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석붕 칼럼] 알기 쉬운 패션소재 - 복합소재 이야기
[공석붕 칼럼] 알기 쉬운 패션소재 - 복합소재 이야기
  • 편집부 / ktnews@ktnews.com
  • 승인 2014.09.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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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합소재 이야기
(3) 코아 얀(core yarn)
먼저 생각할 것이 나일론이나 폴리에스터 등의 장섬유사나 가공사를 심지실(심사)로 하고 여기에 면이나 양모와 같은 단섬유 방적사를 감아서 만든 실을 말한다. 이렇게 만든 실은 심지사가 강하기 때문에 실 자체의 강력보강이나 신도 확보 등의 목적사로 사용된다.

가령 값이 싼 폴리에스터 심사에 값이 비싼 양모 방적사를 감아서 니트 편성물을 만들면 촉감은 양모제품에다 폴리에스터의 강도가 보장되는 그런 메커니즘의 제품이 된다. 두 번째로 생각하는 코아 얀이 폴리우레탄 탄성사를 심사로 한 스트레치 목적의 실 생산에 사용되는 방법인데 이 실을 이용해 직물이나 니트 제품을 만들면 또 다른 특징이 있는 코아 얀 제품이 된다.

(4) 이종교연사(異種交撚絲=mixed twisted yarn)
서로 다른 종류의 실을 함께 꼬아 놓은 실이다. 이 조합 방법은 단섬유 방적사끼리의 합연, 장섬유사끼리의 합연, 장섬유사와 단섬유 방적사와의 합연 등 다양한데 이렇게 함으로서 외관의 효과, 제품의 태의 향상, 이색상의 효과, 기능성의 효과 등을 목적으로 해 조합시킨다. 복합 교연사 라고도 한다.

(5) 복합소재 직물(Compoun yarn fabric)
그 다음이 복합직물이나 복합 니트 제품이다. 이것은 두 가지 이상의 서로 다른 실을 사용해 만든 직물이다. 이런 제품은 앞에서 설명한 여러 가지 복합사를 사용하면 되지만 이러한 복합사를 경사와 위사에 어떻게 적용시키느냐에 따라 다양한 제품이 되며 니트제품도 또한 예외가 아니다.

가령 폴리노직 방적사를 나선형으로 해 경사로 하고 신합섬의 장섬유사를 위사로 사용해 제직한 복합소재는 염색 가공단계에서 발생하는 수축차이에 의해 폴리노직 방적사 부분만이 부풀어 올라 부드러운 표면효과가 나는 것이 특징의 하나다. 이런 소재는 남성이나 여성용 자켓이나 바지 같은 것을 만드는데 다른 어느 복합소재 직물보다도 볼륨감이 나오는 것이 큰 특징이다.

이 외에도 섬유의 배향이 우수하고 복합구조의 안정된 방적 기술이 나날이 발전하기 때문에 복합직물의 경우 실크나 마 같은 특수 소재를 조합한 다양한 제품이 쏟아져 나오고 있어 글자 그대로의 복합섬유시대에 걸 맞는 다양한 복합섬유제품이 홍수를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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