받았다.
올해 초에는 인천 부평 전용 생산 공장에 자체 기계화 시스템 및 설비를 지원하고 인력을 강화해 품질 개선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쿠론’의 상승세는 향후 해외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 해 파리 방돔에 이어 싱가포르 면세점 박람회 등 해외 유력 패션 트레이드 쇼에 참가하게 됐다. 해외 유통의 총 수주액도 늘고 있지만 고객층이 다양해지고 브랜드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어 고무적이다. 국내서도 주요 백화점과 면세점 등 유통 다각화에 힘쓰고 있어 브랜드 성장에 대한 기대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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