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외 활동을 즐길 수 있는 본격 시즌이다. 길었던 혹한이 지나고 더디게 오던 봄이 드디어 모습을 드러냈다. 등산은 물론 골프, 스포츠 등 다이나믹한 액티비티 활동에 필수 아이템들이 대거 등장했다. 겨우내 움츠렸던 몸을 활짝 펴고 활동감 넘치는 액티비티를 즐기기 위한 제품이 주를 이룬다.

이번 시즌 주요 액티비티 브랜드들은 보다 업그레이드 되고 최적의 움직임에 중점을 둔 스마트한 제품에 집중했다. 무엇보다 고가 수입소재 ‘고어텍스’의 윈드스토퍼에 의존하던 것에서 탈피, 자사만의 특화된 소재를 사용한 제품 출시가 시선을 끈다. 다양한 액티비티에 적합한 기능성 소재를 사용하고 일상생활에서도 트렌디한 감성을 나타낼 수 있는 디자인에 집중했다. 불황인 경기를 반영한 합리적인 가격대의 방풍자켓, 냉감 티셔츠 등 주력 제품으로 매기진작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아웃도어, 자체개발 소재 방풍 자켓 주력
골드윈코리아(대표 성기학)의 ‘노스페이스’는 경량성과 내구성에 주력한 ‘다이나믹 시리즈’를 출시했다. 다이나믹 하이킹 컬렉션은 몸에 밀착돼 최적의 움직임에 적합한 라인으로 다양한 아웃도어 활동성을 극대화 한다. 대표 제품인 다이나믹 자켓은 입체패턴과 역동적인 컬러·디자인으로 스타일리시한 감성을 강화했다. 독자개발 소재인 ‘하이벤트’ 2.5레이어로 방수·투습·방풍 기능이 뛰어나다. 가격은 19만 원이다.

코오롱FnC(대표 박동문)의 ‘코오롱스포츠’는 자체개발한 고투습 방풍소재 ‘아토텍’+엑셀레이터 하이브리드 방풍 자켓에 주력한다. 부위별로 필요한 기능성 소재를 접목, 전문형 방풍 자겟으로 갑작스러운 기후변화에 대처가 용의한 제품이다.

‘코오롱스포츠’의 아토텍(ATTOTEK)은 자체개발한 고투습 방풍소재로 일반 기능성 코팅에 비해 투습도가 2배 이상 뛰어나다. 전체 1만2000장을 기획, 2월 초순경 초두 5000장을 출고했다. 가격은 18만5000원이다.

케이투코리아(대표 정영훈)의 ‘케이투’는 스텔스2, 클라이밍 초경량 바람막이 자켓을 내놨다. 저데니어 방풍소재 에어쉘을 활용, 어깨 스트레치 소재 매칭으로 활동성을 강화했다. 전체 4만장을 예상물량으로 클라이밍 코듀라 팬츠(2만장)와 매치가 가능하다. 가격은 15만9000원이다. ‘아이더’는 예하랑 자켓 3만장, 코로나 팬츠 1만5000장을 기획해 집중할 방침. ‘아이더’의 예하랑 자켓은 자체개발한 ‘디펜더’ 소재를 사용해 탁월한 방풍 기능과 생활 방수가 특징. 자켓은 19만 원, 팬츠는 16만 원이다.

블랙야크(회장 강태선)의 ‘블랙야크’는 자체 개발 ‘야크드라이’소재를 적용한 기능성 티셔츠에 집중한다. 모세관 현상을 적용한 ‘야크드라이’는 흡한 속건성이 뛰어나며 야크 형상 패턴이 특징이다. 전체 4만장을 예상, 초두 1만5000장을 출고했다. 1만장 가량을 추가로 예상하고 있다. 가격은 12만4000원이다.

컬럼비아스포츠웨어코리아(대표 조형래)의 ‘컬럼비아’는 옴니 드라이, 옴니위크 이뱁 소재를 사용한 볼드윈 픽스 자켓을 출시했다. 옴니 드라이는 바람이 통하고 방수돼 쾌적한 아웃도어 활동에 필수적인 소재로 ‘컬럼비아’가 자체개발한 제품. ‘컬럼비아’는 추가적으로 일반적인 방투습 위주의 기능성에서 탈피한 신개념 쿨링 기술 제품을 5월 경 선보일 예정. 가격은 58만 원.

밀레(대표 한철호)의 ‘밀레’는 프랑스 삼색기에서 영감을 얻은 ‘익스퍼트 시리즈’의 ‘하르츠 자켓’에 주력한다. 이 제품은 ‘밀레’ 자체 개발 소재 ‘윈드엣지’를 사용해 일반적인 방풍 소재 대비 2배 이상의 높은 투습력을 자랑한다. 선명한 레드, 블루, 화이트 컬러를 조화시켜 감각적인 산행룩을 연출하며 92년 전통의 프랑스 아웃도어 감성을 강조한다. 총 3000장을 기획, 가격은 30만9000원이다.

메이데이(대표 오선동)의 ‘살레와’는 가벼운 산행 및 일상 생활에서도 간편하게 착용할 수 있는 방풍자켓을 출시했다. 목부분에 새로운 웰딩 디테일을 접목, 다양한 스타일 연출이 가능하다.

초경량 저데니아 소재를 사용해 가벼운 착용감을 강조했다. 총 물량은 3500장을 기획, 3월 중순경 출고를 완료했다. 가격은 14만9000원이다. 이외에도 등산화 와일드 파이어 신상품 출시를 기념한 홍보 등 다양한 스포츠 마케팅을 예고하고 있다.

터누아코리아(대표 김국두)의 ‘터누아’는 마슬자켓을 주력 상품으로 내놨다. 가볍고 활동성이 강조된 제품으로 감각적인 컬러가 돋보인다. 2000장을 조기 출고 했으며 저데니어, 방풍성을 강화시켰다.

네파(대표 김형섭)의 ‘네파’는 투습, 방수 기능의 ‘엑스벤트 인터홀’ 소재가 적용된 인터홀 폴라방수 자켓에 집중한다. 자체개발 소재 엑스-벤트를 활용, 다양한 아웃도어 활동에 쾌적함을 제공한다. 엑스-벤트소재는 방수, 투습, 스트레치, 발열 등 11가지 다양한 기능성이 라인별로 구성된 소재로 아웃도어 활동의 종류 및 환경에 따라 기능성을 배가시킨다. 엑스벤트 인터홀 자켓 가격은 19만9000원이다.

젯아이씨(대표 김홍)의 ‘웨스트우드’는 고기능 방풍원단 ‘제노텍스’를 적용한 절개배색 방풍자켓을 출시했다. 효과적인 방풍구조 자체개발 제노텍스 소재를 사용해 강한 바람으로부터 신체를 보호해준다. 총 4500장을 기획, 2월 중순 경 초두 3200장을 출고했다. 가격은 12만7000원이다.

하그로프스코리아(대표 정광호)의 ‘하그로프스’는 스트레치 소재의 플렉서블 방풍 자켓 1200장, 마운틴 팬츠 1900장을 히트 아이템으로 예상했다. 자켓 900장, 팬츠 1500장을 우선 출고하고 차별화된 컨셉을 지향하고 있다. 자켓 가격은 22만 원, 팬츠는 23만 원이다.

골프·스포츠, 스마트한 기본물 집중
마스터스통상(대표 권승하)의 ‘블랙앤화이트’는 여성용 카라 반팔 티셔츠를 주력 상품으로 내놨다. 다운된 컬러감과 배색처리로 젊은 감성을 강조하면서 ‘블랙앤화이트’만의 고급스러움을 표현했다. 땀을 신속하게 건조시키고 자외선을 효과적으로 차단해 주는 가공을 통해 기능성을 배가시킨 것이 특징이다. 3월 중순 300장을 출고했다. 올해 30주년을 기념, 블루 라벨과 뉴 라인을 새롭게 확장시켜 30대 네오서티를 타겟으로 한다.

에프앤에프(대표 김창수)의 ‘레노마스포츠’는 허니콤 엠보조직의 기능성 소재를 사용한 컬러배색 반팔 티셔츠를 전략 상품으로 내놨다. 헴프소재를 사용해 청량감을 주는 노턱 팬츠(5000장)를 4가지로 제안한다. 티셔츠는 총 1만장중 3월 중순 경 7000장을 우선출고했다. 가격은 티셔츠 15만8000원, 바지는 19만8000원이다.

한성에프아이(대표 김영철)의 ‘올포유’는 속건 기능이 탁월해 땀을 빠르게 건조시키는 여름 티셔츠에 집중한다. 인공지능 수분센서를 갖춘 인공피부 섬유를 사용했다. 몸판의 솔리드 컬러와 팔부분의 스트라이프 배색으로 반짚업 스타일이 돋보인다. 가격은 13만8000원이다.

신한코리아(대표 )의 ‘JDX멀티스포츠’는 마시모 셀레브리티 폴로 티셔츠를 출시했다. 올해 이탈리아 컬러리스트 마시모까이아쪼와 콜라보레이션을 통한 특유의 제품이다. 일반적인 면이 아닌 수피마(SUPIMA COTTON)을 사용해 컬러발색과 부드러운 터치감, 공중 수분율이 월등해 쾌적한 착장이 가능하다. 총 7만장을 기획, 4월 첫주 4만장을 우선 출고했다. 가격은 3만9000원이다.

비엠글로벌(대표 유병만)의 ‘울시’는 경량 메모리 소재를 사용한 캐주얼 스타일 자켓 450장을 출고했다. 가격은 37만 원이다.

데상트코리아(대표 김훈도)의 ‘먼싱웨어’는 라이프스타일형 티셔츠(가격 23만8000원), ‘르꼬끄골프’는 스마트 핏 테라 티셔츠(가격 11만8000원)에 주력한다.

야간 활동 위한 광섬유 제품 특화
서하브랜드네트웍스(대표 민복기)의 ‘카파’는 시즌 주력 상품으로 남성용 7부 플리스 팬츠에 집중한다. 냉감원사인 ASKIN을 사용해 청량감을 강조하고 초경량 75메모리 소재를 사용했다. 총 1만장 중 초두 6000장을 3월말 우선 출고하고 4000장은 리오더 진행할 예정이다. 가격은 6만9000원이다.

패션그룹형지(대표 최병오)의 ‘와일드로즈’는 혁신적인 첨단 IT신기술 소재를 접목한 아이디어 상품을 내놨다. 발광다이오드(LED)와 광섬유 소재로 만들어진 원단을 적용한 방풍자켓, 배낭 등을 선보여 화제다. 야간 아웃도어 활동시 불빛을 보고 위치를 쉽게 식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배낭과 광섬유 부착 방풍자켓 등이다.

갤럭시아코퍼레이션(대표 조현준)의 ‘언더아머’는 높은 퍼포먼스 활동의 부담을 줄여주는 기능성 컴프레션 웨어를 선보였다. 이번 시즌 히트기어 라인에서 소닉 라인을 새롭게 출시, 높은 집중력과 퍼포먼스를 기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