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향한 공격영업 기반 구축
21세기 향한 공격영업 기반 구축
  • 한국섬유신문 / news@ktnews.com
  • 승인 1999.09.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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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말 가을, 패션업계는 그 어느때보다 공격적인 영업 태세를 갖추고 21세기를 겨냥한 도움닫기를 시도하고 있다. 본지가 지령1500호를 맞아 신사복, 여성영캐주얼, 진캐 주얼, 스포츠, 아동복, 유니섹스캐주얼,니트웨어등 7개부 문 5대브랜드들을 중심으로 조사한 결과 전체적인 물량 확대와 함께 각 사별 차별화된 컨셉실현 및 다각적인 전략아이템을 특화하는 뚜렷한 추이를 나타내고 있다 신사복의 경우 갤럭시, 로가디스, 마에스트로, 맨스타, 캠브리지멤버스등 5대 브랜드들은 10-40%까지 물량을 확대한다. 특히 브랜드별 서브라인을 활성화하고 라인 별 전략상품을 제시함으로써 고품격, 비지니스 볼륨, 영 라인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고객층확보 및 이미지제고를 이뤄가고 있다. 최고급라인은 소재에서부터 내부 사양까지 완전히 기존 제품과 차별화하여 고가를 형성하고 영라인은 슬림한 스타일과 젊은 이미지로 특화함으로써 고급스럽고도 신 선한 브랜드력을 유지할수 있도록 했다. 특히 가을용 언컨 수트, 캐시미어 컬렉션, 황토정장, 향기정장등 각 사별 전략아이템들도 두드러진다. 여성복의 꽃인 여성영캐주얼도 물량을 10-15%상당 확 대했고 QR을 30-35%까지 활용하고 있다. 한섬과 같은 리딩업체는 50-60%까지 확대, 선진시스템을 과시하고 있다. 여성복은 클래식과 미래지향적인 트랜드등 상반 된 경향이 융합되는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는 가운데 니 트가디건, 트렌치코트, 기장이 다양한 팬츠와 스커트등 트랜디 아이템들이 심플하고 지적이면서도 기능성과 실 용성, 유행성을 동시에 만족시켜 주고 있다. 스포츠캐주얼부문에서 특히 골프웨어는 엘레강스한 여 성라인이 보강되고 가격은 전반적으로 10%가량 상승되 는 공통점을 보였다. 토틀컬렉션화와 고급화로 노세일 을 고수하면서 부가가치를 배가한다는 것. 리오더비율 은 30%상당으로 얼마나 빠르게 전략상품이 소비자에게 전달되는냐에 승패가 좌우된다. 스포츠-아웃도어웨어는 캐주얼웨어라인을 적극 보강하고 신발에서도 전문스포 츠화보다는 10대가 선호하는 스니커즈류의 개발이 활발 히 이뤄지고 있다. 특히 패션스포츠웨어군인 흴라, 엘레 쎄, 헤드도 새로운 이미지강화와 비웨어부분의 매출확 대를 도모, 신발류물량을 확대하는 추세. 아동복은 전체적으로 30%상당의 물량확대를 보이고 있 다. 캡스, 해피아이, 트윈키티, 톰키드등은 일관된 트랜 드추종보다는 각사별 최대의 메리트인 특화된 제품개발 과 함께 브랜드색을 뚜렷하게 유지하는데 성공했다.해 피아이의 경우 스트리트 힙합룩을 대표하는 스타일을, 톰키드는 로고자카드 베스트 옆주머니 달린 원피스와 덕다운 점퍼, 트윈키티는 트레이닝 상하복과 니트여아 자켓등을 히트아이템으로 내놓고 있다. 또한 삐삐는 스 포티브한 코디가 돋보인다. 무엇보다 이번 시즌에선 성 인복과 마찬가지로 그레이컬러가 강세를 보이고 있고 내추럴·어덜트한 아동패션이 부각되면서 스포티캐주얼 과 드레시한 여성복이 여아패션의 장르로 독창적인 자 리매김을 하고 있다. 니트브랜드들은 트랜드성 가미와 함께 니트만이 갖는 편안함과 고급스러움이 겸비된 안정적인 상품전개에 집 중한다. 모라도, 정호진니트,까르뜨니뜨, 에스깔리에등 탑브랜드들은 전체적으로 젊어보이는 디자인에 컬러감 각을 확장하고 화려한 세트물과 조화를 이룬 코디상품 을 제안하고 있다. 정호진니트는 고급수입사와 화려한 메탈사의 자가드조직물을, 모라도는 부속끝을 라빙처리 한 독특한 조직의 핑크트윈 앙상블세트를, 까르뜨니뜨 는 브이네크 정장을, 에스깔리에는 우수 순모 라운드자 켓과 주름스커트등을, 디트리코는 수작업의 정성을 담 은 헤라시 A라인 주름스커트를 히트예상아이템으로 출 시. 진캐주얼은 나크나인, 티비제이, 클라이드, 고릴라진,쑤 비등이 브랜드별로 다양한 피트와 디자인의 고감각캐주 얼을 제안하고 있으며 각사별 소재선정이나 디테일면에 서 독특한 패션감각을 더하고 있다. 빈티지진,롤-업진, 부츠-컷,버튼진, 스파크진, 스냅진등 각사별 독특한 컨 셉과 네임의 제품들을 속속 출시하고 있고 이보다 지퍼 나 버튼등 디테일과 워싱등으로 멋을 낸 자켓등 코디상 품들이 폭넓게 제안되고 있다. 메이폴, 티피코시, 캐스캐이드,옴파로스등 유니섹스캐주 얼 경우 새모습 가꾸기에 전력을 다했다. 새 B.I로 이 지캐주얼로의 변신과 고유의 컬러찾기에 집중했고 유통 도 안정과 정돈단계에 접어들어 효율중심의 도약을 꾀 하고 있다. 내추럴감각이 여전히 중시되고 트래디셔널 하고 화사하면서 풍부한 컬러로 카키, 네이비, 와인계등 이 주력컬러로 부상된다. /이영희 기자 yhlee@k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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