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유통업계 맞춤형 모바일 마케팅 노하우 공개] 8. 모바일 쇼핑
[패션·유통업계 맞춤형 모바일 마케팅 노하우 공개] 8. 모바일 쇼핑
  • 편집부 / ktnews@ktnews.com
  • 승인 2013.06.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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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에 모바일 쇼핑 시장은 양적 성장이 매우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그것은 스마트폰 보급대수가 약 4천만대를 보이면서 자연 증가 현상이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질적으로 진정한 모바일 쇼핑몰은 부족하다. 최근에 모바일 쇼핑몰의 유형을 보면, 인터넷 쇼핑몰 상위 업체들이 서둘러서 모바일 쇼핑 앱을 출시했고 고객들은 인지도가 높은 이러한 모바일 쇼핑 앱을 이용하고 있다.

작년에 11번가 쇼핑몰의 경우, 2012년 총 매출 중에 모바일에서 발생한 매출이 약 8% 정도 나왔다고 한다. 그러나 이 수치는 결코 높은 편이 아니다. 소셜커머스 업체들의 경우에는 모바일에서 발생한 매출이 약 35%까지 나왔다. 왜 그럴까?

기존에 오픈마켓이나 종합쇼핑몰 등이 출시한 모바일 쇼핑 앱과 소셜커머스에서 출시한 모바일 쇼핑 앱을 비교해 보면 그 답을 알 수있다. 필자가 예견하기로는 소셜커머스가 양적 성장을 도모하면서 오픈마켓을 따라가지 않고, 질적 성장을 도모하면서 엣지 있게 모바일 쇼핑에 집중 한다면 모바일에서 성공 가능성이 높다고 이야기 해 주고 싶다.

기존에 오픈마켓, 종합쇼핑몰 등은 워낙 인터넷 쇼핑몰의 비중이 크고 모든 면에서 그 규모가 너무 비대하기 때문에 작고 견고한 모바일 쇼핑몰과는 맞지 않는 부분을 많이 가지고 있다. 따라서 런칭한 지 3년 밖에 되지 않은 소셜커머스에게 더 큰 기회가 있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소셜커머스 보다 더 큰 기회를 가지고 있는 모바일 커머스 비즈니스 모델이 있다. 인터넷 역사 18년 동안 유일하게 살아남은 비즈니스 모델이 바로 전자상거래라고 할 수 있다.

그 외에는 포털 검색 사이트 1위와 2위 정도 뿐이라고 할 수 있다. 18년이라는 인터넷 역사와 함께 했던 1세대들이 기억하고 있는 온라인 커머스 비즈니스 모델이 있다. 그 모델은 이커머스 초기에 활성화 되었으나, 고객들이 기다리지 못하는 조바심때문에 결국 오픈마켓이라는 비즈니스 모델로 합쳐졌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비즈니스 모델이 모바일과 만나면서 다시 부활할 것이고, 이는 모바일 커머스 시장에큰 반항을 불러 일으킬 것이라고 필자는 확신하고 있다. 이러한 모바일 커머스 비즈니스모델에 관심이 있고, 모바일 커머스 비즈니스를 함께 하거나 투자를 할 의향이 있는 분이 있다면 필자는 기꺼이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

모바일 쇼핑은 거스를 수 없는 대세이고, 단기간에 가장 성장할 시장이라고 볼 수 있다. 모바일 쇼핑 시장은 약 2년 만에 거래 규모가 1조를 넘어서고 2012년에 모바일 쇼핑객 1천만명이 넘어섰고, 올해는 10명 중 7명이 모바일 쇼핑 경험했다. 인터넷 쇼핑에 비해 속도가 빠르고, 고객들을 직접 찾아가는 모바일 쇼핑을 패션업계에서는 어떻게 이용하면 될까? 2010년부터 대한민국 패션업계는 SPA 브랜드들의 경쟁이 치열하다.

SPA 브랜드라고, 패스트 패션이라 해서 경쟁적으로 상품 회전을 빠르게 하고 있지만, 실제로 고객의 재방문주기를 보면, 한 달에 1번 정도 오는 것도 재방문율이 높은 편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고객들에게 매장변화에 대해 물어본 결과, 70%의 고객들은 한 달에 한 번씩 매장이 바뀌는 사실을 알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SPA 브랜드의 뒤로 쳐지는 재고에 대한 현금화 채널로 중요하게 떠오르는 것이 바로 모바일 쇼핑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전략이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멤버쉽 관리가 필수이고, 고객의 구매이력에 따른 코디상품 제안을 모바일 쇼핑을 통해서 한정 혜택을 제공한다면 재고 소진이 수월할 것이다.

특히 모바일 쇼핑은 불특정 다수에게 노출돼 있는 가격이 아닌, 회사가 컨텍한 고객에게만 그 가격에 드린다는 전략을 구사할 수 있기 때문에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이다. 패션·유통업계에서는 더 이상 대형 인터넷 쇼핑몰 내에 입점해서 판매를 하지 말고, 멤버쉽 회원들을 위한 자체 모바일 쇼핑몰을 준비해 마케팅 채널로 활용해야 한다.

2013년 1월28일부터 총 20회에 걸쳐서 패션·유통업계 맞춤형 모바일 마케팅 노하우를 연재했다. 다양한 독자 분들의 눈높이에 맞춰서 쉽게 쓴다고 했으나, 만족하신 분과 어렵게 느껴지신 분들이 있었을 것이다.

매주 칼럼을 써서 원고를 넘기고 나면 뭔가 아쉬움이 있고 최신 사례도 더 써 드리고 싶었으나, 많이 보여주려는 것은 안 보여주느니만 못하다는 마케팅 원칙을 가지고 핵심 위주로 칼럼을 썼다. 필자는 패션/유통업계에 10년 이상을 몸담고 있으면서 직접 기획하고, 실행해 성과를 얻은 실전 사례를 중심으로 모바일 마케팅 강의와 기업 컨설팅을 하는 한국 모바일 마케팅 비즈니스센터의 대표를 맞고 있다.

칼럼에서 미처 못다한 이야기와 실전 사례는 책 출간을 통해 만나뵙도록 할 예정입니다. 그 동안 칼럼을 봐 주신 독자 분들께 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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