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터치] 강태선 블랙야크 회장 - “전략적 해외진출의 필요성”
[이슈 터치] 강태선 블랙야크 회장 - “전략적 해외진출의 필요성”
  • 한국섬유신문 / /편집부 ktnews@ktnews.com
  • 승인 2013.04.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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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블랙야크가 40주년을 맞았다. 토종 브랜드 사업을 40년 하는 동안 쉬웠던 순간은 단 한 차례도 없었다. 숨 고를 틈도 없었던 세월이지만 앞으로의 미래 비전을 위한 전략도 중요하다.

아웃도어 40년 경력의 오너로서 지금까지의 노하우를 살짝 공개하고자 한다. 한국 시장, 특히 아웃도어 시장은 과거에 비해 엄청나게 성장했다. 한계점에 있다는 의견도 있지만 브랜드가 어떤 전략, 경영 철학이 있느냐에 따라 미래가 결정될 것이다.

인류가 살아있는 한, 의식주는 필수인 만큼 의류를 하는 브랜드는 지속 성장한다고 본다. 초기 아웃도어 즉, 등산복에서 지금은 많이 세분화되고 있다. 단지 산에 가기 위해 입는 등산복이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입는 활동복으로 진화하고 있다. 또 씨티라이프 캐주얼 시장은 지속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그런 점에서 보면 ‘블랙야크’는 무한한 가능성이 있다. ‘블랙야크’는 남들이 보면 다소 무모하다 싶은 시절 중국 문을 두드렸다.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것은 무수한 갑절의 인고가 필요하다. 지난 10년간 없는 시장을 개척하는 동안 수업료를 많이 지불한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그 과정은 지금의 ‘블랙야크’가 있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일이었다. ‘블랙야크’가 중국 시장에 진출한 진짜 이유는 국내 소비자를 잡기 위한 것이었다. 나는 글로벌 브랜드가 명품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고객들은 누구나 명품을 원한다. 그런 의미에서 ‘블랙야크’가 해외 글로벌 브랜드가 되면 그것을 사는 고객들의 만족감은 높아질 것이고 자연스럽게 ‘블랙야크’는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성공하게 되는 것이다.

가장 한국적인 것이 세계적인 것이라는 말과도 일맥상통한다. 간단하게 생각했다. 물론 혹독한 수업료와 실패도 맛봤다. 하지만 달기만 한 성공은 어디에도 없을 것이다. 지난 40년간 매일 도전하는 마음으로 살아왔다. 눈앞에 주어진 일을 일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즐기면서 취미로 삼았다. 그러다 보니 어느 순간 이 자리까지 오게 된 것이다. 저절로 얻어지는 것은 없었다.

블랙야크는 올해 글로벌 초일류 아웃도어 라이프 스타일 기업으로 도약을 선포했다. 오는 2015년까지 글로벌 외형 확대를 추진, 2020년 경에는 기업가치를 반드시 창출하게 될 것을 믿는다. 해외사업비중은 올해 12%에서 2020년까지 50%대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세계 시장에서 1위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오늘도 꿈을 꾸고 두 발로 전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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