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석붕 칼럼] 알기 쉬운 패션소재 - 태피터 직물
[공석붕 칼럼] 알기 쉬운 패션소재 - 태피터 직물
  • 편집부 / ktnews@ktnews.com
  • 승인 2013.07.12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태피터 직물
태피터(Taffeta) 직물은 실크사나 인조섬유 필라멘트사에 강연(强撚)을 주고 경사보다도 굵은 위사로 제직한 평직물이다. 강연사를 사용했기 때문에 직물이 긴장감이 있고 광택이 나는 가벼운 직물이다. 시장 상인들이 소위 ‘다후다’라고 부르는 것이 이것이다.

태피터 직물은 횡방향으로 잔잔한 두둑(rib)이 흐른다. 한때 대구지방의 주 수출품목이기도 하였던 합성섬유 태피터 직물이 아직도 줄기차게 이어지고 있다. 원래는 광택이 나는 얇은 견직물로 이브닝 드레스나 웨딩드레스, 스카프 등으로 사용되던 직물이다. 우리나라의 전통적인 치마 저고리 감인 호박단(琥珀緞)이바로 실크 태피터 직물이었다.

태피터란 이름은 ‘실을 잦다(紡)’란 뜻의 페르샤어인 taftah에서 유래됐다고 하며 원산지는 이라크의 바그다트란 설이 있다. 실크 태피터 직물은 경사나 위사를 제연사나 편연사를 사용하는데 통상 경사의 밀도를 크게하고 위사를 경사보다도 다소 굵은 실을 사용한다.

아름다운 색사를 사용해 무당벌레 무늬를 만들든가 격자무늬를 만들기도 하며 스트라이프 무늬로 제직하는 경우도 많다. 경사나 위사 모두 옥사(玉絲)를 사용한 태피터 직물을 옥 태피터(Dupion taffeta)라고 한다. 이 외에도 위사를 비스코스 인견사나 견방사, 면사, 면/폴리에스테르 혼방사 등으로 제직한 교직물도 많다.

현재 실크 태피터 직물은 보기 어렵고 한때는 나일론 태피터가 수출, 내수품에서 주종을 이루기도 했으나 요새는 모두 폴리에스터 태피터로 바뀌어 버렸다. 다만 아직도 일부 골프용으로 고급 바람막이나 우산용 천으로서 나일론이 사용되고 있다. 이것은 나일론이 폴리에스터 보다 더 부드러워서 오랫동안 접어두어도 접힌 자리가 남지 않기 때문이다.

폴리에스터 태피터 직물은 나일론보다도 값이 싸서 안감용으로 많이 사용되며 규격은 50 dx75d 평직으로 제직한다. 태피터의 밀도를 경사와 위사의 밀도를 합해 2.54cm 내에 190 올을 넣어 제직한 것(일반형)과 210 올을 넣어 제직한 것(고밀도형) 두 가지가 있는데 보통 일반형이 압도적으로 많다.

초고밀도 태피터라고 하면서 경사와 위사 밀도의 합계가 2.54 cm 당 400 올 전후 들어가는 비교적 고부가가치 태피터도 있다. 이런 제품은 바람막이용, 레인 코트용 등으로 사용된다.


  • 서울특별시 중구 다산로 234 밀스튜디오빌딩 4층
  • 대표전화 : 02-326-3600
  • 팩스 : 02-326-3670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시중
  • 법인명 : (주)한국섬유신문사
  • 제호 : 한국섬유신문 /코리아패션+텍스뉴스
  • 등록번호 : 서울 아03997
  • 등록일 : 2015-11-20
  • 발행일 : 매주 월요일(주간)
  • 발행인 : (주)한국섬유신문 김시중
  • 편집인 : 김시중
  • 한국섬유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0 한국섬유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ktnews@ktnews.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