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성 넘치는 新 패션 정신과의 만남
창의성 넘치는 新 패션 정신과의 만남
  • 이영희 기자 / yhlee@ktnews.com
  • 승인 2015.02.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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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BIFF&BIL 방콕, 3월 11일부터 5일간 개최
33회째 아시아 최대 업-다운 스트림, 가죽산업 한자리에
‘에코패션·소량오더·신 개발 소재’ 조닝도 구축
“제품의 질, 가치, 디자인 상향 차별화로 승부할 것”

“창의성 넘치는 정신과 새로운 뭔가를 찾고 있다면 BIFF&BIL을 방문하라!”
오는 3월 11일부터 태국에서 개최되는 ‘BIFF&BIL 2015 BANGKOK’을 앞두고 사전 마케팅과 홍보를 위해 국제무역진흥국 칫위파 부국장과 의류제조협회 유타나 사무총장이 지난주 내한했다.

올해로 33회째를 맞이하는 BIFF& BIL(Bangkok International Fashion Fair and Bangkok International Leather Fair)은 그동안의 역사를 기반으로 이번에는 특히 새로운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태국은 물론 아시아 각국과 기타지역의 차별화된 패션과 가죽 제품 및 액세서리, 원부자재들을 만나 볼 수 있다.

칫위파 국제무역진흥국 부국장은 “태국을 베이스로 아시아나 각국의 바이어들이 찾아 올 예정이며 700~800개의 부스를 구성하고 450여개 업체들이 참가할 것”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방문예정인 바이어는 7000여명이며 행사 5일동안 일반 관람객까지 3만명을 예상하고 있다. 5일간의 전시 중 3일 동안은 바이어와 상담을 하고 2일은 일반 관람객까지 방문할 수 있도록 했다.

“완제품 뿐만 아니라 원 스톱으로 업-다운 스트림을 연결해 보다 쉽게 우수한 상품을 생산할 수 있는 패션과 레더 산업 전시회로서 역할을 다 할 것”이라고 유타나 의류제조협회 사무총장은 강조했다.

얀과 화이버, 텍스타일, 가먼트, 의류 액세서리와 트리밍, 패션 액세서리들, 가죽과 가죽 상품, 신발 등 완제품 수입에서부터 소싱에 이르기까지를 한 장소에서 할 수 있다. 또한 아시아의 탑 디자이너들을 만나고 크리에이티브한 작품들을 만나 볼 수 있다고. 기성복의 경우 인기 있는 브랜드들이 참여할 예정이며 스몰오더 구역을 기획해 아시아트렌드를 접하고 향후 큰 구매를 위해 테스트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이번에 특히 ‘에코 패션’을 강조해 새롭게 개발된 상품 군들을 소개한다.

내추럴한 컬러염색을 한 파인애플, 뱀부, 햄프 소재와 이를 활용해 개발한 매력적인 상품들을 제안할 예정이다. 코튼과 바나나, 코튼과 연(Lotus)의 블랜드 원단과 지갑과 백 등 리사이클 가죽 상품들도 에코 패션 카테고리에서 흥미를 유발시킬 예정이다. 전통적인 제혁법으로 유명한 태국의 강점을 살려 악어, 뱀, 가오리 등 이국적인 소재들을 개발, 고품질의 신발과 레더 액세서리와 가방, 각종 상품들까지 이번 시즌에 준비했다.

오더와 수주의 실질적인 비즈니스에 도움을 주고자 정보제공은 물론 아시아 트렌드를 간파한 특별한 디자인들과 디자이너들의 페어 역시 기획했다. “패션쇼는 5일 동안 하루 14회 준비했고 트렌드 세미나는 2016년을 겨냥해 이탈리아에서 전문가를 초빙해 세미나를 진행하는 등 다양성과 정보제공에 주안점을 뒀다”고 유타나 사무총장은 설명했다. 이외에도 60세이상의 라이프스타일 패션진행, 50명의 태국 디자이너 제품으로 디자이너스 룸도 조성해 차별화했다고.

이번 전시회는 ‘더 살롱’ ‘더 스트릿’ ‘더 헤리티지’ ‘더 소스’로 네가지 존을 새롭게 구성했다. ‘더 살롱’은 포멀과 비즈니스웨어, 언더웨어와 패션액세서리와 클래식 레더상품과 슈즈로 구성한다. ‘더 스트릿’은 캐주얼웨어와 아동복, 스포츠웨어, 스포츠 란제리 언더웨어와 액세서리, 레저 앤 스포츠 백 등이 전시된다. ‘더 헤리티지’에는 실크와 에스닉 상품 등이 전시된다. ‘더 소스’는 화이버와 얀, 텍스타일, 클로딩 액세서리, 패션 기계와 케미컬, 각종 가죽제품의 부자재와 기계들이 함께 소개된다.

현재 태국의 봉제 및 산업인력의 임금이 타 아시아에 비해 높아짐에 따른 경쟁력에 대해 묻는 기자의 질문에 “우리는 제품의 가치와 디자인을 향상시키려고 노력한다”며 “창의적 디자인과 다양성, 융통성을 발휘함에 따라 소량주문까지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변화시켜 가고 있으며 경쟁력은 충분하다고 본다”면서 “가격경쟁으로 승부하기 보다 강점을 살려 전시의 수준을 높일 것”이라고 대답하기도 했다.

칫위파 부국장은 “태국의류제조협회와 한국의 의류산업협회의 교류가 잘 이뤄져 효과적인 상호 시너지를 창출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부국장은 “이번 전시회는 한 공간에서 미팅과 소재, 가공업체, 완제품까지 만나고 정보를 얻으며 상담할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를 강화했다”고 거듭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방문단들은 수작업도가 높은 사슴가죽 핸드메이드 장식의 슈즈와 난이도 높은 색상으로 염색한 가오리와 악어가죽 핸드백과 클러치백, 콜라겐 화이버로 실크느낌을 준 스카프 제품 등을 전시해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성의를 보였다.
/이영희 기자 yhlee@ktnews.com
사진=김예지 기자 yejikim@k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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