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석붕 칼럼] 알기 쉬운 패션소재 - 인공 모피(人工毛皮)
[공석붕 칼럼] 알기 쉬운 패션소재 - 인공 모피(人工毛皮)
  • 편집부 / ktnews@ktnews.com
  • 승인 2015.03.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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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 모피(人工毛皮)

인공적으로 천연 모피처럼 만들어 놓은 것을 인공 모피라고 하며 흔히 fake fur라고 한다.
모피와 비슷하게 만든 제품은 플러슈(Plush)* 조직 같은 파일직물이나 원형 편기에 의한 실(seal)이나 플러슈 편성물, 럿쉘(Raschel)편성물, 하이파일에 의한 편성물이 되어 있는 것 등인데 어느 경우고 기다란 루프를 잘라서 기모하고 진짜 모피처럼 표면을 자연적인 털처럼 가공한 것이다.

fur라고 하는 것은 인구조어(印歐祖語)인 ‘pa=보호’가 어원으로 고대 게르만어를 거쳐서 옛 프랑스어인 ‘furrer=감싸다’로 변한 것이 영어가 되었고 14세기 문헌에 처음 나타난다고 한다. 본뜻은 ‘포유(哺乳)동물의 몸을 감싸고 있는 것’ 즉 모피를 뜻하게 되었다고 한다.

한편 fake의 유래는 확실하지가 않다. 1812년 ‘날조’한다 란 이름으로 처음으로 문헌에 나타나는데 그 출소가 분명하지 않다고 한다. 아마도 독일어인 ‘청소하다’란 뜻의 ‘fegen’과 같은 의미인 것 같은데 영어에서는 feague(두드리다, 때리다)가 되었고 한번 더 변형되어 fake가 된 것이라고 본다.

여하간에 이 용어는 처음부터 깔끔한 용어는 아니었던 것 같다. 현재 여기에서 파행된 용어로서 fakement(협잡, 혼동, 사기), fakery(속임수, 가짜), fakey(협잡하는), faker(협잡꾼, 사기꾼) 같은 용어로 되어있다. 따라서 fake fur라고 하는 것은 가짜 모피 또는 모조 모피 같은 뜻이 되는데 fake fur로 정착해 버렸다. 더욱이 fake란 뜻이 재즈 용어로는 ‘즉흥 연주’가 되며 스포츠 용어로서는 상대를 속이는 트릭 플레이를 지칭하는 것으로 쓰이기도 한다. 여하간 어감은 별로 좋은 용어가 아니다.

더욱이 영어에서는 fake fur를 artificial fur(공예감각의 모피 즉 인공 모피) 또는 imitation fur(모조 모피)가 되고 fun fur(재미있는 모피 혹은 희롱하는 모피)라고도 한다. 또 다른 한편에서는 faux fur라고 하기도 하는데 faux는 프랑스어로 ‘가짜’라는 뜻이기 때문에 fake fur와 같은 뉘앙스가 된다.

이러한 인조모피를 이용하여 만든 것 중에 보아(Boa)란 것이 있다. 보아란 ‘큰 뱀’이란 뜻인데 19세기 여성들 사이에 모피로 된 커다란 목도리가 유행할 당시 이 모습이 마치 커다란 뱀(보아)을 목에 감고 있는 것 같아 보아란 용어가 ‘모피로 된 목도리’란 뜻으로 정착되기도 했다.

보아는 겉감을 모피로 한 보아 코트나 숄 같은 것으로 사용되는 외에 부분적으로 상의의 깃, 소매 부리, 안감 등으로도 사용되며 보아 모포, 보아 쉬트(sheet), 동물 봉제 완구, 가구용포 등으로도 널리 사용된다.
*Plush: 벨벳 같은 첨모 직물의 일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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