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김종복 SD패션산업연구원 학장
[오피니언]김종복 SD패션산업연구원 학장
  • 한국섬유신문 / 한국섬유신문 ktnews@ktnews.com
  • 승인 2005.08.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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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패션교육은 감성이다” 비즈니스화된 기획·마케팅으로 변화 대처해야 트렌드 감성 테마 맞춘 시스템 적용 시급 정보와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하며, 21세기 남보다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생활문화산업으로 ‘패션’의 영역이 확대되고 있다. 패션을 통해 행복하고 멋지게 살려는 소비자들의 욕구가 높아지고 있다. 급변하는 이 시대에 발맞추어 걸어가는 패션산업의 키워드는 감성과 아이디어 기획력과 마케팅 능력이 절실해지고 있다. ‘감성’은 21세기 패션산업에서 중요한 화두다. 특히 고객의 기분이 감정에 영향을 미쳐 상품판매를 촉진시키는 중대한 역할을 하는 등 감성을 기업의 마케팅 개념의 필수요소로 등장하고 있다. SD패션산업연구원 김종복 학장은 미래 패션 스페셜리스트들의 감성을 제대로 발굴하고, 그것을 소중한 미래와 접목시킬 수 있는 커리큘럼의 개발에 대해 제언하고 있다. 이에 따라 21세기 선진국형 패션교육의 모델로서 감성교육 프로그램을 제시하고 있는 SD패션산업연구원 김종복 학장의 주장과 의견을 소개한다. ■패션스페셜리스트 양성 시급 우리는 지금 패션시대에 살고 있으며, 패션은 항상 새롭고 신선하며 끊임없는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그동안 경제성장으로 국민소득이 1만불 시대를 돌파했다. 패션이 산업화되면서 소비자의 패션생활은 개성화, 차별화되어 옷을 기능적으로 입는 시대를 지나 개인의 정신적 만족과 개성있는 연출로 자기 만족을 추구하는 마이셀프 시대에 살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패션 산업에서 전문가 역할은 디자인하고 만들어내는 역할 중심에서 감성과 창의력, 기획력과 마케팅 능력을 기반으로 비즈니스 능력을 수행해 나가는 역할이 더 중시되고 있다. 패션산업은 정보와 아이디어 산업으로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생활문화산업이다. 이 시점에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기획, 생산, 유통, 판매를 총괄하는 패션스페셜리스트이다. 패션스페셜리스트 양성만이 우리나라 패션산업을 세계속에 심어나갈 수 있는 대안이다. 유능한 인재 양성만이 우리 문화에 접목한 우리 고유 브랜드를 창출하고 독창성과 차별화된 상품으로 국내시장뿐 아니라 세계시장에서 경쟁력을 키울 수 있는 방법이다. 무엇보다 패션계에 진출하여 꿈과 희망을 펼쳐나갈 학생들에게는 그 동안 우리나라에서 수십년 동안 전통적으로 해온 기능적이고 복식에 한정된 이론 중심의 주입식 교육에서 벗어나 새로움을 받아들이고 변화를 극복하는 의지가 필요하다. ■ 고유브랜드 부가가치 창출 패션이 산업화되면서 소비자는 패션에 대한 인식이 높아져 자기의 미의식과 감성에 맞는 이미지나 스타일을 선호하게 되며 업계도 기획력과 마케팅 능력을 통하여 부가가치가 높은 고유 브랜드를 창출할 뿐만 아니라 패션 비즈니스를 기반으로 시장의 범위를 국내 시장에서 세계 시장으로 확대해 나가야 한다. 그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소비자의 패션생활연구이며,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시키는 것이다. 패션의 전문가라면 소비자를 감성별로 분류하는 능력과 상품을 스타일별로 구분하고 소비자의 패션의식과 기호를 파악할 줄 알아야 한다. 소비자는 아무리 좋은 상품이라 해도 자기의 패션생활과 일치하지 않으면 반응을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패션 스페리셜리스트로 성공하려면 패션업계 특유의 전문지식과 상품지식을 알아야 하고 패션업계에서 요구하는 전문기술을 익혀 실무에 적용하거나 개선할 수 있는 문제해결능력을 갖추어야 한다. 이에 따라 산업화된 패션을 따라잡는 소비자에게 접근하기 위해서는 소비자의 행동과 트렌드 감성을 먼저 알아야 한다. ■ 8가지 트렌드 감성 테마 美의식의 패턴을 트렌드 감성 테마라 하며 기본 감성이라고도 하는 이것은 8가지로 나눌 수 있다. 첫 번째는 엘레강스. 고상하고 품위있는 여성스러움을 지향하는 미의식으로 상류사회의 심벌이기도 했다. 또한 전통을 고수하는 우아하고 클래식과 보수성을 지닌 정통적인 패션. 어덜트 우먼을 타겟으로 하는 브랜드가 주류를 이룬다. 두 번째는 지성적 느낌. 세련된 도시감각을 선호하는 감성으로 전문직 여성 아티스트 스페셜리스트, 미에 정통한 여성 등. 세 번째는 모던(Modern). 미래지향적 시대를 앞서 나가는 감성으로 대중적인 것보다는 특별한 가치와 색다른 개념을 쫓는 감성. 전위성이 강하고 유행을 선도하는 감성패션으로 누구보다 앞서 새로운 스타일을 받아들이는 여성이 추구하는 스타일이다. 네 번째로 매니쉬(Mannish) 자립심이 왕성한 남성 취향의 미의식으로 자립심이 강하고 왕성한 여성의 미의식 감성이다. 다섯 번째로 액티브(Active). 밝고 건강한 이미지를 추구하는 미의식으로 스포츠 웨어가 패션으로 정착된 활동적, 동적 감성으로 현대패션에서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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