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석]신동배 대표
[초대석]신동배 대표
  • 한국섬유신문 / 강지선 기자 suni@ktnews.com
  • 승인 2005.08.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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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품질·고감성 유러피안 스타일 전파 전문 스포츠·아웃도어社 자리매김 한국팬트랜드는 1995년 영국 팬트랜드와 합작으로 한주팬트랜드로 창립됐다. 현재 라이센스 브랜드 ‘엘레쎄(ellesse)'와 ’버그하우스(berghaus)'를 전개하고 있다. 이탈리아 패션 스포츠 브랜드인 ‘엘레쎄’를 주력으로 꾸준히 400억대의 매출을 유지, 지난해 유러피안 전문 아웃도어 브랜드 ‘버그하우스’와 라이센스 계약을 맺고 올 봄 본격적인 아웃도어 시장의 진입을 알렸다. 젊은 패기와 감각으로 유러피안 브랜드를 국내에 소개하고 있는 신동배 사장. 이제 골프보다 등산하는 일에 더 취미를 붙이고 있다는 그를 만나 유러피안 감각의 스포츠 브랜드 ‘엘레쎄’와 잠재된 내수 아웃도어 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버그하우스’의 전개 계획에 대해 알아보고, 새로운 도약에 나선 한국팬트랜드의 비전을 들어보기로 한다. -한국팬트랜드와 함께 인연을 맺게 된 과정과 ‘엘레쎄’, ‘버그하우스’ 두 브랜드를 전개하게 된 배경은? ▲1980년 말 국제상사에 입사하면서 스포츠 브랜드와 인연을 맺었습니다. 사회초년생 시절 당시 무역회사 입문은 남 다른 자부심을 갖게 했고, 인터내셔널 스포츠 브랜드와 인연을 맺게 된 계기가 됐지요. IMF를 맞아 한주통상이 부도를 맞자 브랜드를 정리한 후, ‘엘레쎄’를 맡게 됐습니다. 2000년에는 순수자회사인 영지통상을 설립하게 됐구요. 제가 ‘엘레쎄’를 선택하게 된 것은 국내 진입한 여러 해외 스포츠 브랜드 중 아직 알려지지 않은 유러피안 스타일의 센슈얼한 감각과 여성고객의 니즈를 만족할 수 있는 브랜드라는 확신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올해 2월 영캐주얼군인 ‘챔피온’을 정리하게 됐습니다. 이에 무엇보다 스포츠 브랜드로서 회사가 쌓아온 역량을 십분 발휘 할 수 있는 새로운 브랜드가 필요했으므로, 마침 영국 팬트랜드 그룹이 갖고 있는 유럽 정통 아웃도어 브랜드 ‘버그하우스’를 런칭하게 된 것입니다. -한국팬트랜드의 주요 브랜드로 성장해온 ‘엘레쎄’는 어떤 브랜드입니까? ▲‘엘레쎄’는 1959년 이탈리아 페루지아에서 탄생, 세계 20여 개국에 진출해 있는 스포츠웨어 브랜드입니다. 특히 여성적 이미지가 강조되며 유행을 창조해 가는 패션리더들을 위해 품질의 향상과 함께 스포츠웨어, 신발, 용품 등 다양한 상품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엘레쎄’는 매년 꾸준한 성장세를 기록하며 현재 400억 브랜드로 커왔습니다. -지난해 아웃도어 브랜드 ‘버그하우스’ 런칭, 올해 본격적인 영업에 돌입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국내 아웃도어 시장을 어떻게 내다보고 계십니까? ▲2004년 6월 ‘버그하우스’를 계약하면서 방한한 영국 팬트랜드 본사 사장은 국내 아웃도어 시장의 무한 잠재력에 대해 감탄을 금치 못했습니다. 현재 국내 아웃도어 시장은 시장형성 초기 단계에서 다수 브랜드들이 진입하면서 혼돈양상을 보이고 있지만 점차 시장은 안정을 되찾을 것이며 성숙해 갈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영국특유의 세련된 분위기가 강조된 ‘버그하우스’는 혁신적인 고기능성 제품으로 매니아층 및 대중들의 니즈를 적극 충족시킬 것으로 보입니다. -‘엘레쎄’와 ‘버그하우스’ 두 브랜드의 하반기 계획과 한국팬트랜드의 향후 비전에 대해 한 말씀해주십시오. ▲‘엘레쎄’는 이미 국내시장에 매니아층을 확보하고 있는 스포츠 브랜드로서 올드해진 고객층을 새로운 영층으로 전환시키는데 초점을 모으고 있습니다. 이에 올해 10대 및 젊은층에게 인기 있는 가수 ‘버즈’와의 전략적인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으며 매년 개최하고 있는 ‘엘레쎄 모델 선발대회’를 통해 브랜드 인식을 새롭게 제고시키고 있습니다. 또 스포츠 브랜드이긴 하나 신발의 비중이 20%미만 머물고 있어 장기적으로 신발 비중을 보강해 나가야 할 것 생각됩니다. ‘버그하우스’는 아직 초기단계이지만 현재 백화점 12개 대리점 2개점으로 순조로운 출발을 하고 있으며 올 하반기 6개점을 더 추가해 20개 유통망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 구축에 총력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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