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8회 섬유의 날 수상 프로필] 산업포장 - 조양모방 민웅기 대표
[제28회 섬유의 날 수상 프로필] 산업포장 - 조양모방 민웅기 대표
  • 김영관 / ykkim@ktnews.com
  • 승인 2014.11.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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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의 귀재…불황에 강한 기업으로

대구상공회의소 회장단을 비롯 지역 섬유산업 차세대 CEO포럼 위원장, 대구경북섬유산업연합회, 다이텍연구원 등 지역의 섬유기관, 단체에서 이사, 감사를 맡아 의욕적인 활동을 보이며 지역산업발전에 큰 기여를 하고 있는 젊은 경영인.

故민병오 前대구경북섬유산업연합회장의 장남으로 미국 롱아일랜드 대학교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취득한 역량있는 경영인으로 지역에서는 알아주는 인물이다. 경영권 바통을 이어 받은 후 2년이란 짧은 기간 동안 조양모방을 성장일로에 올려놓은 등 뛰어난 경영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혹독한 불경기에서도 지난해 전년 대비 52.9%의 고성장을 기록한 실적에서 이를 입증하고 있다. 양모(울)분야 국내 최강을 자랑하는 기술력과 품질 차별화에 따른 결과인데다 민웅기 대표만의 정도 경영에서 비롯된 신뢰도 확보전략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민 대표는 울 혼방을 통해 신축성 교복지 개발에 공격적으로 나서는 한편 군용 양말사까지 잇따라 개발해내 이 같은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활동량이 많은 중·고교생들에게 보온성과 활동 편이성을 동시에 충족시킨 신축성 혼방 교복지를 개발해 지난해 80만 야드를 공급하는 실적을 거뒀다. 전년 대비 7%대의 공급확대 실적이다.

또한 소비자 만족을 위한 시장조사를 펼쳐, 군용 항균 양말사를 잇따라 개발해 지난해 45t을 공급해 전년 대비 27%대의 높은 매출증가율을 기록하는 등 오히려 불경기에 더 강한 기업으로 재조명받고 있다.

민웅기 대표는 “울 원사 생산에서 준비, 제직, 염색에 이르는 일괄생산체제를 갖춘 것이 경쟁력 확보에 큰 힘이 됐다. 향후 울을 활용한 다양한 혼방 및 복합 교직물을 개발해 용도 전개폭을 확대해 나가는 가운데 성장세를 유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향후 모 혼방직물 개발과 아라미드, 탄소섬유를 활용한 수퍼섬유 및 하이브리드 섬유 개발에 공격적으로 나서 선진형 기업으로 발돋움한다는 계획이다.

2001년 자체 기업부설연구소를 설립한 이래 4년전부터 UD프리프레그 제조 사업에 뛰어 들어 난연제 차량용 시트, 아라미드섬유를 이용한 구조보강용 섬유제품, 탄소섬유제직기술, 방검 소재 및 방검복, 복합수퍼소재와 산업안전용 제품 등 10여개 과제를 수행하면서 상품화에 대한 높은 의지를 보이고 있기도 하다.

민웅기 대표는 “수퍼소재개발과 상품화는 피할수 없는 당면과제인데다 곧 새로운 시대가 도래할 것이란 예상에 이견을 보일 섬유인은 없을 것”이라며 “울을 전문 생산하는 기업이어서 수퍼섬유와 궁합이 잘 맞는 것 같아 지난 4년간 각종 기술개발과제를 추진하는 한편 자체기술 개발에 투자를 확대하는 등 도래할 시대에 신축적으로 대응하고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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