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야구 스타가 기업CEO 됐다
고교야구 스타가 기업CEO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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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01.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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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우식 푸르밀 대표

“제조사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힘은 영업력이죠. 모든 사원들이 영업에 포커스를 맞춰 일

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바꿀 겁니다. 회사 각 조직도 통폐합 작업을 통해 필요한 조직은 더욱 키우고 잉여조직은 과감히 줄일 겁니다. 이를 통해 회사의 제2도약을 이끌어 내겠습니다.”

1970년대 초 고교야구에서 경북고 전성시대를 열었던 투수 남우식 씨(58·사진). 정상의 자리에서 돌연 회사원(당시 롯데햄우유)으로 신분을 바꿔 화제를 낳았던 그가 회사생활 28년 만에 푸르밀(옛 롯데우유)대표이사에 임명됐다.
운동선수가 회사원으로 변신하는 경우는 많았지만 최고경영자 자리까지 오른 것은 김응룡 삼성야구단 사장을 제외하면 유례를 찾아보기 힘들다.

남 대표는 선수시절 국내 최고 투수로 명성을 날렸다. 당시 경북고는 이선희, 황규봉 등 초고교급 선수들을 보유해 이름을 날렸는데 남 대표는 이중에서도 단연 팀을 이끄는 대들보였다.
스타선수로 이름을 날리던 그는 돌연 야구계를 떠나 나이 서른에 회사원으로 신분을 바꾼다.
“30대가 되면 진로에 대해 고민을 하잖아요. 저도 한 달여 고민 끝에 새로운 도전을 해보자고 결심했죠.”

남 대표는 밑바닥부터 다시 시작했다. 자신보다 어린 직장 선배라도 깍듯이 대하며 일을 배웠다. 천성이 부지런한지라 영업에 대한 노하우가 하나하나 쌓였고 어느새 영업분야 베테랑이 됐다.
14년간 영업분야에 몸담았던 그는 관리분야로 보직을 옮겼고 최근까지 경영지원실 상무로 근무하다 이번에 대표이사 전무로 승진했다.
푸르밀의 현 상황을 좋지 않다. 지난해 매출 예상치가 1800억원 미만이고 영업적자가 예상된다. 때문에 남 대표는 경영난극복을 위한 구원등판부터 해야 한다. 이를 위해 남 대표는 사업 구조조정과 영업인력 확대등을 포함한 구조 개선작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두산, 이웃돕기 30억 기부

김병수 두산 전무(오른쪽)가 최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30억원을 전달했다.


한화, 사랑의 쌀 전달



한화증권과 한화기술금융이 관악구 불우이웃 300여 가정을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했다. 이용호 한화증권 대표이사, 박준태 한화기술금융 대표이사를 비롯해 임직원 130여 명은 소외이웃과 독거노인 등에게 쌀 등을 직접 배달했다.


가수 현숙씨 `삼성 효행상`

삼성복지재단(이사장 이수빈)은 삼성효행상 대상에 전남 영암군 미암면에 거주하는 김단례 씨(63)를 선정했다. 김씨는 병환 중인 96세 시부와 87세 시모를 40여 년간 봉양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효녀가수`로 유명한 현숙(본명 정현숙) 씨는 특별상을 받았다. 청소년상 수상자인 오지환 군은 간질환으로 고생하다 2년 전 간암으로 건강이 나빠진 아버지에게 지난해 3월 간 이식을 한 것이 높게 평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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