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32주년 특집] ■ 중국 칭따오 동해인더스트리얼을 가다 - 유럽 미주시장공략 고품질 원스톱 서비스 제공
[창간 32주년 특집] ■ 중국 칭따오 동해인더스트리얼을 가다 - 유럽 미주시장공략 고품질 원스톱 서비스 제공
  • 이영희 기자 / yhlee@ktnews.com
  • 승인 2013.07.19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현지 최고 청바지 생산공장 가동…최초 한국인 디자인 총감독 기용

우수 ‘생산·근무’ 환경과 설비·기술력 갖춰
총 4000여명 종사, 연간 800만장 생산


중국 칭따오의 동해 기업은 유럽과 미주시장을 겨냥해 최고의 물량을 생산하며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선진국에 버금가는 생산환경과 설비, 기술력을 갖추고 있으며 낙후된 지역으로 진출해 생산라인을 세우고 길을 닦고 교육의 기회와 고용창출을 하고 있다.

또한 칭따오에서는 드물게 한국인 김효경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를 디자인총괄감독으로 기용해 선진기법을 받아들임으로써 쉼없는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본지는 창간 32주년을 맞아 중국 칭따오에 위치한 ‘동해’ 기업을 탐방, 현지의 생산라인 탐방 및 올바른 상생경영 사례를 취재해 지면을 통해 소개한다. <편집자 주>
/글, 사진 이영희 기자yhlee@ktnews.com

교주, 쯔보지역 대단위 공장
중국 칭따오 동해 인더스트리얼은 진캐주얼 전문 생산기업으로 총 4000여명의 직원들이 종사하며 연간 750만~800만장의 캐퍼를 자랑한다. 디자인&개발팀과 원단 및 의류디자인 개발등 2개의 생산개발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유럽과 미국, 일본, 한국 등지에 200개 이상의 브랜드를 대상으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사진 좌 김삼덕 사장>

또한 ‘개이너 진(GAINER JEANS)’이란 미국 라이센스 브랜드로 중국 내수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현재 100개의 대리상 겨냥 상품을 기획, 디자인해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공급함으로써 내수에서 연간 50만장을 판매하고 있다. 이 회사는 칭따오 교주시와 함께 쯔보 지역에 생산공장을 함께 가동하고 있으며 조만간 귀주에도 라인을 설립해 일자리창출과 교육등 지역경제에도 이바지할 방침이다.

이 들 지역에서 생산하는 청바지와 진즈캐주얼류는 연간 750만~800만장 이상이며 수출금액만도 8000만불~9000만불에 달한다. ‘동해’는 칭따오에서 최고의 청바지 단일 아이템 생산 회사이자 신뢰받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건실한 한중 합자회사로 인정
교주와 쯔보의 동해기업은 기술력 향상과 함께 우수한 생산 근무환경 확보를 통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에 이바지하고 있다. 뿐만아니라 칭따오에서는 최초로 한국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김효경 디자인 총감독을 기용해 선진 기획과 마케팅기법을 적용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앞선 사고와 건전한 기업운영으로 현지에서도 바람직한 모범 사례를 보이고 있다. 이 회사는 2000년도에 중국인 송총경리와 교포인 김삼덕 사장이 합자해 설립했다. 김삼덕 사장이 한국에서 근무하며 기술을 습득해 칭따오에 공장을 세워 가동했고 이것이 오늘날 동해기업의 모태가 됐다. 당시는 전체 물량이 한국의 오더였지만 현재는 유럽과 미국이 큰 비중을 차지한다.

칭따오 교주지역의 공장은 지난 2005년에 약 3만평에 지어 1800여명이 근무하고 있다. 쯔보 는 뉴 동해 복장유한공사로 1만평 규모로 1000여명이 종사하고 있다. 교주에 3개의 공장과 쯔보 공장에 21개 생산라인을 가동하고 있으며 연말에 귀주에 생산라인이 완공되면 막대한 인원이 상주할 예정이다.

전체 물량 70% 유럽, 미주 수출
현재 전체 생산 물량의 70%는 유럽의 진즈 브랜드에 OEM 혹은 ODM으로 수출하고 있다. 미주지역이 15~18% 정도이며 나머지가 중국내수와 한국 일부 일본오더이다. 품질이 우수하니 입소문 듣고 에이전시없이 바이어들이 직접 찾아오기 때문에 오더량은 늘고 있다. 제직 빼고는 디자인, 워싱, 봉제까지 직접 소화하니 바이어들에겐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셈이다. 워싱 공장은 기계와 설비 등 100만불상당의 투자가 들어갔다. 처음에 한국에서 투자를 했지만 지금은 동해가 인수해 직접 운영하고 있다.

김삼덕 사장은 “품질과 납기가 회사의 생명입니다. 라인별 검사를 하고 반제품상태, 완제품상태에서 3~4번의 검수를 거쳐 포장에 들어갑니다. 유럽과 미국오더는 납기가 생명이기 때문에 신용을 지키기위해 때에 따라서는 항공으로 보내기도 합니다”라고 설명했다.

현재 이회사는 산동성내에서 원단을 해결하고 있다. 다양한 워싱과 원단을 제안하면 브랜드사에서 선택해 샘플을 요구하면 동해에서 다양한 디자인 혹은 제품을 제안해 오더를 받는다. 대부분 90%가 OEM이고 10%가 ODM이라고 현황을 전했다.

“사실은 품질에 대해선 한국이 제일 까다롭습니다. 유럽은 덜 한 편입니다” 김삼덕 사장은 한국의 오더를 생산하면서 쌓인 내공으로 유럽의 품질기준을 거뜬히 충족하고 있다고 자부했다.

낙후지역 경제발전 앞당겨
이번 귀주지방으로의 진출을 기점으로 동해기업은 낙후된 지역의 경제를 살리고 ‘동반성장’하는데 앞장설 계획이다. “송경리와 저는 20년 넘게 함께 하면서 항상 생각의 방향이 같았습니다. 이젠 동해가 우수기업으로서 좋은 일을 많이 하려 하고 송경리와 논의도 많이 합니다” 김 사장은 귀주에 공장을 설립하면서 도로도 닦고 학교도 짓는 동시에 일자리를 창출해 고용을 늘려 지역경제를 발전시키는데 기여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귀주에 공장을 세우고 상장시키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인터뷰] 김효경 디자인 총감독
동해 인더스티리얼 유일의 한국인
“선진 기획기법 적용, 업무 효율 배가 할 터”

칭따오 동해 인더스티리얼의 디자인 총감독은 한국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김효경씨이다. 김효경 총감독은 설계총괄(MD, 디자인)과 기획부(홍보, 마케팅), 생산, 영업까지를 아우르고 있다. 여기서 유일한 한국인인 김효경감독은 기획, 디자인, 마켓조사, 생산까지 연결하는 선진시스템을 전파하는 전문인이다.

이 회사에서 전개하고 있는 ‘개이너 진’의 디자인력 강화를 위해 칭따오 지역에서는 최초로 영입된 한국인이기 때문에 몸가짐, 행동 하나하나를 신경쓰고 있다고 한다. “비단 디자인 업무뿐만 아니라 기획에서부터 생산, 마케팅에 이르기까지 전체흐름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하다보니 업무 영역이 확장됐습니다”라며 김효경 감독은 워커홀릭 특유의 근면함을 드러냈다.

‘개이너 진’은 25~35세를 타겟으로 한 아메리칸 진의류 브랜드이다. 김효경 감독은 한국의 선진 기획기법을 적용해 중국의 젊은이들이 환호할 수 있는 스타일을 만들어내기 위해 전념하고 있다. 현재 이 회사에는 온라인 사업부도 발족이 됐다. 글로벌 SPA가 중국에도 본격 진입해 비즈니스를 시작하면서 유행이 동시다발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으며 가격에도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국과 마찬가지로 글로벌 SPA와 경쟁해야 하는 동시에 온라인시장도 팽창할 조짐이다.

김 감독은 “중국에 15년전에 진입한 ‘온리(ONLY)’라는 브랜드는 투자를 지속하면서 현지화에 성공했어요. 저는 여기 온지 1년이 안됐지만 이처럼 나무보다는 숲을 보고 전체를 총괄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도록 전력을 다할 각오로 임하고 있어요”라고 언급했다.

중국내 대리상 초청을 통한 오더수주를 위해 디자인실 구성원들과 쇼룸 디스플레이에 땀을 흘리고 있는 김효경 디자인총 감독은 얼마전 ‘포에버21’의 오더수주를 위해 상해까지 달려가는등 열정과 함께 다양한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 “전문가로서 전력을 다할 겁니다”라며 유일한 한국인이자 선진기획 전문가로서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 서울특별시 중구 다산로 234 밀스튜디오빌딩 4층
  • 대표전화 : 02-326-3600
  • 팩스 : 02-326-3670
  • 영남본부 : 대구시 수성구 동대구로 336, 2514호(범어동, 마크팰리스범어)
  • 전화 : 070-4271-6914
  • 팩스 : 070-7543-4914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시중
  • 법인명 : (주)한국섬유신문
  • 제호 : 한국섬유신문 /코리아패션+텍스뉴스
  • 등록번호 : 서울 아03997
  • 등록일 : 2015-11-20
  • 발행일 : 매주 월요일(주간)
  • 발행인 : (주)한국섬유신문 김시중
  • 편집인 : 김시중
  • 한국섬유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0 한국섬유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ktnews@ktnews.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