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의 품격’ 그레이·네이비 클래식 수트로
‘신사의 품격’ 그레이·네이비 클래식 수트로
  • 한국섬유신문 / news@ktnews.com
  • 승인 2012.08.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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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가을 체크무늬·포켓 스퀘어·와인컬러 포인트 중요

올 가을 ‘신사의 품격’연출에는 그레이와 체크무늬, 포켓 스퀘어와 와인컬러포인트가 중요시된다. 특히 그레이와 네이비컬러의 클래식 수트가 핵심이 된다. 삼성패션연구소의 노영주 연구원은 “경제불황의 불안감이 지속되면서 올 추동 남성복 컬렉션은 남성상을 강조하는 클래식 테일러드 코트와 수트가 대거 등장한다”며 “컬러 역시 클래식하고 실용적인 그레이와 신뢰감을 주는 네이비가 부각된다”고 분석했다. 무난하게는 네이비 색상의 투버튼 싱글 브레스트가 제격이다.

‘갤럭시’의 이현정 디자인 실장은 “이번 시즌에는 투 버튼 싱글 브레스트 자켓이 클래식한 디자인임에도 그 전보다 허리선을 높게 테일러링함으로써 허리선을 강조하고 다리가 길어보이는 효과를 주고 있다”고 차별성을 설명했다. 면접에는 네이비 정장에 뿔테안경을, 고객에게 세련되게 보여야 하는 영업직은 그레이에 체크무늬패턴 정장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삼성패션연구소의 노영주 연구원은 “그레이의 클래식 스타일에 어울리는 작은 격자 무늬의 윈도 페인 체크나 클렌체크가 블랙이나 차콜 그레이 등의 세련된 색상으로 많이 보여지고 있다”고 전했다. 영국 신사 분위기를 연출하는 ‘더블 브레스트 자켓’도 여러 브랜드에서 출시되고 있다.

‘빨질레리’의 오지연 디자인 책임은 “더블 브레스트 자켓은 싱글보다 중후하게 갖춰입은 느낌을 주며 배가 나왔거나 체격이 큰 남성도 더블자켓을 선택하면 두 줄의 단추가 허리라인을 가리면서 남성다운 체형을 강조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이번 시즌 특히 주목받는 것은 ‘포켓 스퀘어’와 ‘부토니에’이다. 그동안 직장남성들은 다양한 넥타이로 개성을 표현했지만 최근에는 자켓 가슴의 별도 행커치프인 ‘포켓 스퀘어’가 수트를 완성하는 아이템으로 각광받고 있다.

‘로가디스컬렉션’의 김나라 디자인 실장은 “셔츠의 색상과 포켓 스퀘어의 색상을 통일하는 것이 좋고 진중한 느낌을 주려면 면이나 린넨 등 힘이 있는 소재의 포켓 스퀘어를 자켓 가슴 주머니의 가로와 평행이 되도록 일직선으로 접어 꽂는 것을 추천한다”고 설명했다. 또 ‘신사의 품격’에서 장동건이 양복 자켓에 옷핀을 꽂고 나오면서 남성들의 주요 액세서리로 부각된 ‘부토니에’도 주목받고 있다.

‘로가디스 스트리트’의 소현수 디자인 실장은 “결혼식이나 파티 등 특별한 자리에서는 보타이와 부토니에로 평소보다 멋을 낸 느낌을 연출할 수 있다”며 “보타이와 부토니에, 셔츠와 부토니에를 같은 색상으로 착용하면 은은한 분위기를, 보색을 선택하면 보다 화려한 인상을 줄 수 있다”고 전했다.

와인이나 카멜 등은 가을 분위기를 물씬 느끼게 해 준다. 금요일이나 주말에는 이 색상으로 가을 남자로의 변신이 가능하다. 와인이나 카멜 색상의 베스트나 점퍼, 팬츠를 포인트로 활용하는데 이때 전체를 통일하거나 너무 많은 색상을 동시에 사용하면 산만하거나 가벼워 보일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하다. 와인이나 카멜, 카키 색상의 스웨이드 옥스퍼드화 착장도 고려해볼 만하다.
/자료제공=제일모직(갤럭시, 로가디스컬렉션, 빨질레리, 로가디스 스트리트) /이영희 기자 yhlee@k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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