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erview] ■ 엠티콜렉션 메트로시티 기획실 최지희 실장 - “메트로시티만이 보여줄 수 있는, 가장 멋진 여성 슈즈”
[Interview] ■ 엠티콜렉션 메트로시티 기획실 최지희 실장 - “메트로시티만이 보여줄 수 있는, 가장 멋진 여성 슈즈”
  • 한국섬유신문 / /김송이 기자 songe@ktnews.com
  • 승인 2013.06.21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엠티콜렉션(대표 양지해)의 ‘메트로시티’가 오는 9월 여성 제화 라인을 새롭게 런칭한다. ‘메트로시티’ 기획실은 지난 구두 제품의 기획 및 생산을 일시 중단하고 슈즈 디자이너 등 전문 인력을 보강, 올 하반기부터 ‘메트로시티’의 아이덴티티를 십분 살리고 감도를 높인 제품을 선보이기 위한 준비를 했다. 이번 제화 라인의 기획 총괄을 맡고 있는 기획실 최지희 실장에게 자세한 이야기를 들었다.

-’메트로시티’ 여성 제화 라인의 ‘리(Re) 런칭’을 단행하게 된 배경이 궁금하다.
최근 많은 브랜드들이 일부 품목에 국한되지 않고 문화, 라이프스타일까지 아이덴티티를 표현할 수 있는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메트로시티’도 글로벌 브랜드 도약을 위해 패션 브랜드로써 직관적인 이미지를 구축해 다져가야 할 시기이며, 제화 라인의 거듭된 런칭 또한 브랜드 정체성 강화 전략의 일부라고 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제화 사업부를 따로 구성하지 않고, 4년째 ‘메트로시티’ 상품 기획 총괄을 맡고 있는 내가 직접 맡아 보게 됐다.

-기존 여성 구두 브랜드와 차별화 될 요소가 있다면?
‘메트로시티’는 한국에서 핸드백 등 피혁잡화로 16년 동안 일관된 디자인 감성과 완성도 높은 품질을 보여줬다. 여성 슈즈 제품에도 이를 십분 살려 디자인과 착화감을 동시에 충족시킬 계획이다. ‘메트로시티’ 고유의 시크하면서도 섹시한 이미지를 바탕으로 과감하고 실험적인 디자인을 선보이고, 브랜드의 오리진인 이탈리아에서 생산한 고급 제품을 기획할 수도 있겠다.

-구체적인 런칭 시기와 제품, 가격 구성은 어떠한가.
오는 9월 공개될 새로운 F/W 슈즈 컬렉션은 총 8개 스타일로 가격은 품목별 차이가 있어 30~50만 원대다. 스타일은 집중 및 압축하되 소재나 컬러 바리에이션을 통해 선택의 폭을 넓힌다.

‘메트로시티’라고 하면 떠올릴 만한 스틸레토 힐부터 슬립온, 스니커즈, 부츠 등 다양한 스타일을 순차적으로 보여줄 것이며, 성수동에서 국내 생산해 ‘메트로시티’ 단독매장을 통해 판매된다. 브랜드 주요 품목인 핸드백과 유기적으로 연간 두 번의 S/S, F/W뿐만 아니라 크리스마스, 발렌타인 데이 등 감성 시즌에 맞춰 특별히 기획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메트로시티’ 여성 슈즈가 중장기적으로 보여줄 모습은?
지금 주요 백화점의 여성 구두는 까래의 상표가 없으면 브랜드를 구별할 수 없을 만큼 엇비슷한 디자인뿐이다. 이에 식상함을 느낀 고객들에게 아이덴티티가 분명하면서도 감도 높고 개성적인 디자인을 제안하고 싶다. 이를 위해 제화 라인을 위한 전문 인력들과 함께 제화업계의 리서치와 스터디를 하고 있고, 개인적으로 구두에 관심이 많아 작업 과정도 흥미롭게 살펴보고 있다.

실제로 나는 핸드백 디자이너이지만 가방보다 구두를 더 많이 소장하고 있는 슈즈홀릭이기도 하다(웃음). 해외 출장길에서는 꼭 구두를 사왔고, 최근에는 디자이너 브랜드도 눈여겨 보고 있다. 그런 만큼 국내외 유명 디자이너 브랜드 못잖은 ‘메트로시티 슈즈’를 만들고 싶은 욕심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명 : ㈜한국섬유신문
  • 창간 : 1981-7-22 (주간)
  • 제호 : 한국섬유신문 /한국섬유신문i
  • 등록번호 : 서울 아03997
  • 등록일 : 2015-11-20
  • 발행일 : 2015-11-20
  • 주소 : 서울특별시 중구 다산로 234 (밀스튜디오빌딩 4층)
  • 대표전화 : 02-326-3600
  • 팩스 : 02-326-2270
  • 발행인·편집인·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종석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 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김선희 02-0326-3600 ktnews@ktnews.com
  • 한국섬유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한국섬유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ktnews@ktnews.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