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홈쇼핑, 태국진출…연내 개국
현대홈쇼핑, 태국진출…연내 개국
  • 정정숙 기자 / jjs@ktnews.com
  • 승인 2015.04.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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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아우르는 쇼핑 네트웍으로…5년 내 매출 1500억원 달성
현대홈쇼핑이 태국 시장에 진출한다. 태국 1위 방송통신기업 인터치 그룹의 자회사인 인터치 미디어와 합작법인 ‘HIGH Shopping(Hyundai Intouch Global Home Shopping)’ 설립계약을 체결했다. 중국, 베트남에 이어 세 번째 해외진출이다.

새 법인 자본금은 5억 바트(한화 175억원 상당) 이며 연내 개국이 목표다. 현대홈쇼핑은 이중 2억4500만 바트를 출자해 지분 49%를 확보하고 인터치 미디어와 공동으로 경영한다. 현지 상품 소싱 및 마케팅 전략, 홈쇼핑 방송 노하우를 전수한다.

오는 5월부터 MD, PD 등 10여명의 인력이 현지 인기상품 소싱 및 방송 준비에 나설 예정이다. 생활·주방용품 등 국내에서 품질이 우수한 중소기업 상품을 함께 소싱해 해외 판로 개척에 나선다.

인터치그룹은 태국 1위 이동통신 사업자와 위성 독점 운영권을 보유한 기업이다. 회사 관계자는 “인터치그룹과 협업해 진출 초기부터 인터넷몰과 모바일앱 구축을 동시에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대홈쇼핑은 태국 홈쇼핑 시장을 3500억원 규모로 추정하고 있다. 첫 해에 매출 200억원, 5년 내 1500억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방송은 1200만 시청 가구를 대상으로 송출한다.

강찬석 현대홈쇼핑 대표는 “태국, 베트남 등 동남아 시장 전체의 쇼핑 네트워크를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대홈쇼핑은 TV홈쇼핑사업과 온라인사업을 분리해 ‘투트랙(Two Track)’ 방식으로 해외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올해 베트남과 태국을 시작으로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지역 진출을 추가로 검토하고 있다.

지난 2011년 개국한 중국 ‘상해현대가유홈쇼핑’의 경우 지난해 손익분기점을 넘어서며 본격적인 안정궤도에 진입한 상태다. 지난해 5월 업계에선 처음으로 중국 상하이 해외무역 전자상거래 사이트인 ‘콰징퉁’에 현대H몰관을 오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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