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百 본점, 요우커 구매 75% 신장
롯데百 본점, 요우커 구매 75% 신장
  • 정정숙 기자 / jjs@ktnews.com
  • 승인 2015.03.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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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스트리트 브랜드 강세
‘스타일난다’ 제일 잘 나가


롯데백화점 본점은 춘절 기간동안 요우커 구매 신장률이 전년대비 75%를 기록했다. 은련카드 매출 구성비는 지난해 17.4%보다 약 10%포인트 높은 26%를 기록했다. 중국인이 본점에서 사용한 지난달 2월18일부터 22일까지의 은련카드 구매건수를 분석한 결과 ‘스타일난다’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위에 올랐다.

올해 10위권을 보면 유명 브랜드보다는 온라인과 스트리트 브랜드 및 편집샵이 눈에 띈다. ‘스타일난다’, ‘원더플레이스’, ‘레드아이’ 등 젊은 층이 좋아하는 브랜드가 강세를 보였다. 몇몇 유명 브랜드가 겨우 순위권에 들었다. 모바일 메신저 라인의 캐릭터 ‘라인프렌즈’가 지난해 6위에서 2위로 큰 관심을 받았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라인프렌즈’ 상품은 중국에서는 볼 수 없어 희소가치가 높다”고 설명했다. 그는 “브라운&코니 커플인형 또한 중국에서 볼 수 없는 참신함 때문에 인기가 높았다”고 밝혔다.

의류편집매장 ‘원더플레이스’는 한 단계, ‘레드아이’는 두 단계 올랐다. 패션액세서리를 판매하는 ‘레드아이’는 지난해 10위에서 올해 8위를 했다. 영 캐주얼 브랜드 ‘스튜디오 화이트’가 올해 처음으로 순위에 들었다. 롯데백화점은 “중·저가 여성복이라 선물용으로 중국 고객들이 많이 샀다”고 밝혔다.

반면 2012년과 2013년 당시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던 ‘샤넬’, ‘닥스’, ‘프라다’ 등 유명브랜드는 지난해부터 순위권에서 밀려났다. ‘MCM’도 2012년 2위에서 6위로 떨어졌다. 이들 유명 브랜드는 제품당 가격이 높아 구매 액수로는 상위권이지만 구매 건수는 줄었다. 김소희 스타일난다 대표는 “스타일난다만의 고집스런 스타일이 젊은 층을 겨냥한 트렌드로 자리잡은 것이 중국인들에게 인기를 끌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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