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특집] ■ 2015 유통산업 전망/전문가 인터뷰 - 강우진 롯데프리미엄 아울렛 광명점장
[신년특집] ■ 2015 유통산업 전망/전문가 인터뷰 - 강우진 롯데프리미엄 아울렛 광명점장
  • 정정숙 기자 / jjs@ktnews.com
  • 승인 2015.01.07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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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명 유입 광명 쇼핑 특구로 부상
20~40대·패밀리 고객 타겟…2400억원 매출 예상

롯데 아울렛 광명점이 수도권 서남부권의 새로운 축으로 급부상했다. 롯데아울렛과 이케아가 문을 열면서 유통업계 판도가 바뀔 것으로 보인다. 인근 지역 경쟁도 치열해 롯데백화점 평촌점, 안양점, 영등포점을 비롯해 서울 금천구 가산동 마리오아울렛, W몰, 현대아울렛, 구로구, 군포, 시흥 지역 상권이 중복된다. 관련 업체들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롯데 아울렛과 이케아, 코스트코의 유통3사가 협업을 통해 시너지를 도출할 수 있는 마케팅을 활성화하고 내적으로는 프리미엄 아울렛 광명점이 차별화된 아이덴티티를 확립하는 것입니다. ”

강우진 롯데프리미엄 광명점장이 밝힌 내년 전략이다.
광명점은 서울 주요 도심지역에서의 접근성이 뛰어난다. 서해안·제2경인·영등포 지역 등에서 차량으로 20분~30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KTX광명역에서는 차량으로는 단 5분, 도보로는 10분 이내로 접근이 가능하다.

업계에서는 롯데아울렛, 이케아, 코스트코가 속한 광명 쇼핑특구는 향후 1조원대 매출액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 내년 서울과 경기 서남부권의 약 100만명에 달하는 소비자들이 다녀갈 것으로 예상한다.

강 점장은 “이케아 오픈 효과가 득이 될지 실이 될지 가늠할 수 없지만 국내 고객에게 새로운 쇼핑MD 전문점이 소개되는 만큼 이슈에 대해 긍정적인 영향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롯데아울렛 광명점 주변에는 롯데백화점 평촌점, 안양점, 영등포점 등이 있어 한정된 고객 나눠먹기식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강우진 점장은 이에 대해 “새로운 고객편의 쇼핑공간으로 개장한 롯데 광명점의 특성 때문에 기존 백화점에 끼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규점이기 때문에 지리적으로 가까운 영업점에 회원고객을 영업 기반으로 할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평촌점과 안양점 및 영등포점은 백화점이고 아울렛과는 판매하는 상품부터 판매방식까지 차이가 있습니다.”

강우진 점장은 고객들이 합리적이며 스마트한 쇼핑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양질의 상품을 고객 기대치보다 낮은 가격에 판매해 성공적인 수익을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아울렛의 경쟁력을 결정하는 브랜드(제조사)의 물량공급 능력을 높이고 20~40대 고객과 패밀리 고객층의 확대를 통해 2400억원으로 내년 매출 목표를 잡았다.

‘롯데프리미엄아울렛 광명점’은 연면적 12만5600㎡에 지하 1층~지상 6층 규모로 지어졌다. 영업면적은 3만8700㎡이다. 롯데쇼핑의 네 번째 프리미엄 아울렛인 광명점은 총 311개의 브랜드가 입점했다. ‘노스페이스’, ‘코오롱스포츠’, ‘블랙야크’, ‘K2’ 등 아웃도어 4대 브랜드를 비롯한 총 17개의 아웃도어 브랜드가 입점했다. ‘블루독’, ‘밍크뮤’ 등 서양네트웍스의 인기브랜드를 모아놓은 서양종합관 등 총 19개 유·아동 브랜드와 전 연령대에서 인지도가 있는 ‘코치’, ‘빈폴’, ‘아디다스’ 등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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