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유통업계 맞춤형 모바일 마케팅 노하우 공개] 3. 문자메시지 마케팅
[패션·유통업계 맞춤형 모바일 마케팅 노하우 공개] 3. 문자메시지 마케팅
  • 편집부 / ktnews@ktnews.com
  • 승인 2013.04.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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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MMS
MMS는 텍스트와 이미지를 함께 보낼 수 있는 멀티 문자메시지이며, 건당 전송비는 평균250~300원 정도다. 하지만 MMS의 경우, 문자메시지 마케팅에서 잘 사용하지않는다. 그 이유로는 SMS, LMS에 비해 비싼 전송비와 통신사와 단말기 종류에 따라서 이미지가 다르게 보여질 수 있기 때문이다.

마케터가 의도한 대로 모든 고객들에게 이미지를 제대로 보이게 하려면, 고객들의 모바일 정보 중에 통신사 구분, 단말기 종류 등을 모두 알아야 최적화된 이미지를 보낼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이유로 인해 MMS는 고객들에게 전달력과 가독성이 떨어지는 역효과는 나타냈고, 결국 MMS는 문자메시지 마케팅에서 잘 사용하지 않고 있다.

라. URL-SMS
URL-SMS는 또 다른 종류의 문자메시지를 말하는 것은 아니다. SMS 내용에 모바일웹으로 접속할 수 있는 URL을 넣어준 것을 URL-SMS라고 부르는 것이다. 휴대폰 단말기가 스마트폰으로 변경되면서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인터넷에 접속을 할 수 있는 모바일 환경이 만들어졌다. 이러한 환경의 변화를 보면서 필자는 2010년 10월부터 URL-SMS를 문자메시지 마케팅에 사용하기 시작했다.

고객 관찰을 통해 발견한 것은 고객들의 휴대폰은 바뀌었는데, 기업들은 여전히 텍스트 위주의 문자메시지만 보내고 있는 것이었다. 그렇다고 MMS를 보내자니 전송비가 상대적으로 비싸면서,효과는 없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SMS와 LMS 내용에 URL을 넣어서 테스트를 해 본 것이 시작이었다.

그렇다면 왜 URL-SMS인가? URL-LMS도 있는 것 아닌가?라고 질문할 것이다. 필자가 URL-SMS를 시작한 2010년10월 시점에는 스마트폰 종류에 따라서 LMS 내용에 URL을 넣어서 보내더라도 링크가 걸리지 않는 스마트폰이 많았다. 하지만 SMS에 URL을 넣어서 보내면 대부분 스마트폰에서 링크가 걸리는 것이다.

만약 LMS 내용에 넣은 URL이 링크가 걸리지 않을 경우, 스마트폰에서 웹 어플을 실행하고, URL 주소를 직접 입력해서 접속해야 한다. 이렇게 알아서 접속하는 고객들은 거의 없었다. 처음 시도는 LMS 내용에 URL을 넣어서 테스트를 해 보았으나, 모바일 웹 접속자수가 거의 없는 것을 확인하고, 그 이유를 찾았던 것이다.

2010~2011년에 문자메시지 마케팅 순서는 LMS를 먼저 보내서 고객들에게 행사내용과 상품 그리고 맞춤형 혜택을 짧고, 간결하게 알려준 후, 5분 후에 LMS 문자 제목과 함께 LMS 내용을 비주얼을 볼 수 있는 모바일 웹으로 접속할 수 있는 URL를 써 준 SMS를 고객들에게 보낸 것이다.

이렇게 테스트한 결과, 문자를 받은 고객 중 30% 이상이 2시간 내에 모바일 웹에 접속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이해하기 쉽도록 이메일과 비교해 보면, 고객들에게 이메일을 보내면, 평균 5% 정도만이 이메일을 열어본다. 즉, URL-SMS를 3만명에게 보내면 약 1만명이 보는데, 이메일은 20만명에게 보내야 1만명 정도가 확인을 한다는 것이다.

게다가 확인 속도는 이메일은 평균 3일인데 비해 URL-SMS는 2시간이라는 큰 차이가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URL-SMS에 대해서 작은 팁을 하나 공유하고자 한다. 일전에 SMS에 대해서 이야기 했듯이, SMS는 1회에 80~90바이트만 쓸 수 있다고 했다.

2010년에 우리나라에 SNS 열풍을 일으킨 트위터를 잘 알고 있을 것이다. 트위터는 140자의 짧은 글을 올릴 수 있는 플랫폼으로 돼 있다. 때문에 트위터에 글을 올리면서 URL 주소를 넣으면, 단축URL로 변환을 해 준다.

이러한 것을 보고, 필자는 URL-SMS에 넣는 URL주소를 10자 이상이나 되는 긴 주소로 넣지 않고, 단축 URL로 변환해서 보냈고, 나중에는 유통점별 수신자부담번호의 뒷자리 4자리 숫자로 .kr 도메인을 등록해 사용했다.

여기에 한 가지 더 준비한 것은 바로 고객의 접속 환경에 맞게 웹페이지를 보여주도록 운영을 한 것이다. 즉, 고객이 URL-SMS로 보내준 m1234.kr을 스마트폰에서 접속할 경우에는 모바일 웹으로 접속돼 보여지게 했고, PC에서 m1234.kr을 입력하고 접속할 경우에는 자동으로 PC버전 홈페이지로 접속돼 보이게 했다.

이러한 부분이 가능한 이유는 고객이 인터넷에 접속할 때에 접근경로가 모바일인지, PC인지 판단할 수 있고, 그 판단에 따라 고객에게 최적화 된 웹페이지를 보여주는 것이다. 이렇게 기존에 문자 위주의 SMS, LMS를 넘어서 URL-SMS를 통한 모바일 웹으로 연결시키면서 그 활용도는 점점 많아지기 시작했다.

기존채널 중에 효과 없는 인쇄 전단대신 모바일 전단을 만들어서 URL-SMS를 통해 고객들에게 직접 노출했고,우편 DM만 보냈던 것을 우편 DM과 함께 DM행사 D-2일 전에 DM쿠폰북의 혜택을 URL-SMS를 통해 모바일 DM을 노출함으로써 다시 한 번 각인 시키는 효과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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