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대학교 패션디자인전공 (4년) 이선림씨<사진>가 “2013 AOF (Arts of Fashion Foundation) Competition에서 인간성회복(Human Resilience)이라는 주제로 마니쉬아로아 (Manish Arora)상을 수상, 전 세계 차세대 유망디자이너들의 반열에 올라 부산지역 패션관련학계의 귀감이 되고 있다.

AOF Foundation은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글로벌 비영리재단인 AOF(Arts of Fashion Foundation)가 개최하는 국제공모전으로서 37개국, 120개 학교학생 365명이 참가했다. 컨셉 이미지보드, 일러스트, 도식화, 에세이 등을 제출해 치열한 예선전이 치러졌다.

이 중 50명 만이 본선 진출의 자격이 주어졌으며 각각 2벌의 옷을 출품해 지난 10월24일 본선 무대심사를 거쳐 최종 5명이 수상의 영예를 누렸다. 수상자에게는 국제적 패션하우스인 마니쉬 아로라에서 3개월간의 인턴십과정수료 특전이 주어진다.

“이번수상으로 불투명했던 디자이너의 꿈이 좀 더 현실적으로 다가온 것 같다”고 수상소감을 피력하는 이선림씨의 모습에서 미래 글로벌 디자이너의 탄생을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