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 상권 - 보세·SPA·편집샵 다양해져
홍대 상권 - 보세·SPA·편집샵 다양해져
  • 김송이 / songe@ktnews.com
  • 승인 2013.04.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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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상권이 홍익대 정문을 중심으로 신촌, 합정, 상수까지 확대되고 있다. 대로변에는 건물을 신축하거나 리뉴얼 해 ‘자라’ ‘유니클로’ ‘탑텐’ 등 대형 SPA 브랜드가 들어섰는데, 길목 곳곳에는 중저가 보세 매장들이 건재하다. 홍대 정문 앞은 대형 카페와 음식점이 자주 교체되고 ‘스코노’ ‘라코스테’ 등 캐주얼 브랜드가 입점해 있으며, 골목에는 ‘세라’나 ‘고세’, ‘바바라’ 등 제화나 ‘캘빈클라인 언더웨어’ 등 이너웨어 매장들이 영업하고 있다.

이 상권은 홍익대생과 미대입시생 10~20대가 선호하는 중저가 보세옷이 중심이었으나, 최근 부쩍 늘어난 30~40대 방문객과 해외 관광객을 타겟으로 다양한 복종과 가격대가 보여지고 있다.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 매장과 쇼룸, ‘스컬프’나 ‘맨하탄스’, ‘플랫폼 플레이스’와 같은 편집매장도 주목을 받고 있다.

■ 커스텀멜로우 홍대점 ‘H 스토어’ - 윤식진 점장
“브랜드 모든 것 보여주는 감성 매장”

‘커스텀멜로우’ 홍대점인 H스토어는 브랜드 첫 직영 로드샵으로 사업부에서도 의미가 깊지만, 이 상권에서도 눈에 띄는 감성적인 매장과 제품 컨셉이 입소문을 타 가볼만한 곳으로 알려지고 있다.

지상 1층은 시즌 컬렉션 위주로 브랜드를 잘 표현하는 착장을 디스플레이 해 보여주고, 최근 반지하 1층에는 사람의 움직임을 센서로 감지해 실루엣을 화면에 그리는 스크린을 설치했다. 비교적 안정적인 매출도 거두고 있는데 기본 자켓에 로프를 액세서리로 사용한 ‘로프자켓’이 인기다.

오후 5시 이후 손님이 몰리는 편인데 무엇을 구입할 것인지 결정짓고 방문하는 20대 고객들보다 주말 나들이를 나온 30대 직장인들의 객단가가 훨씬 높다. 윤식진 점장은 “매장 규모가 크다 보니 고객들이 몰릴 때 어려움이 있고, 구매보다 구경하러 방문하는 고객들도 많은 편”이라며 “다른 점에 비해 많은 5~6명의 직원을 배치해 아이쇼핑을 하러 온 고객까지 1:1로 응대를 하고 있다”고 말한다.

또한 “1만 원이든 100만 원이든 구매하는 순간 우리 고객이라고 여기고 성의를 쏟아 믿음을 주려고 한다”며 “SNS나 우편을 통해 내방을 유도하는 것이 번거롭더라도 한 사람을 단골로 만드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판매량이 가장 높은 직원에게 매달 플러스 수당을 지급하고 월 2~3회 회식을 갖고 있으며, 매장 안에만 머물지 않고 카페나 헤어샵 등 인근 매장들과도 돈독하게 지내고 있다. 윤 점장 스스로 ‘커스텀멜로우’의 브랜드력과 상품력에 자신감과 자부심을 갖고 있는 모습도 인상적. 그런 마음을 바탕으로 “커스텀멜로우를 좋아하는 고객들이 우리 매장을 알리고, 평소 알던 동네사람이 잠재고객이 되기도 한다”며 사람 사이의 소통을 중시하고 있다.

주소 : 서울시 마포구 서교동 362-7
영업시간 : 평일 AM 11:30~ PM 10:00
주말 및 공휴일 1시간 연장
전화번호 : 02)3143-15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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