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남.사람.삶]한철호 에델바이스 아웃도어 대표
[만남.사람.삶]한철호 에델바이스 아웃도어 대표
  • 한국섬유신문 / 이재희 기자 jaehee97@ktnews.com
  • 승인 2005.05.30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자연사랑…국내 등산文化 선도 길잡이 클린마운틴·클린히말라야 캠페인 몸소 실천 대도시서 30분내에 멋진 산을 가진 나라 ‘긍지’ 국내 마켓쉐어 잠식 수입브랜드와 당당히 경쟁 국내 아웃도어 시장의 급성장과 함께 우후죽순처럼 생겨난 아웃도어 브랜드 중 대표브랜드를 꼽으라면 대다수가 외국브랜드를 꼽는다. 고가의 지명도 있는 브랜드들이 수입 또는 라이센스로 전개되면서 국내 마켓쉐어를 잠식하고 있는 상황에서 수입 브랜드와 당당히 경쟁하며 국내 아웃도어 브랜드로써의 자존심을 지켜가고 있는 브랜드가 있다. 1966년 등산양말제조업체 한고상사를 시작으로 40여년동안 국내 등산전문업체로 성장해오고 있는 에델바이스아웃도어의 ‘에델바이스’. 지난해 초 에델바이스아웃도어로 법인명을 변경, 토틀 아웃도어 회사로의 본격적인 출발 선언과 함께 전국 200여개의 매장을 확대하는 등 급성장해가고 있다. 에델바이스아웃도어는 등산으로 인해 훼손된 자연을 가꾸고 보존하기 위한 노력도 아끼지 않는다. 등산으로 생겨난 수익을 사회에 환원하겠다는 정신으로 클린 마운틴 캠페인을 벌이는 등 자연사랑 실천 속에서 국내등산문화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고자 하는 것이다. 지난달 28일, ‘클린 마운틴 다울라기리 원정대’에 직접 합류, ‘클린 마운틴, 클린 히말라야’ 캠페인을 실천하고 지난 12일 귀국한 한철호 사장을 만나봤다. ▲지난해 초 에델바이스아웃도어로 법인명을 전환하면서 토틀 아웃도어 회사로의 본격적인 도약을 선언하셨는데 이와 관련, 중장기 비전은. -1966년 한고상사를 설립, 등산양말 제조를 시작으로 2005년 오늘에 이르기까지 40 여 년 동안 국내 등산문화를 선도해 온 기업으로 거듭나고자 합니다. CI(Copo-ration Image) 자체에서 등산문화 선도기업의 이미지를 풍기기 위해 단행된 법인명 전환 후 현재 순수 국내브랜드인 ‘에델바이스(Edelweiss)’, 프랑스 라이센스 생산 및 수입브랜드인 ‘밀레(Millet)’, 미국 암벽화 전문 브랜드 ‘파이브텐’을 국내용으로 리메이크한 ‘아나사지(Anasazi)’등을 수입, 판매하며 명실상부한 토틀아웃도어 브랜드로 자리 잡아 가고 있습니다. 이후 전문 등산학교에 직원들을 입교시켜 등산 기술과 장비에 대한 전문가적인 아이디어를 배출하도록 할 계획입니다. 또한 홍보부장 한왕용대장(히말라야 14좌 완등자)을 필두로 에델바이스 등산학교도 준비하고 있으며 사회환원적인 차원에서 클라이머 지원, 다양한 대회 개최 등 등산문화 선도 기업으로 자리 매김하고자 합니다.
▲매출과 유통 현황 및 계획은 어떻습니까? -현재 대리점 직영점 7, 위탁점14, 대리점 103, 상설매장 5, 취급점 30, 이마트 약 50여개 등 전국 200여개 이상의 매장에서 취급 판매되고 있습니다. 아직은 대리점을 더 늘릴 계획은 없으며, 매출은 전년대비 10% 정도의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직영 인터넷 쇼핑몰과 홈쇼핑에도 진출하여 유통망을 다양화하고 있습니다. ▲현재의 국내 아웃도어 시장은 흔히 ‘과포화’, ‘춘추전국시대’로 표현되고 있습니다. 유통변화 및 시장재편에 대한 전망을 해주신다면? -여러 가지 다양한 개성을 가진 고객들이 하나의 브랜드만 구매 가능한 것이 현 시점의 대리점 체제입니다. 재래시장의 경우 다양한 제품은 있지만 가격경쟁의 정당성이 없는 것이 또 다른 문제점입니다. 앞으로의 유통은 대형화, 전문화, 다양화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일본의 L.BREATH, 독일의 SCHUSTER, 미국의 REI, LIBERTY MOUNTAIN을 예로 들면 그들은 브랜드 네임을 건 대리점의 싸움이 아니라 대형 리테일 샵에 다양한 브랜드가 들어가 있음으로서 브랜드 제품력간의 경쟁입니다. 결국 소비자들은 한 곳에서 다양한 브랜드를 비교 구매할 수 있지요. 이런 시스템 하에선 최선의 과제가 상품력이 될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국내 아웃도어 업계의 시장성은 어떻게 보시는지. -국내에서 가장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 아웃도어 라이프가 등산입니다. 전국 70% 이상이 산이고, 대도시에서 30분 이내에 트레킹을 할 수 있는 멋진 산을 가진 나라는 거의 없다고 할 수 있습니따. 따라서 국내 등산업계는 앞으로도 중·장년층에 의해 꾸준히 사랑받지 않을까 합니다. 더 나아가 북한으로의 길이 뚫리고, 중국을 통한 대륙으로의 여행길이 뚤린다면 제 2의 전성기를 맞이하지 않을까 조심스레 전망합니다. ▲아웃도어 브랜드들이 직수입 또는 라이센스로 전개되면서 국내 마켓쉐어를 잠식하고 있습니다. 순수 국산브랜드 ‘에델바이스’의 경쟁력 제고 및 국산브랜드의 대처방안은. -등산이라는 개념 자체가 유럽 알프스 지방에서 시작되었기 때문에 역사적으로 그들의 노하우를 하루 아침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명 : ㈜한국섬유신문
  • 창간 : 1981-7-22 (주간)
  • 제호 : 한국섬유신문 /한국섬유신문i
  • 등록번호 : 서울 아03997
  • 등록일 : 2015-11-20
  • 발행일 : 2015-11-20
  • 주소 : 서울특별시 중구 다산로 234 (밀스튜디오빌딩 4층)
  • 대표전화 : 02-326-3600
  • 팩스 : 02-326-2270
  • 발행인·편집인·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종석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 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김선희 02-0326-3600 ktnews@ktnews.com
  • 한국섬유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한국섬유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ktnews@ktnews.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