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권기현 전무 보끄레머천다이징 해외사업부 - ‘패션 아트’ 창의적 융합을 기대하며
[기고] 권기현 전무 보끄레머천다이징 해외사업부 - ‘패션 아트’ 창의적 융합을 기대하며
  • 한국섬유신문 / 편집부 ktnews@ktnews.com
  • 승인 2013.10.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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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은  영화 ,TV 드라마 등 특유의 독창성과 독특한 감성으로 무장한 아이돌  가수, 스타의 눈부신 활약에 힘입어 10년 남짓 비교적 짧은 시간에  중국을 포함 해외 각지에 한국문화를 빠른 속도로 알려왔습니다. 그 덕분에 이제는 해외 어디를 가도 ‘한국사람’이라고 하면 모두가 알아보는 대접받는 시대에 우리는 살게 됐습니다.

사실상 1980년대 말만해도 한국상품은 항상 시장 뒷전 한구석에 자리잡고 있었고 심지어 해외 출장지에서도 한국에서 왔다고 하면 제대로 대접 받을 수조차 없었습니다. 이것이 바로 엊그제 같은 상황이었습니다. 여하튼 지금까지는 한국인 특유의 축적된 창의적 문화덕분에 풍성함을 누려왔는데 문제는 지금부터라는 것이 저의 생각입니다. 

이미 우리문화가 다양한 방법으로 세상에 알려져서 이제는 세계인이 식상해할수있는 상황에 와 있으며 더욱 우려가 되는 점은 유구한 문화유산과 13억 인구를 거느리고 있는 중국의 대두인 것입니다. 중국의  잠재된 능력은 어느 누구도 예측할 수 없을 정도의 막대한 힘을 발휘 할 것이고 그것이 산업화 되어질 때는 세계를 좌지우지할 것이라는 것을 그 누구도 부인할 수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저는 어느 나라도 따라 올 수 없는 우리 민족고유의 체질화된 창의성과 고집스러울 정도의 악착같음 그리고 강한 응집력을 앞으로 다가올 난국을 혜쳐 나갈 수 있는 한국인의 세 가지 특성으로 꼽고 있습니다. 이것을 적절히 작용하게 하는 것의 여부가 향후 미래 성공여부를 결정지을 것이라 확신합니다.    

특히 패션 아트분야는 그 어느 분야보다 한국고유의 체질을 가장 크고 넓게 드러나게 할것이고 이를통해 대한민국의 문화역동성이 다양한 방법으로, 여러 분야로 확대되어 갈 것임을 믿습니다. 요즘 패션 아트분야 모임이 여러 가지 형태로 세대를 아우러 진행되고 있는 것을 목격하게되는데 이는 매우 바람직한 현상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감동스러운일은 청평에 개인 아트 뮤지엄을 운영하며 아트분야 후배들을 초청해 자세한 설명과 함께 화두를 이끌 어주시는 손일광 선생님, 청도에서 문화원을 운영하며 패션계 종사하는 후배들을 초빙해 미술의상 파티문화 및 각종 힐링 방법까지 세심하게 전수해주시는 최복호 선생님 등은 패션아트분야의 원로로서 귀감이 되시고 그 재능 기부를 통해 많은 후배들에게 영감을 불어 넣어주시는 멘토 활동을 하고 계시다는 것입니다. (필자도 2-3차례 방문)

앞으로 이러한 선배들의 후배들에 대한 애정에 힘입어 패션아트분야에 내리 사랑으로 이어져 향후 영화 음악 미술 연극 사진  의류 신발 포함 각종 액세서리, 이를 포괄할 수 있는 유통 및 호텔에 이르기까지 한마음으로 머리를 맞대고 장점을 융합시킬 수 있는 그 무엇을 만들어내는 것이 앞으로 우리세대가 이루어 내어야할 과제라는 생각입니다. 이러한 창의의 융합을 통해 우리는 중국시장뿐 아니라 세계어느나라에도 통할수있는 한국 상품을 만들어 내놓을 수 있을것이라 확신합니다. 

부디 이러한 풍토가 대한민국 패션아트분야에 완전 정착되어지길 바라며 이를 통해 살만한 그리고 신나는 대한민국 패션 아트 문화시대가 활짝 열려지길 소망합니다. 마지막으로 인형작가인 조영희씨의 말을 인용합니다. “패션은 ART 이고 ART는 HEART(사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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