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M 바로보기] 마네킹에도 트렌드가?
[VM 바로보기] 마네킹에도 트렌드가?
  • 편집부 / ktnews@ktnews.com
  • 승인 2014.08.20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영주(인투디스플레이 대표)

우리는 공급과잉의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너무나 다양한 상품들과 자극적인 미디어에 둘러싸여 살고 있습니다. “우리 제품은 품질이 좋아요”라고 말하는 것은 설득력이 부족합니다. 좋은 품질은 기본으로 갖추어야 하는 요소이니까요. “우리 제품은 예뻐요”라고 말하는 것도 설득력이 부족하지 않을까요? 모든 매장과 거의 모든 광고들이 “우리제품은 멋져요” “나도요!” “나도!”라고 말하고 있으니까요.

고객들이 가장 보고 싶어하는 것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매장에서 고객이 보고 싶은 이미지와 듣고 싶은 메시지를 구현해서, 타겟 고객의 시선이 매장으로 향하게 하고 고객의 구매욕구를 유발시키는 일, 궁극적으로는 매출의 발생과 이익 실현으로 이어지게 만드는 전략 수립과 실행이 VM(visual merchandising)입니다.

마네킹 트렌드를 얘기하면서 좀 거창하게 시작한다 싶지만, 마네킹 변화의 이유가 사회문화적인 변화와 같이 가고 있고 마네킹이 VM의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이기 때문입니다. 과거에 비해 여성의 지위가 향상되고 여성성을 과감하게 표출하기 때문에 여성마네킹은 더 당당하고 늘씬하게 커지고 있으며, “나도 강하다”라고 말하듯이 마네킹의 근육을 더 강조하여 당당한 모습을 보여주는 청년마네킹은 경제적으로 소외되고 위축되어 있는 청년층의 심리적 반감이 반영된 것입니다.

또한 경제적인 풍요와 자극적인 각종 문화 콘텐츠에 대한 반작용으로 복고 스타일의 마네킹이 등장하고, 평균 신장이 커짐에 따라 마네킹의 신장은 더 커지고 있으며, 비만인구의 증가에 따라 사이즈가 넉넉한 마네킹이 요구되기도 합니다.

마네킹은 다양한 사회문화적인 변화를 수용하며 고객의 시선을 유혹하고 고객이 보고 싶고 원하는 메시지를 던지기 위해 지속적으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공급과잉의 시대에서 자극적인 각종 광고들과 경쟁하려면 매장도 매력적으로 변화하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그 효과가 직접적인 이익 실현으로 바로 드러나지 않을 수 있겠지만, 적어도 “우리 브랜드 매장은 다른 매장 보다 더 멋지다! 개성있다!” 의 브랜드 이미지를 높일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동교로 156-16 제성빌딩 2층
  • 대표전화 : 02-326-3600
  • 팩스 : 02-326-3670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시중
  • 법인명 : (주)한국섬유신문사
  • 제호 : 한국섬유신문 /코리아패션+텍스뉴스
  • 등록번호 : 서울 아03997
  • 등록일 : 2015-11-20
  • 발행일 : 매주 월요일(주간)
  • 발행인 : (주)한국섬유신문 김시중
  • 편집인 : 김시중
  • 한국섬유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19 한국섬유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ktnews@ktnews.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