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조승정 (주)세은텍스 사장
[인터뷰] 조승정 (주)세은텍스 사장
  • 한국섬유신문 / 전상열 기자 syjeon@ktnews.com
  • 승인 2006.06.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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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나노섬유 日 수출합니다” SEK 레드마크 획득 항균·방취 가공 기술력 입증 日 종합상사와 제휴…내년 내의·양말류 공급 나서 “세계 최고수준 은나노 가공기술을 내세워 내년부터 일본시장 공략을 본격화합니다. 세은의 은나노 가공기술은 항균·방취 분야 일본 최고검사기관인 (사)섬유평가기술협의회의 ‘SEK 레드마크’를 획득할 만큼 품질 공신력을 인정받았어요.” 조승정 (주)세은텍스 사장이 은나노 섬유제품으로 선진국 일본시장을 정조준 했다. 그는 이를위해 국내섬유업계 최초로 획득한 ‘SEK 레드마크’를 공략 비책으로 내세웠다. 국산 은나노 섬유제품의 해외수출이 본격화된다. 세은텍스가 1년이라는 테스트 기간을 통해 지난 6월 10일 획득한 ‘SEK 레드마크’가 수출의 견인차다. SEK 레드마크는 항균 방취가공제품 인증마크로 무독성·페니실린내성균살균·50회 이상 세탁 후 상태유지 등 까다로운 인증과정을 통과한 제품에 부여되는 일본 공인마크. 조사장은 “SEK 레드마크 획득은 세은텍스의 은나노 제품이 확실한 검증과정을 통과한 것만으로도 의미있는 일”이라며 “은나노 섬유제품의 SEK 레드마크획득으로 향후 일본 및 해외진출에 청신호가 켜졌다”고 밝혔다. 일본시장 진출과 관련 조사장은 “일본의 은나노 섬유제품 수출은 연간 내의 3백만 피스·양말 6백만 피스 분량이 예상”된다며 “일본종합상사와의 제휴로 병원용 원단 수출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현재 미국·일본의 경우 의료용 섬유제품은 항균·방취에 대한 명확한 기준이 없다. 그러나 세은텍스의 은나노 섬유제품은 탁월한 항균·방취 기능을 지녀 미·일 시장 진출 및 세계 의료용 섬유의 기준을 정립하는 호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조사장은 또 “다운소재로 개발한 웰론(wellon)이 품질우위 경쟁력에 힘입어 오더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간절기 제품은 공급이 종료됐으나 FW제품 메인 발주는 6월 말부터 시작”이라며 “이미 베이직하우스에 다운백 오더 15만 피스 분량 공급을 체결하고 생산 중에 있다”고 밝혔다. 조사장은 “다운백 소재의 경우 로트테스트라는 철저한 검증과정을 거치는 등 제품의 질을 유지하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밝히고 “이러한 세은텍스의 품질우선정신은 작년 140억 매출에 이어 올해 180억 매출을 올리는 견인차”라고 강조하기도. 그는 또 “섬유산업에서 장인정신만으로는 더 이상 중국 섬유제품의 저단가 무차별 공격을 이겨낼 수 없다”며 “지속적인 개발과 투자로 차별화된 경쟁력 있는 제품을 생산하고 품질향상에 힘쓸 때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사장은 이를 위해 “세은텍스는 은나노 섬유제품의 샘플작업과 테스트를 계속하면서 철저한 기준을 마련해 품질향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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