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터치] 추광엽 벽진바이오텍 대표 - 새 정부에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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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섬유신문 / 편집부 KTNEWS@KTNEWS.COM
  • 승인 2013.01.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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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섬유’ 집중 육성 기대

섬유산업의 변천사를 보더라도 60년부터 70년대 80년대 후반에 이르기까지 섬유가 국가 기간산업으로 상당한 역할을 해왔다. 제직, 봉제 등 많은 분야에서 고용창출을 했으며, 다가올 미래시장 역시 섬유산업에서 이것을 담당하게 될 것이다.

이제는 막연히 입는다는 옷에서 벗어나 디자인 패션산업으로 부흥시키고 있다. 섬유는 이제 새로운 신소재를 발굴, 발전시켜야 할 시점이다. 나노섬유도 좋지만 많은 섬유소재 중에서 탄소섬유는 산업용 섬유분야로 가장 강력하게 부상된다. 산업용 섬유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섬유업계에 종사하는 사람들의 노력이 우선 필요하다.

미래는 엄청난 부가가치와 더불어 섬유산업은 대혁명이라고 할 수 있는 시대가 열린다. 업계와 정부가 새로운 시대를 연다는 각오로 뛰어야 한다. 지난 60년대, 섬유가 근대화의 기수가 됐듯이 이제 OECD 주역으로 미래를 보는 IT 전자 자동차에 이어 새로운 분야 시각을 가져야 한다.

정부역시 산업용 섬유에 과감한 투자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일자리 창출은 물론 대한민국의 섬유업계 제 2의 번영을 위해서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이다. 특히 대구는 탄소섬유를 기본으로 자동차 부품이든 자동차 로봇 산업이든 그것을 정복하는 메카트로닉스의 핵심 역할을 할 수 있다. 미래섬유, 코앞에 들어 닥친 과제로 탄소섬유를 준비하고 있다. 산업용 섬유에 관심이 커지면서 이 분야 클러스트를 위한 모임도 추진됐다.

탄소섬유는 기계적 강도가 뛰어난 고분자계와 핏지계로 나뉜다. 각각 물성에 따른 응용분야를 가지고 있지만 범용 제품에 있어서는 공통된 분야를 가진다. 핏지계 탄소섬유의 경우 형태에따라 단섬유와 장섬유로 나눠져 응용분야가 구분된다. 초기 개발과 함께 위성 군사 분야 한정적으로 사용되던 탄소섬유는 스포츠 상품산업의 급속한 성장과 함께 골프 사프트 낚싯대 등의 소재로 사용됐고, 양산이 가능해지면서 항공기 고급자동차로 급속히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아직은 증가하는 수요와 가격요구 수준을 만족시키는 제조기술 부재로 더 많은 비용절감과 혁신적인 생산기술이 나오기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이미 핏치계 탄소섬유를 저가로 생산하는 기술을 개발 중에 있어 머지않아 탄소섬유의 폭발적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이미 우리가 알고 있는 탄소섬유는 단순히 경량, 고강도의 슈퍼섬유에서 기능성을 겸비한 초 슈퍼 섬유로 진화하고 있다. 탄소섬유는 신성장 기술산업으로 기술력 원천확보가 관건이다. 탄소섬유 시장은 일본 미국 유럽 지역에서 전체 생산량의 80%를 차지한다. 중국의 경우 지난 2011년 전체시장의 8%를 점유하며 점점 늘어 날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정부에서도 탄소나노튜브, 그래핀 등 6대 탄소소재 집중육성을 발표한바있다. 발전분야가 무궁무진한 새로운 시장으로 점쳤기 때문이다. 우리의 섬유, 산업용으로 가야하며, 그것은 탄소섬유로 향하는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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