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아테네모피협회 조지 조이스(George Zois) 세일즈 매니저 - “그리스 금융위기 모피에는 영향 없어”
[인터뷰] 아테네모피협회 조지 조이스(George Zois) 세일즈 매니저 - “그리스 금융위기 모피에는 영향 없어”
  • 한국섬유신문 / /장유미 기자 yumi@ktnews.com
  • 승인 2011.12.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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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방한은 한-EU FTA 시행으로 한국과 그리스 양자 간 교류 활성화 및 판로 확대를 위해 이뤄지게 됐다. 한국 내 많은 유수 업체들과 비즈니스를 할 기회를 얻고자 한국에서 처음으로 모피 페어 및 패션쇼를 개최하게 됐다.

그리스가 최근 디폴트에 빠지면서 전 세계 모피 업계에서 우려를 표하고 있지만, 실제 그리스 내에서 자금 지원 등 모피 산업 활성화를 위한 지원책을 감축하고 있지 않다. 경제 위기를 겪고 있지만 그리스 모피는 외수용이 대부분이어서 내수 경기 영향을 거의 받지 않으며 모피 판로 개척을 통해 수출을 확대하려고 노력 중이다.

우리 그리스 모피에 대한 정보가 한국에 많지 않기 때문에 이번 행사를 통해 알리는 것이 목적이다. 국내 몇몇 업체에서 그리스 모피를 사용하며 여러 가지 문제점을 제기한 것으로 알고 있다.

사이즈가 한국 소비자와 맞지 않고 제품 퀄리티에 대한 것들의 지적이 있었지만 이를 개선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행사는 우리가 한국 시장 진출을 위해 갖춰야 할 것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인지하고 개선해 나갈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현재 그리스 모피는 99%가 수출을 위해 제작되는 외수용 제품들이 대부분이며 물량의 60~70%는 러시아 지역과 거래되고 있다. 그러나 전 세계적으로 각국 교류 기회가 많이 열린 만큼, 아시아 마켓 확장에 대한 가능성을 보고 한국을 중심으로 본격 진출을 노리고 있다. 중국은 상해, 북경, 홍콩 등에서 그리스 모피가 많이 사용되고 있지만 한국은 FTA 타결로 유럽 업체들과 많은 비즈니스 기회를 열어갈 것이라고 본다.

이런 기회를 원동력으로 삼아 아테네모피협회는 한국 시장을 위해 특별한 지원을 펼치려고 한다. 먼저 한국 업체들을 위해 제품 디자인을 따로 제작하고 매년 한국에서 그리스 모피 페어를 지속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또 그리스 제품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내년 3월 말 개최되는 아테네 모피 페어에 한국 업체 및 디자이너들을 현지로 초청하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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